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주님께 나오면 살 수 있다
02/09금(金)사 55:1-5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너를 영화롭게 하시기 때문이다”(사 55:5).
열심히 잘 살고 싶은데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복된 소식보다 안타까운 소식들만 들려옵니다.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사건, 사고를 통한 안타까운 죽음의 소식들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사건, 사고로 죽는 것도 그렇지만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자살 소식입니다. 물론 이런 죽음의 사건 속에는 이런저런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을 영적으로 본다면 그 근본적인 이유는 이 세상 속에 있는 어둠의 영의 역사입니다. 즉 사망 권세를 쥐고 있는 이 세상 임금인 사단 마귀의 역사입니다(요 8:44).
이 세상은 사단 마귀의 지배가 있는 곳입니다. 인간이 불행한 이유는 태어날 때부터 사단에게 속아 에덴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 먹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나 죄의 삯은 사망으로 영원한 지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해결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나오면 어떤 것들이 살아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님께 나오면 목마름에서 살아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비극은 삶이 아무리 풍성해져도 인간은 목마르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족을 상실하여 참 기쁨과 참 행복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참 양식을 모르고 참 양식이 아닌 다른 것을 얻기 위해 사니 인간의 마음을 살려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죄를 짓고 타락하는 것은 진정한 목마름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돈, 술, 권력, 쾌락, 여자, 마약, 스포츠, 명예, 심지어 수많은 지식까지도 우리의 참 양식이 되지 못합니다(사 55:1-2).
우리의 참 양식은 말씀, 즉 주님 자신입니다. 인간은 영과 혼, 육으로 나누어져 있어 떡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목말라 죄짓고 죽게 됩니다. 주님께 나와야 혼의 죽음인 목마름에서 해방됩니다.
▣주님께 나오면 우리의 영혼이 살아납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와서 들으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살 것이다. 내가 너희와 영원한 언약을 맺겠으니 이것은 곧 다윗에게 베푼 나의 확실한 은혜다”(사 55:3). 주님께 나와 참 양식인 말씀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역사하여 우리의 영혼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요 1:12-13).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마귀의 권세인 사망에서 벗어나 영생의 삶을 살게 됩니다. 즉 세상의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가 됩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영혼이 살아 있는 자는 하나님께 기도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 나오면 세상이 알지 못하는 나라, 천국을 체험합니다.
이 세상에는 불신자들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 나라가 와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만 여기서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게 됩니다(마 4:17). 이 나라를 체험하면 누구든지 다 거듭나고 변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전에 예수를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나고 천국을 체험하여 예수를 증거 하다 순교했습니다(행 20:22-24). 이것이 기독교 2000년 역사의 기록입니다. 누구든지 주님께 나오면 주님을 영접하고 중생하여 거듭나고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게 됩니다.
And...
우리가 먹는 음식은 땅속에서 올라오는 것이고, 우리가 먹는 양식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우리의 생명을 단축시키지만, 양(+)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킵니다. 음식을 먹으면 몸이 강건하여지고, 양식을 먹으면 마음에 힘을 얻게 됩니다. 땅에 속한 사람은 음식을 즐기고, 하늘에 속한 사람은 양식을 즐깁니다. 당신은 어디에 속한 사람입니까?
엘리 위젤(루마니아 태생. 미국의 유대계 작가 겸 교수)은 자전적 소설 <나이트>에서 자신이 아우슈비츠로 실려 가던 열차에서 목격한 끔찍한 장면을 이야기했습니다. 한 독일 노무자가 장난삼아 던져 넣은 빵 조각을 차지하기 위해 며칠을 굶주린 유대인들이 아비규환의 혈투를 벌이던 중, 한 소년이 자기 아버지를 죽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살자고 먹는 빵을 위해 정작 자기 목숨까지 던져 버리는 모순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빈 들에서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몰려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삼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나라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대중의 요구를 피해 숨으십니다.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예수님이 주신 떡이 아니라 떡을 주신 예수님이었습니다. 떡은 육신을 위한 하루 생명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혼을 위한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의 주식은 ‘하나님의 소명’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떡을 먹고 살지만, 예수님은 ‘소명’을 먹고 사셨습니다. 우리의 주식은 ‘하나님의 뜻’이고 그것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며, 영생을 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내 뜻이 버려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됩니다. 썩어질 음식을 구하지 말고 영원히 썩지 않는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
당연함 속에는 교만이 숨어 있고, 감사함 속에는 겸손이 있습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받기만 좋아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마땅히 감사해야 할 일에는 감사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누는 삶이 풍성한 삶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성장하기 원하십니다. 생명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정답을 알려주지 않으시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일에 순종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매순간 나와 교제하며 그분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기 원하십니다. 연인이 늘 새로운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듯 주님은 나와 더 깊은 교제를 나누기 위해 새로운 장소로 몰아가십니다. 지금, 고통스러운 그 자리는 주님이 물색하신 더 깊은 교제를 나누기 위한 장소입니다. 그분과 찐한 사랑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주님께 나오면 됩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하소서
https://youtu.be/1KFP_amHLf8?si=gRD3TymmwT1uuT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