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사는 삶♡
24.09.08(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로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할지어다.(역대상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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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매년 가을에 맞는 명절입니다. 이때가 되면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찾아보기도 하고 또 그동안 찾지 못했던 산소도 둘러보게 되는 날입니다. 모두가 경제적 불황으로 인해 생활이 어렵지만, 그래도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특징이 있다면 어느 때를 만나든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감사하는 생활을 이어 간다는 것입니다. 평안하면 평안한 대로 감사하고, 어려우면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많으면 나눌 수 있는 물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풍성하게 채워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병이 들면 그동안 건강을 지켜주신 은혜를 생각해보며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어떠한 때든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성도들입니다.
그런데 올해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의 싸움판을 보면서 평안하지 못한 명절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명절 때가 가까워지면 어김없이 더 큰 싸움판을 벌이고 있는 국회 모습을 이제는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실직과 줄폐업, 줄도산이 난무하는데 그들만큼은 국민의 세금으로 배를 채워서인지 싸움 그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돌기 시작할 때부터 사람들은 누리던 삶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말았는데, 계속 이 꼴을 보아야 한답니까? 이런 때를 재난이라고 하지 어느 때를 재난이라고 할까요?
그전에는 우리나라가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경제 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는 못했어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가능성이 있다고들 했습니다. 국가의 위상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인정받았었고요. 그런데 무너지는 것은 하루아침이라고 하던가요? 지금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서 자랑스럽다고 하던 자긍심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치에 전문성이 없는 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국회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난 후부터 난리는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정치 능력이 없이 곳곳에서 불협화음과 부작용만 만들고 있었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 다지고 쌓아 올린 우리나라의 경제는 지금의 운동권 정치인들 때문에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대화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나라를 부흥시키고 국민이 잘살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인데 사사건건 트집만 잡고 반대를 위한 반대에 몰두하고 있으니 나라가 어떻게 잘 굴러갈 수 있겠습니까?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능력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줄줄이 자기 사람들만 등용시키고 회전문 인사로 권한 남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을 향해서는 틀에 박힌 듯이 “다음 분기에는 실물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허언뿐이었습니다. 실정을 숨기려고는 하지만 국민이 직접 느끼고 당하고 있는 고통을 어떻게 감추겠습니까?
이런 와중에서도 명절을 맞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는 말씀이 있듯이 감사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표현이고 믿는 자들의 의무인 줄로 압니다.
먼저 우리는 구원의 은총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구원받은 성도가 되지 못하였다면 지옥 형벌만 예약되었을 터인데 이 얼마나 크고, 엄청난 은혜입니까? 항상 감사합시다. 조금 어렵더라도 감사하기를 게을리하지 맙시다.
이런 예화가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여 귀농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수중에 있는 돈이 너무 적어서 시골 산비탈에 있는 돌무더기 땅을 조금 사서 농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첫해에는 돌무더기를 치우느라고 파종할 수도 없게 되자 이웃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젊은 사람이 생각이 모자라서 돌무더기 땅을 샀다는 것이지요. 그들은 말합니다. 그 땅에 백날 파종해보았자 얻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요.
첫해 농사는 정말 얻은 것이 없었습니다. 겨우 작은 감자 몇 알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랬지만 청년은 돌무더기 땅을 밤낮없이 일구었습니다. 그러면서 돌을 하나씩 빼낼 때마다 “돌무더기 땅이라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옥토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하며 밭을 갈았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미쳤다고까지 했습니다.
다음 해에도 심은 작물의 소출은 너무 보잘것없었습니다. 급기야 마을 사람들은 그 땅을 포기하고 우리 밭일이나 해주고 품삯을 벌라고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그들의 비웃음에 동요하지 않고, 또 다음 해를 위해서 땅을 깊이 파고 돌을 골라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한도 끝도 없는 일이었지만 감사하며 돌 하나하나를 걷어내었습니다. 귀농해서 3년째 추수 때가 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마을 전체에서 가장 충실하고 열매를 많이 낸 땅이 청년이 가꾸던 돌무더기 밭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어떤 좋은 비료를 뿌렸냐고 물었습니다. 이 말에 청년의 대답이, 저는 ‘감사’라는 비료를 돌 하나를 걷어낼 때마다 뿌렸습니다. 라는 대답을 하고 웃었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영혼을 평안으로 인도하고 어떠한 어려움에서든지 견디는 힘이 되어 줍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겸손한 자들에게 내려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매일 되새겨보면서 감사를 이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행복입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바로 감사하는 마음에서입니다. 행복은 재물이 많아서 느끼는 감정이 아닙니다. 행복은 영적인 것과 지적인 것, 그리고 명예와 인간관계와 건강에 만족을 누릴 때 비로소 삶이 행복하다. 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마음이 없으면 마음에 불평과 불만이 쌓일 뿐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은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는 치료제라고도 합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감사할 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당연히 누릴 자격이 있어서 누리는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것들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감사하는 생활을 하려면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던 우리 주위의 것에서 감사할 조건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크고 값진 것인지 깨닫게 되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라고 하십니다.
행복은 가진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부터 생기는 감정이기 때문에 감사를 하면 할수록 행복해지고 감사한 일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생활 중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서 우리의 영혼이 윤택해지고 우리의 가정이 행복해지는 복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싸움에 골몰하고 있는 정치권을 위해서도 빼놓지 말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로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할지어다.”(역대상16:34~35) 라고 하십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비록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일들도 많지만 그동안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지구촌 곳곳에 전쟁과 기근과 질병과 재난으로 고통당하는 일 많은데 그래도 오곡백과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을 만날 수 있고 어려움 당하고 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하는 대로 이루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우리 영혼이 잘됨같이 축복하고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범사에 감사로 제사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시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오니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고 축복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
#설교/이경준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