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친구와 함께 지리산 산행약속을 하고 난 깜박 하고 말았다
친구왈 날보며 우리 죽기전에 지리산 종주나 한번해 보자는 얘길듣고 미리 지리산 탐색차 5월에 한번 다녀 왔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른길을 택하여 올라 보기로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나는 등산 약속일을 까맣게 잊고 7월23일 부터 단양에 있는 동생네 집에 와 있다
24일 동생집에 있는데 전화가 와서는 25일 새벽 4시까지 친구를 태우러 동랙역3번 출구로 오란다
이런 야단났다 나는 단양에 있는데 등산장비야 늘 차안에 있어니 걱정은 없다만
에라 출발을 해보자 24일 밤12시 부산으로 향하여 출발하여 25일 새벽 겨우 약속시간에 마추어 동래역에서
친구를 태우고 다시 지리산으로 출발을 한다 중산리 매표소 도착시간은 아침 6시30분
물한모금 마시고 빵 한조각 먹어며 허둥지둥 산행준비를 한다
오전 7시20분 산행 시작
(들머리)지리산 매표소-칼바위-법계사(로타리 산장)-천왕봉-중봉-치밭목 대피소-삼거리-유평마을-대원사(날머리)
칼바위 전경
9시간동안 중산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 코스를 3번 왕복하신다는 분을 산행중 만남(방송에 소개도 됨)
법계사 삼층석탑(부처님 사리가 봉안 되어 있다함)
법계사 범종
치밭목 대피소
무사히 산행을 끝내긴 하였습니다만 목적달성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중산리 들머리에서 대원사 까지가
목표였지만 삼거리에서 유평마을이 아닌 세재마을로 내려 왔구요(도저히 걸음이 떼어지질 않았음)
총 산행시간은 12시간 이었구요 세재마을 주차장에서 콜택시를 불러(45,000.-원)중산리 주차장으로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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