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찬찬이 산악회 제32차 정기산행
산행일자: 2020년 01월 19일
산행장소: 지리산 만복대(1,438m) - 눈꽃산행
▣ 특징 및 볼거리
지리산 서북능선이란 서쪽 최고봉인 노고단에서 종석대,성삼재,만복대,세걸산,바래봉을 거쳐 덕두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말한다
서북능선 제1봉의 만복대(1,438m)
만복대는 이름만큼 복스러운 산으로 산 전체가 부드러운 구릉으로 되어 있다. '만복대'란 명칭은 풍수지리설로 볼 때 지리산 10승지 중의 하나로 인정된 명당으로 많은 사람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하여 만복대로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만복대는 멀리서 보면 헐벗은 산 같지만 억새로 뒤덮혀 있어, 주변의 단풍과는 사뭇 다른 가을의 정취를 보여 주고 있으며,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100리길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듯 조망이 좋다
정령치 해발 1,200여 미터의 정령치에서는 반야봉을 정면에서 지켜볼 수 있고 지리산 주 능선 일백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옛날 달궁에 마한의 별궁이 있을 무렵, 정씨 성을 가진 장군이 성을 쌓고 방비를 했다고 해 정령치(鄭嶺峙)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궁터 부근엔 11구의 불상을 새겨놓은 마애여래 불상군이 있다.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 팔랑치~바래봉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 철쭉이 더 낫다고 말한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발악 (鉢岳)또는 바래봉이라 붙여졌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상위 마을은 오래 전부터 산수유로 큰 소득을 올려온 마을이다. 양쪽에 아름드리 산수유나무가 도열해 있는 마을길을 따라 100m쯤 올라가면 골목길이 끝나고 토종벌막 옆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그 직후 골 오른쪽으로 건너 길이 이어진다. 길은비교적 뚜렷한 편으로, 표지리본도 드문드문 보인다.
길은 올라가며 왼쪽, 이어서 오른쪽, 왼쪽으로 계곡을 건넌 뒤 왼쪽의 지릉을 향해 치달아 오른 다음 지능선 위를 일단 밟았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사면을 길게 가로지르며 묘봉치쪽을 향해 뻗어간다.이 사면 중간의 길 왼쪽에 돌틈에서 솟는 샘이 있다.
산행코스
A코스:당동마을~작은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휴게소
(약10키로 6시간)
B코스:상위마을~묘봉치~만복대~정령치휴게소
(약7.5키로 5시간30분)
★★ 하산시간 오후 2시30분 ★★
비상연락망: 회장: 조우영 010-4300-2356
산행대장 정승환 010-7631-2847/총무: 김영재 010-2088-0700
다음 산행지: 2020년 02월 02일 무주 남덕유산
출발 차량 운행시간: 목포역: 5:30→문태고: 5:40→홈플러스: 5:45 →
목포터미널 고가다리 밑: 6:00→남악오룡아파트 앞 : 6:10
산행비: 30,000원/ 산행신청시 좌석번호를 지정 신청해주세요.
준비사항 : 장갑, 등산스틱, 여벌옷, 점심,
비상식량, 식수 등 개인 의료품, 개인장구등 철저한 준비를 요함.
산행비는 계좌번호: 하나은행 722-910162-36207 박정미로 선입금해 주세요.
산행 신청은 답글이나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전화&문자)
중복산행 방지를 위하여 실명 및 탑승장소 부탁드립니다.
산행에 관련한 사항은 산행대장 정승환 010-7631-2847로 해주세요
- 묘봉치 이정표 -
묘봉치에서 45분간 중식시간을 갖고 만복대로 출발한다
10분간 오른 쉼터에서 지나온 고리봉이 선명하고,
10여분간 더 오른 전방대에서 지리주능을 담았다. - 노고단 -
- 반야봉 -
서쪽 방면의 구례군 산동면 일대를 조망하고,
우측 사면길을 따라 만복대로 향한다.
앞이 트이며 환상의 산책로가 이어지고,
파란 하늘에는 하얀구름이 강물처럼 흐른다.
만복대 440m 지점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진 능선과,
- 줌 -
남한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조망하고, - 줌 -
만복대로 이어진 천상의 등산로를 따랐다.
만복대 정상에 도착한 때는 두시를 넘긴 시각이었고,
7분 정도 머물며 주위 풍경을 조망했다. - 정령치 고개와 바래봉으로 이어진 능선 -
- 동쪽 방향의 천왕봉과 우측의 반야봉 -
- 당겨본 천왕봉 -
- 반야봉(좌)~노고단(우) -
- 하산길인 다름재(서북방면) -
- 산동 수원지(날머리) -
정령치로 이어진 산길은 수북이 눈이 쌓이고,
만복대에서 500m 거리의 다름재 갈림길에 도착한다, - 다름재(좌측)/정령치(우측) -
다름재 갈림길의 내려서는 길목엔 바위 전망대가 있으며,
다름재로 이어지는 능선과,
지나온 만복대를 뒤돌아 본다.
갈림길에서 내려서는 초입은 가파른 경사면을 이루고,
1.6km 거리를 40분 걸어 다름재에 도착한다. - 해발 980m -
다름재에서 산동면 방향으로 향하고,
고도를 200m 떨어트려 파평윤공 묘역을 지난다. - 해발 780m -
250m 지나면 계곡이 시작되고,
수렛길이 나오기까지 1.5km를 걸으며 출입금지 철문과 삼나무 군락지를 지났다.
날머리인 산동수원지가 보이고,
수원지 뚝방 아래의 산동정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 산동 정수장 앞 도로 -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