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출판사
- 재인 | 2010-11-07 출간
- 카테고리
- 소설
- 책소개
- 탐정 갈릴레오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일본을 대표하는 추리 작가...
갈릴레오의 고뇌......
예전에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갈릴레오(물리학자 '유가와'의 별명)를 찾으러 일본까지 갈 뻔했다.
찾아서 따지고 싶었다.
그렇게 다 밝히니까 속이 시원하냐고
진심으로 따져묻고 싶었다.
물론 그렇다고 갈릴레오 시리즈를 안읽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꼭 한번씩은 눈을 흘기곤 했다.
그런데 이 책으로,
과학을 살인의 도구로 이용하는 인간은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소녀의 신념을 지켜주려는 마음이나,
살인은 밝혀냈지만 그 후에 우리들에게 의지해달라는... 과학밖에 모르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인간의 마음까지 알아버린
매꼬롬하게 생긴 천재과학자를
좋아하게 되어버렸다.
다섯편의 단편으로 되어있고,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는 형식은 아니지만 호기심을 잔뜩 건드리는 책이었다.
^^
첫댓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들이 뭔가 조금씩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단편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글 전체에 흐르는 긴장감과 반전이 보이지 않아요. 추리소설이라면 당연히 상상하지 못할 반전이 묘미인데 말이죠.
음...그렇죠? 이 책은 추리라기 보다는 과학을 이용한 범죄소설에 가깝다는...^^
아, 좋은 구경 놓친건가요? 따져 물으러 일본 가실 때 구경꾼하고 싶어요~!! ^^
일본어가 안되서리 머리끄댕이만 잡을라고 했지요^^
ㅎㅎㅎ 독후감을 보니 마구 읽고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