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얍복 강에서 보이는 것
02/04화(火)창 32:20-32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높은 지위나 신분에 있는 사람은 거기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15대 갑부 중 뉴욕 시장이며, 통신사 회장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매년 수십억을 기부하는 것을 비롯하여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 게이츠 등이 사회단체에 많은 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통 사람들과 세상과 물질, 인생을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똑같은 것을 보아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인생과 삶이 달라집니다. 세상이 살기 어려운 것은 복된 것을 보지 못하고, 보지 말아야 할 것만 보기 때문입니다. 보지 말아야 할 것에 붙들려 살면 우리의 환경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의 하나님은 야곱에게 얍복 강에서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여, 잘못된 시야를 고치고, 복된 시야를 갖게 하여 축복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얍복 강에서 보는 은혜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얍복 강에서 세상의 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뒤에 홀로 남았는데 어떤 이가 나타나 야곱을 붙잡고 동이 틀 때까지 씨름을 하였다.”(창 32:24). ‘홀로 남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삶의 방향과 시야를 고쳐주기 위해 ‘아무것도 없이 홀로 두었다’는 것입니다. 그 많던 재산, 12명의 자식, 2명의 부인이 한꺼번에 다 떠나버리게 됩니다. ‘얍복’ 강은 ‘비우다’, ‘홀로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야곱은 ‘세상에서 내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됩니다. 이것이 얍복 강에서 보이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에 대해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 5:3)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복이고 구원입니다.
♥얍복 강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는 도저히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엉덩이뼈를 다쳤다.”(창 32:24-26). ‘야곱’은 ‘발뒤꿈치를 잡다’, ‘사기를 치다’는 뜻입니다. 그는 누구보다 약삭빠르고 자기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교만에 차 있습니다. 그런 야곱은 얍복 강에서 잘못된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축복해 달라고 매달립니다. 이제야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자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요나는 물고기 배속이 얍복 강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자가 자신의 참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회심하고 아라비야 광야라는 얍복 강에서 ‘죄인 중의 괴수’라는 것을 깨닫고 최고의 은혜의 사도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얍복 강은 고통스럽지만 축복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얍복 강에서 참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솟아올라서 그를 비추었다. 그는 엉덩이뼈가 어긋났으므로 절뚝거리며 걸었다.”(창 32:29-31). 야곱은 자신과 싸움을 하던 자가 하나님의 천사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환도뼈가 부러지게 되면서 지팡이를 짚어야 온전한 자가 될 수 있다는 것과 그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 그는 혼자 걷는 것이 아니라, 지팡이를 짚어야 걸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팡이를 짚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브니엘’은 ‘하나님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얍복 강에서 허벅지 관절이 무너지는 깨달음을 가질 때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요셉은 감옥이라는 얍복 강에서, 모세는 미디안의 40년 광야 속에서 의지할 것 없는 얍복 강을 체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얍복 강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곳이 당신에게는 복된 현장입니다. 그곳에서 세상의 참 모습과 진정한 자신, 하나님을 만나 참 자유와 승리의 주역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And...
‘엘 엘로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야곱의 하나님’입니다.
야곱의 생애는 파란만장한 드라마와 같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는 얍복강 나루터에서 밤새 하나님과 씨름을 한 후 어슴프레 동이 터오는 그때 야곱의 입에서 터져 나온 고백이 ‘엘 엘로헤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야곱의 고백은 ‘하나님 당신은 나의 인생 여정 가운데 늘 함께 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당신은 나의 인생 여정 가운데 늘 보호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당신은 나의 인생 여정가운데 늘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이십니다.’였습니다.
혼자만 남았다고, 혹시 내 인생은 어둠의 터널이라고, 두려움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엘 엘로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지금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있을 때에도 거기에 함께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에벤에셀(지금까지 도우신 하나님)의 하나님은 임마누엘(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하시고, 나의 미래를 책임지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내가 절망 속에 있던 그 순간 여호와 삼마(거기 계시는 하나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 끝 날까지 책임지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절망에서 소망으로 나오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얍복 강에서 참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예장통합 서남성서신학원(구로구 광진교회)에서 2020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2년 4학기제로 수업은 월, 화, 목 6시40분에서 9시 50분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은 평신도, 사역자 환영합니다. 졸업 후 전도사 고시, 서울장신대학교(신설동) 3학년 편입 가능합니다. 현재 원서접수중입니다. 자세한 상담 010-8886-6632번으로 문의 바람.
※제 40회 전국평신도 초청 전도동력세미나가 2020년 2월 17일(월)~19일(수)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있습니다. 민경설 목사의 주강사로 평신도 전도자 만들기 프로젝트는 누구든 참석하면 전도자가 되고 교회는 부흥합니다.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목회자부부는 무료입니다. 문의 1544-0647(미래목회 연구원)
♬주님을 보게 하소서
https://youtu.be/c6s_y4HIR_4
나의 주님께 찬양 드리며
그 크신 사랑 주 임재 감사해
어두움 속에 찾아 오셔서
주님의 영광 보게 하시네
의심하는 나를 손 내밀어 잡아주시네
두려운 맘 내려놓고 주 바라봅니다
주님을 보게 하소서 나를 붙드소서
내 뜻과 내 생각 내려놓고
주님 앞에 나 엎드려 주의 음성 기다리니
나를 부르실 때 믿음으로 걸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