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정동희의 야권 예선전 뷰) ‘서울시장 12개의 별’ 투어 네 번째 보고와 첫 단추를 잘못 끼움>
첫 단추를 잘못 잠그면, 그 이후 모든 단추가 어긋납니다. 이 사실을 마지막 남은 단추를 잠그고 나서야 알게 되죠. 돌이켜보면, 지난 21대 총선 때 모든 언론과 여론은 당시 황교안 대표를 종로에 출마하라고 하는 한 방향만을 쳐다보았고, 결국 이에 따랐고 그 당시에는 언론의 환호를 순간적으로 받습니다. 그런데 첫 단추를 잘못 잠근 사례라는 걸, 총선 완패하고 나서야 뒤늦게 언론과 대중이 깨달았습니다. (그 당시 정동희가 주장한 바대로, 정치1번지 종로에 손수조 급으로 붙여놓았다면 야당은 종로에서는 패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분위기 자극시켜 지금부터 적어도 20석 이상 더 의석을 확보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략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첫 단추를 잘못 꿴 결과이죠. )
언론의 한 방향 질타는 대단히 위험하고 전략적 미스를 범하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고, 지금 또 다른 형태의 첫 단추를 잘못 잠그는 사례가 바로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선 완패하고 나서야 뒤늦게 언론과 대중이 깨닫겠습니까???
오늘 7월18일(일) 네 번째 별을 잠원 한강공원 압구정주차장에서 밝히고(=흔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밝혀야 될 별 일정이 여덟 개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도 2022년 대선에서 야권의 청사진이 약 70% 이상 수준에서 그려지는 듯 합니다.
3시 정동희 관점에서 예상하는 그 청사진을 3가지 측면에서 오늘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현재 제1야당의 경선 버스에는 대장부는 승차하지 않을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그 버스에는 지난 주 졸장부가 한 명 승차하였고 기존의 당내 주자들과 함께 개문발차하리라 봅니다. 개문발차(開門發車)는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입니다. 한국 정치기사에 나오는 상당히 정치적인 단어입니다.
영어 단어에 ‘울타리에 올라탄 사람’이란 펜스시터(Fence-sitter)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한국말로는 기회주의자인 셈이죠. 지난 주 나타난 펜스시터가 경선버스 마지막 승차자인 듯 합니다.
속담 표현을 빌리면 추어(鰍魚)가 물을 흐려놓아, 다른 물고기는 흙탕물의 침전물이 조금 가라앉지 않고는 그 물에 들어갈 수가 없는 구조가 되었다고 비유됩니다.
둘째, 언론에 이 경선버스가 올해 추석 이전에 서너 명으로 후보를 압축하여 컷오프할 거라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그럴 경우 유승민 및 홍준표는 그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80% 이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만약 세 명으로 후보를 압축할 경우를 가정할 때, 나머지 한 명은 누가 될 지 확률적으로 매우 불확실해 보입니다.
셋째, 3시 정동희 관점에서 볼 때 ‘대장부가 승차하지 않은 자체 경선버스의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유승민 전 의원이라고 예상합니다.
만약 3명 외에 컷오프 하는 경우 그 세 명이 ‘유승민 : 홍준표 : ?’가 될 경우 승자 확률은 ‘40% : 30% : 30%’로 저는 봅니다.
반면 4명 외에 컷오프 하는 경우 그 네 명이 ‘유승민 : 홍준표 : ?1 : ?2’가 될 경우 승자 확률은 ‘30% : 25% : 25% : 20%’로 보고요.
이렇게 보는 근거는 일차적으로 이 당의 역학구조에 대해 외부자 입장에서 리얼하고도 세밀하게 본 사람으로 제가 상당한 연구를 할 수 밖에 없었고요. (참고로 제가 2005년 대구 동구을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전부터 이 당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올해로 이 연구 관련 경력 17년차입니다.)
또 다른 점은 지난 이준석 대표 당선 당시에 당원 지지표가 물론 다른 사람을 찍는 이탈과 유입이 자연스럽게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다른 두 명 내지 세 명은 이전 투표 시에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을 찍은 당원 표를 중심으로 나누어 가져야 되는 구도로 분석됩니다.
물론 당원 투표 외에 일반 여론조사도 있겠으나, 이미 대선에 한 차례 나온 경험이 있는 후보들은 기본 가락이 있어 토론 과정이나 이슈에 있어 여론이 갑자기 등지기 쉬운 위험은 적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3시 정동희가 예상하는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3시 정동희가 예상하는 확률 : 가정은 대장부(大丈夫)는 참여 안 할 경우 >
대장부가 참여하지 않는 경선에서 3명 외 컷오프하는 경우의 수가 4명 외 컷오프하는 경우보다 1위 예상자의 확률이 13% 더 유리해진다고 판단됩니다.
3시 정동희가 예상하는 본선전 뷰는 ‘다섯 번째 별’을 밝히고 돌아온 8월15일(일)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힌트를 먼저 말씀 드리면, 본선전은 예선보다 적어도 3배 이상 훨씬 긴박하고 흥미롭게 진행될 거 같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앞서 말씀 드린 바처럼, 첫 단추를 팔랑거리는 언론에 주파수를 맞춘 귀 동냥에 의존하여 잘 못 끼운 상황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3시 정동희의 다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3시 정동희 향후 일정-----------------------------------
(다섯 번째 별) 8월15일(일) 오후3시에서 오후3시30분 반포 한강공원 메인주차장
(여섯 번째 별) 9월19일(일) 오후3시에서 오후3시30분 이촌 한강공원 주차장
(일곱 번째 별) 10월17일(일) 오후3시에서 오후3시30분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여덟 번째 별) 11월21일(일) 오후3시에서 오후3시30분 망원 한강공원 주차장
(아홉 번째 별) 12월21일(일) 오후3시에서 오후3시30분 난지 한강공원 주차장
(열 번째 별) 2022년1월16일(일) 오후3시에서 오후3시30분 양화 한강공원 주차장
(열한 번째 별) 2022년2월20일(일) 오후3시에서 오후3시30분 강서 한강공원 주차장
(그리고 열두 번째 별) 대선 바로 직전인 첫번째 일요일 2022년 3월 6일(일) 오후3시에서 오후3시30분 광화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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