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do this good work first!
By D.J. YOON
While trying to empty the trash can
I see Grandpa doing it already
Gentle-smiling says he
Let me do this good work first!
While trying to wipe the floor with a mop
I see Grandma doing it already
Soft-smiling says she
Let me do this good work first!
While trying to put some spoons and chopsticks on the table for dinner
I see Dad placing them on it already
Broad-smiling says he
Let me do this good work first!
Going after them
I massage Grandpa on the shoulders gently
I pat Grandma on the back softly
I run errands for Mom quickly
Saying this message
Let me do this good work first!
Appreciation Review
This poem seems ordinary and simple at first glance, but it is unique with a variety of interesting words.
First, repetitive refrain
The repeated refrain at the end of each stanza, ‘Let me do this good thing first!’ shows that its speakers are all different, symbolizing a lesson as its title.
1st stanza – grandfather
2nd stanza – grandmother
3rd stanza – father
4th stanza – me
Title - all
Above all, ‘I’ learns the lesson I have to do this good thing first! through observing what his grandfather, grandmother, and father are doing. However, this is a lesson that applies not only to ‘me’, the child, but also to adults. When adults set an example, children follow suit. Therefore, this is advice for adults as well.
Also, why this refrain is chosen as the title is because it applies to all readers of the poem. Therefore, all four speakers and readers are connected through this refrain. So, when translating it into English, I expressed the refrain in italics in order to leave a lasting impression with it.
Second, various expressions of smile
In this poem, the expression of smile varies depending on the object being described.
• Grandpa – smile gently
• Grandma – smile softly
• Dad – smile broadly
In English, ‘to smile gently’ is translated as ‘gentle-smile’, ‘to smile softly’ ‘soft-smile’, and ‘to smile broadly’ ‘broad-smile’. Perhaps alternatives are also possible.
Third, the kind of ‘this good thing’
The subject matter of ‘this good thing’ varies greatly depending on the subject.
• Grandpa – emptying the trash can
• Grandma – wiping the floor with a mop
• Dad – putting spoons and chopsticks on the table for dinner
• Me -
(1) massaging Grandpa on the shoulders
(2) patting Grandma on the back
(3) running errands for Mom quickly
What these ‘good things’ have in common is, that is to say, ‘daily life’. It's something we commonly see in our daily lives and anyone can do. It doesn’t require any special skills or abilities. That's why the poet puts an emphasis on something that everyone can do.
감상평
이 시는 얼핏 평범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특이한 구성과 재미있는 표현들을 여러 가지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반복 후렴구
각 연(聯)의 마지막에 위치한 반복 후렴구인 ‘이 좋은 일을 내가 먼저 해야지!’ 는 이 시의 제목인 동시에 화자가 다 다릅니다.
1연 – 할아버지
2연 – 할머니
3연 – 아버지
4연 – 나
제목 - 모두
우선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가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 좋은 일을 내가 먼저 해야지!’ 라는 교훈을 배우고 익힙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린아이인 ‘나’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해당하는 교훈이라는 것을 이내 깨닫습니다. 어른들이 본을 보일 때 아이도 따라서 합니다. 이것은 어른들에게도 하는 충고가 됩니다.
또한, 후렴구를 제목으로 한 것은 이 교훈이 시를 읽는 독자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 명의 화자와 독자 모두가 이 후렴구를 매개체로 하여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어로 옮길 때도 마치 후렴구로 여운을 남길 수 있도록 이탤릭체로 표현하였습니다.
두 번째, 웃음의 다양한 표현
이 시에서는 묘사하는 대상에 따라 웃음의 표현을 다 달리하고 있습니다.
• 할아버지 – 빙긋 웃다
• 할머니 – 살며시 웃다
• 아버지 – 씽긋 웃다
영어로 ‘빙긋 웃다’는 ‘gentle-smile’, ‘살며시 웃다’는 ‘soft-smile’, ‘씽긋 웃다’는 ‘broad-smile’ 로 표현하였습니다. 아마 다른 대안적인 표현도 가능할 것입니다.
세 번째, ‘이 좋은 일’의 소재
‘이 좋은 일’의 소재는 대상에 따라 다양합니다.
• 할아버지 – 쓰레기통을 비움
• 할머니 – 방바닥을 걸레로 닦음
• 아버지 – 식탁에 숟가락 젓가락을 놓음
• 나 –
(1) 할아버지 어깨를 주물러 드림
(2) 할머니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드림
(3) 어머니 심부름 얼른 감
‘이 좋은 일’들의 공통점은 일상(日常)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떤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을 요하는 일이 아닙니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시인은 ‘강조’합니다.
이 좋은 일을 내가 먼저 해야지!
-윤동재
쓰레기통을 비우려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벌써
비우고 계시네
할아버지 빙긋 웃으며
하시는 말씀
이 좋은 일을 내가 먼저 해야지!
방바닥을 걸레로 닦으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먼저
닦고 계시네
할머니 살며시 웃으며
하시는 말씀
이 좋은 일을 내가 먼저 해야지!
식탁에 숟가락 젓가락을 놓으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어느새
놓고 계시네
아버지 씽긋 웃으며
하시는 말씀
이 좋은 일을 내가 먼저 해야지!
나도 뒤질세라
할아버지 어깨 주물러 드리고
할머니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드리고
어머니 심부름 얼른 가며
한마디 하기를
이 좋은 일을 내가 먼저 해야지!
#좋은 일 #교훈 #일상
첫댓글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깨달음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