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외르 <John Bull Pub> 굴라쉬식당
굴라쉬가 최고의 맛이다. 다른 음식도 흠 잡을 데 없다. 고기의 쫄깃거리는 맛도 일품이다. 구시가지에 있고 주변 경관도 매우 좋다. 가격도 저렴하여 편안하게 헝가리 본토 음식을 즐길 수 있다.
1. 식당대강
명칭 : John Bull Pub
주소 : Győr, Aradi vértanúk útja 3, 9021 헝가리
주요음식 : 헝가리 음식
전화 : +36 96 618 320
2. 먹은날 : 2022.9.5.점심
굴라쉬 1990헝가리포린트, 매운송아지꼬리꼬치구이 4490포린트
3. 맛보기
운좋게 별 정보를 갖지 않고 찾은 식당이 만족스러웠다. 굴라쉬와 송아지꼬치 요리가 다 수준높다. 손님들은 굴라쉬 외에 주요리로는 주로 스테이크를 시켜먹는 거 같은데, 나는 이 꼬치요리를 권하고 싶다. 서양인들은 스테이크를 습관적으로 찾는 거 같다. 이 식당은 많은 요리를 하는데, 이 꼬치요리도 잘하는 요리에 넣어도 손색이 없을 거 같다.
굴라쉬. 본토 음식맛이 제대로 난다. 적당히 맵고 깊은 맛이 나며 부재료의 신선도, 금방 끓여낸 탕맛이 생생해서 좋다. 비엔나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감자, 당근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수프 이상의 주식 역할도 한다. 포만감, 영양의 균형이 한 음식에서 어느 정도 이루어진다.
탱글거리는 밥도 들어 있어 요리 하나로 영양의 완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빵말고 받을 찾는 동양인에게 반가운 요리다. 밥도 구스꾸스는 아니어서 탱글거리면서 익은 것이어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고기가 많이 졸깃거린다. 소스에 밥을 비비고 꼬치를 곁들이니 한 끼 식사가 훌륭하다.
양파토마토 샐러드. 적양파에 싱싱한 토마토, 제 즙이 소스맛을 내도록 소스는 최소화했다.
와인으로 식사를 더 채웠다. 모처럼 거리에 앉아 식사를 했는데 햇빛에 부서지는 와인 빛이 고와서 맛도 덩달아 좋아지는 느낌이다. 한 블럭 옆은 번다한데 이곳은 한적하면서 햇살이 가득하다. 조용하면서도 소외되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식당 실내 전경
식당 앞 거리 풍광
식당 앞 거리
Historical centre의 헝가리 극작가 카로이 키스팔로디 동상
Károly Kisfaludy (February 5, 1788 in Tét – November 21, 1830 in Pest) Hungarian 극작가이자 예술가다. Sándor Kisfaludy의 형제다. 그는 국립 드라마의 창시자이다. 군인이 되기 위해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했다. 낭만주의적 성향을 가졌으며, 대중적 성공을 거둔 최초의 헝가리 극작가다.
대표작으로는 연극 A tatárok Magyarországon ( "헝가리의 타타르 인")을 꼽는다. 비엔나에서 화가로 살면서 이 대본을 썼다. (브리테니커백과사전 참조>
Historical centre 부근
Győr, Győri Kármelhegyi Boldogasszony templom, Aradi vértanúk útja 2, 9021 성당
천주교 성당
헝가리 극작가 카로이 키스팔로디 동상
Károly Kisfaludy (February 5, 1788 in Tét – November 21, 1830 in Pest) Hungarian 극작가이자 예술가다. Sándor Kisfaludy의 형제다. 그는 국립 드라마의 창시자이다. 군인이 되기 위해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했다. 낭만주의적 성향을 가졌으며, 대중적 성공을 거둔 최초의 헝가리 극작가다.
대표작으로는 연극 A tatárok Magyarországon ( "헝가리의 타타르 인")을 꼽는다. 비엔나에서 화가로 살면서 이 대본을 썼다. (브리테니커백과사전 참조>
역사센터 인근
라바강과 공원
라바강 옆의 Győr Rába part sétány 공원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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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굴라쉬라는 음식을 정확히 알게 된 건 정유정의 소설 <완전한 행복>에 나와서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굴라쉬라는 음식이 호기시므로 먹어보고 싶어진다.
굴라쉬라는 이국적인 이름의 음식을
한국에서도 좀더 대중화되어 즐기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저는 굴라쉬를 한국 소설에서는 만나지 못했네요. 호기심으로 먹어보고 싶어할 정도로 소설에서는 긍정적이고 자세하게 묘사한 거 같습니다. 소설의 배경과 소재가 넓어지면서 외국음식도 활발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추세가 아닌가 합니다. 소설 속에 일상 속에 이미 외국음식들이 많이 들어와 경계가 무너지고 삶의 지평도 넓어지는 현실이 확인되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인류 공감대로 이어지길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