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7.16(일)
○ 산행코스 :
금오산분수대광장~ 채미정~ 칼다봉~ 성안마을~ 남봉~도수령전망대
~쌍거북돌탑~현월봉~약사암~마애석불~오형돌탑~대혜폭포~도선굴(세류폭포)~원점
○ 산행거리 : 14.10 km
○ 날씨 : 비
도깨비 같은 날씨,
긴 장마에 기존 산행스케줄은 엉망이되고
토요일은 okok지부장님, 지인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차한잔에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일요일에 금오산이나 가자고 의기투합했으나
일요일 많은비 예보에 취소되었다.
일요일 아침 일어나보니
날이 화창하고 비예보도 사라졌다.
다시 금오산가자고 연락들 했으나
okok 지부장님은 다소 늦은시간이라 못오시겠다고 하시고
비를 좋아하는 4人이 다시 모였다.
금오산 광장에 도착하니
안온다던 비가 부슬부슬내리고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내리는걸로 바꼈다 ㅋㅋ
이제 어쩔수 없다.
비가 오던지 말던지 비가 오면 그냥 즐길수 밖에...
> 호수/사임당/일디타
채미정출발점에서 환경연수원 능선길로 산행 시작한다.
비는 점점더 많이 내리고..
585봉 9부능선에 올라서니
비오는 와중에도 곰탕이 걷히며 운무가 넘실댄다.
하루의 시작이 좋네요.
585봉 정상직전 돌탑에 오르고
585봉 지나 폭포 갈림길을 지나고 칼다봉 오름길에 본 조망
정상부 조망..
운무가 정상부를 휘감고 있다.
> 칼다봉
중부고속도로가 보이고 뒤로 금오지맥 제석봉 라인이 자리한다.
비가 와도 운무가 휘날리는 멋진 조망에 다들 즐거운가 보다.
사임당과 호수의 옷이 우연이지만 커플티처럼 깔맞춤 한듯하다.
새바위를 지나고
원추리도 가끔 보이고
금오지 주변으로 춤을 추는 운무
운무쇼에 눈이 즐겁다.
칼다봉 능선길에 비는 소강 상태고 수려한 조망이 펼쳐 진다.
다들 그 시간을 즐긴다.
언제 또 곰탕으로 뒤덮히고 비가 올지도 모를일..
즐길수 있을때 즐겨야 ..
황악산이 살짝 보이는듯도하고..
그렇게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칼다봉 능선을 걸으며 사방 팔방 트인 조망
그 속에서 자연스레 미소 지어 지리라..
쉼터에서 간식 타임..
성안전위봉 가기전 조망터에서
> 성안전위봉
> 성안쉼터
샘터 앞 물이 넘치고
이미 신발은 젖은 상태로 맘편하게 건넌다.
언제 봐도 싱그런 성안 숲..
남봉 가는길.. 고인돌
> 남봉
> 도수령전망대
약사암 종각이 보이길 빌어보지만
끝내 보여주지 않네요.
서봉쪽은 조망이 터지고
약사암은 운무속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 주먹바위
> 쌍거북돌탑전망대
곰탕속이다가 살짝 하늘이 보이기도 한다.
찰나의 순간...
끝내 약사암은 보여주지 않고
쌍거북돌탑에서의 약사암 비경을 보고 싶어하던 사임당님을 외면한다.
멋진 운무쇼를 기대하며 헬기장에 도착했지만 곰탕만 보고 지난다.
> 분홍 산수국
> 솔나리
> 기린초
솔나리가 제법 많이 보인다.
> 하늘말나리
> 패랭이꽃
꽃말은 순결한사랑, 정절
> 현월봉
현월봉에 오르니 운해가 멋지게 펼쳐진다.
멋진 조망에 정상석은 쳐다보지도 않는 이들 ㅋㅋ
> 현월봉
헬기장 지날때는 곰탕이던 서쪽 풍경이 다시 열리고
다시 헬기장을 들려 본다.
다시 들린 헬기장..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네요.
가야산도 고개를 내밀고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지다 돌아 온다.
> 음수대
물 보충하고 간다.
약사암 도착하는 시점에 다시 곰탕속으로..
약사암 입구에 솔나리가 많네요.
고즈늑한 분위기의 약사암
> 겹삼잎국화
> 용샘
용궁에 들려보니 용샘에 물이 넘치고 있네요.
> 용궁
> 마애여래입상
> 비비추
> 쌍룡문
쌍룡 ㅋ
> 오형돌탑에 도착하니 조망이 트이고
수려한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
운무가 춤을 추고 그 모습이 감동이다.
자연의 신비란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들다.
뭔말이 필요할까.. 조용히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
오형돌탑을 뒤로하고 하산 한다.
여러 색상의 산수국
평범하던 계곡은 폭포가 되고
할딱고개 조망터에서 본 대혜폭포와 세류폭포
도선굴 위에서 흐르는 세류폭포
세류폭포는 비가 올때만 볼수 있다.
> 대혜폭포에서...
> 세류폭포
도선굴 가는길 계단을 정비하여 전보다 수월하고 안전하게 다닐수 있다.
대혜폭포 가까이서 잠시 즐기고
> 나무 관음상
아직도 잘 있네요.
훼손되지 않고 영원하길..
비가와도 금오산의 가치는 명품임이 숨겨지지 않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