아침식사를 챙겨먹고 건강해지자

[1306 김민지]

  여러분들은 혹시 아침밥을 드시고 학교에 등교하십니까? 요새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채로 등교를 합니다. 물론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림1의 그래프를 보시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아침식사를 먹지 않는 사람들의 전체 비율이 줄어들지 않고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그림2에서는 19세에서 29세, 12세에서 18세 나이대의 사람들이 가장 아침을 먹지 않는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12세에서 29세의 사람들은 아침을 거르는 것일까요? 같은 반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이 아침을 먹지 않는 이유가 입맛이 없거나, 아침을 먹으면 속이 불편해서, 또는 그 시간에 잠을 자는게 더 좋아서 등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도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를 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않고 등교를 했고, 그날 속이 너무 쓰리고 아파서 오전수업에 집중을 못했습니다. 결국엔 보건실에 가서 제산제를 먹고 교실에서 엎드려 있었습니다. 엎드려 있는동안 저는 내일부터 밥을 먹고 싶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먹고 학교에 가야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기 전까지 아침을 안먹어서 속이 쓰리거나, 힘이 없고 졸렸다.” 라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런것처럼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은 청소년이 그날 하루를 보내는 것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아침을 먹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문제는 바로 에너지 섭취부족과 지방섭취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하루동안 필요한 에너지양이 충족되지 않고, 이는 바로 우리의 생활습관이나 건강을 망가뜨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깨어있고, 하루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의 학생들은 더더욱 아침을 먹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의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에 따른 영양섭취 현황”에 대한연구결과에는 아침식사를 결식할 경우 대부분의 식품 및 영양소 섭취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반면, 지방과잉섭취는 높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침식사를 하는 청소년은 식품군 중 고기·생선·달걀·콩류와 영양소 중 에너지, 비타민 A 등을 영양섭취기준에 충족하게 섭취하고 있었으나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청소년은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침을 먹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아침을 먹지 않고 학교에 간다면 점심을 먹기 전까지 공복으로 있어야 하고, 가만히 앉아서 공부를 하는 순간에도 에너지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그때 학생들은 주로 물을 마시거나 배고픔을 그냥 참거나 매점에 가서 군것질을 합니다. 공복에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만, 공복에 군것질을 하는 것은 건강에 위험이 가는 행동입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아침을 거르고 오전시간에 군것질을 하는 것에 대한 안좋은 점은 고지혈증에 걸리기 쉽다는 점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로 동맥경화나 뇌졸증 등을 유발시키는 병입니다. 또한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은 “아침식사를 하면 간식과 야식을 덜 하게 되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치매 등의 발생 위험도를 낮추게 된다.”라고 하시며 “성장기 청소년은 아침식사가 건강한 성장과 학업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체질상 아침부터 밥을 먹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아침에 속이 불편할 때 밥 대신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바로 식사대용품을 드시면 됩니다. 첫 번째는 선식입니다. 선식은 곡물류를 열풍건조로 익힌 다름 곱게 갈아낸 식품으로 대표적으로 미숫가루가 있습니다. 가열을 하기 때문에 안에 들어있는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지만, 가루 형태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고 위에 부담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 번째는 콘플레이크입니다. 옥수수가 주성분으로, 보리·호밀 등의 곡물 가루와 소금·설탕·꿀 등을 섞은 반죽으로 만들어지는데 곡물을 가루로 만들어 얇게 모양을 냈기 때문에 소화흡수율이 높지만, 섬유소나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콘플레이크를 살 때 최대한 당분이 코팅된 것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어렵다면 과당, 포도당 같은 단순당보다 올리고단이나 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래놀라입니다. 그래놀라는 귀리가 주성분으로, 보리·통밀 등의 통곡물과 견과류·말린 과일·꿀·메이플시럽 등을 섞어 오븐에 구운 것 입니다. 그래놀라의 주성분인 귀리는 단백질·비타민·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통곡물에는 탄수화물·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놀라를 만들 때 통곡물을 그대로 굽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소와 섬유소가 보존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곡물 가루를 사용하는 콘플레이크보다 섬유소가 많아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과하게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선식과 시리얼 등은 최소한의 영양균형을 맞춘 것이기 때문에 아침을 거르는 것보단 낫지만 아침식단으로는 영양소가 더 풍부한 밥, 국, 반찬이 좋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침을 먹고, 그 습관을 들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어쩌면 별다른 이유 없이 아침에 밥을 먹기 싫은 것은 자는 동안에 입을 열지않고, 일어난 후에 정신이 아직 몽롱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고, 몽롱한 정신을 좀 깨고 난 뒤, 아침식사를 해보세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처럼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배가 고프면 흥미가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또는 활기찬 하루를 위해서 아침을 먹는 것은 어떨까요?

1.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602010000&bid=0034&act=view&list_no=718279

2,3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602010000&bid=0034&act=view&list_no=144437

4.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71501064

[임소연]

평소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데 그 이유가 아침을 먹으면 배가 아프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글을 읽고 배가 아픈 사람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나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침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병과 같은 예시로 드러나 있어서 좋았다!

[1308 김솔비]

얼마 전까지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해 점심시간까지 배고픔을 참거나, 군것질을 하고는 했는데 그게 얼마나 몸에 안 좋은지 알게 됐다. 또, 아침에 뭔가를 먹지 않고 오면 조금 몽롱한 느낌이었는데 그 이유가 에너지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꼭 아침을 거르지 않고, 간단한 거라도 챙겨먹어야 할 것 같다.

[1320정보성]

아침을 안먹고 싶은적이 많았는데 이 글을 읽고 아침에 돌고 바로 기숙사에 들어가지 말고 밥을 꼭 먹어야겠다

[권민경]

아침에 조금 더 자려고 식사를 거른적이 많은데 이로 인한 문제점이 꽤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가정의학과 교수님의 말을 인용해 설득력이 높아진것 같다. 이 글을 읽고 귀찮고 졸리더라도 아침은 꼭 챙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가은]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어서 글에 공감하기 쉬웠고 주변 친구들의 말과 가정의학교수님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설득력을 높였다. 나 또한 기숙사에 들어오기 전까지 항상 아침을 거르고 왔다. 아침을 먹으려면 더 일찍 일어나야 했고 직접 차려먹기도 귀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효율성에 대해 이 글을 읽고 난 뒤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