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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자료6 (ㅂ)
바가지장단 - 아낙네들이 물동이에 바가지를 엎어 놓고 아라리 가락에 맞추어 두드리는 장단.
바끄럽다 - ① 양심에 꺼려 남을 대할 면목이 없다. ② 스스로움을 느껴 수줍다.
바냐위다 - 반지럽고도 아주 인색하다.
바늘겨레 - 바늘을 꽂아두는 작은 물건. 속에다 솜이나 머리털 같은 것을 넣고 헝겊조각을 씌워 만듦.
바닥나기 - 토바기.
바닥쇠 - 지방에서 오래 전부터 사는 사람.
바대 - ①바탕의 품. ②홑적삼이나 고의의 잘 해지는 곳에 더 튼튼하라고 안으로 덧대는 헝겊조각.
바둑하다 - ①꼭 맞아서 헐렁거리지 아니하다. ②간신히 정도에 미치다.
바라지 - 햇빛을 받아 들이기 위하여 벽에 낸 자그마한 창.
바람기둥 - 기류가 수직으로 급상승하여 일으키는 바람. 흔히 열대 지방에서 낮에 지표면 대기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발생함.
바람만바람만 - 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서 멀찍이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
바람새 - 바람이 부는 모양. '바람세, 바람기'는 바람이 부는 기세를 뜻하는 말임.
바람할미 - 음력 2월에 심통을 부려 꽃샘바람을 불게 한다고 하는 할머니.
바래어지다 - ①볕이나 습기를 받아 빛깔이 변하게 되다. 또는 빛이 희어지다. ②'바래어 주다'의 준말. ③어둠이 물러가고 훤하게 되다.
바르다 - 겉을 싸고 있는 것을 벗겨 속에 든 알맹이를 집어내다.
바르집다 - ①오므라진 것을 벌려 펴다. ②숨은 일을 들추어 내다. ③작은 일을 크게 떠벌리다.
바륵바륵하다 - 작은 입을 좀 크게 벌리고 귀엽게 자꾸 웃다.
바른고장이로 - 곧이곧대로,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바름바름 - 얼마씩 바라진 틈으로 조심스레 살피거나 더듬는 모양.
바리 - 짐을 세는 단위.
바리기 - 음식을 담는 조그마한 사기 그릇.
바리작거리다 - 고통이나 어려운 고비를 벗어나려고 팔다리를 내저으며 움직거리다.
바사기 - 사물에 이해력이 부족하고 인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 곧 덜된 사람의 별명.
바사래 - 사린 밧줄. '바'는 밧줄, '사래'는 '사리'의 비표준어로 국수, 새끼, 실 등을 사리어 감은 뭉치를 일컫는 말이다.
바상바상하다 - 물기가 없어 보송보송하다. 또는 성질이 좀 가볍고 성급하다.
바심 - 집을 지을 재목을 연장으로 깎거나 다듬는 일.
바워내다 - 능히 피하다.
바위부리 - 바위의 삐죽 내민 부분.
바위서리 - 바위들이 많이 모여있는 무더기.
바이- 다른 도리 없이, 전연, 아주, 과연.
바자 - 대, 갈대, 수수깡 등으로 발처럼 엮거나 결은 물건.
바자울 - 바자로 만든 울타리.
바자위다 - 성질이 너무 깐깐하여 너그러운 맛이 없다.
바잔일 - 되지 않은 일. 우활할 일.
바잡다 - 조마조마하고 두렵고 염려스럽다.
바잣문 - 바자울에 낸 사립문.
바장이다 - 부질없이 같은 길이나 가까운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바지로이 - 공교스럽게.
바치 - 일부 이름에 붙어,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을 나타내는 말. [참고] 구석바치- '집안에만 들어박혀 있는 사람'의 제주도 말. 귀염바치 - 귀여움이나 사랑을 받는 아이. 주눅바치 - 주눅을 잘 타는 사람. 호사바치 - 몸치장을 지나치게 잘하는 사람. 타관바치 - 타향사람.
바치다 - 정도 이상으로 즐기다.
바침술집 - 술을 많이 만들어 술장사에게 파는 것을 업으로 삼는 집, 또 그 사람.
바탕 - 활을 쏘아 미치는 거리.
바탱이 - 오지그릇의 하나. 종두리보다 배가 더 나왔고 아가리는 좁음.
바투 - ①거리가 썩 가깝게. ②두 물체 사이가 썩 가깝게. ③길이가 매우 짧게.
바특하다 - 국물이 적어 톡톡하다 (국물이 묽지 아니하다)
박구기 - 작은 박으로 만든 구기.
박국 - 덜 익은 박을 잘게 썰어 넣고 끓인 맑은 장국.
박다위 - 종이 노나 삼노를 꼬아서 만든 멜빵으로 짐짝을 메는 데 쓴다.
박박이 - 틀림없이 그러하리라고 미루어서 헤아리는 뜻을 나타내는 말.
박배장이 - 박배의 일을 전문으로 하는 목수. *박배 - 고리 등을 박아서 문을 들어 맞추는 일.
박섞박지 - 박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여러 가지 고명에 젓국을 조금 치고 한데 버무려서 익힌 김치.
반죽떨다 - 말이나 짓으로 언죽번죽한 태도를 나타내다.
반죽좋다 - 언죽번죽하여 노염이나 부끄럼을 타는 일이 없다.
반지기 - 쌀이나 어떠한 물건에 다른 잡 것이 섞이어 순수하지 못한 것을 나타낼 때 쓰는 말.
반지빠르다 - ①못된 것이 언행이 교만스러워서 얄밉다. ②어중되어서 쓰기에 거북하다.
반짓다 - 과자 떡 등을 둥글고 얇게 조각내어 반을 만들다.
반춤 - 춤추는 것같이 흔들거리는 동작.
받걷이 - ①돈이나 물건을 여기 저기서 걷어들이는 일. ②남이 무엇을 요구하거나 또는 괴로움을 낓ㄹ 때 그것을 잘 받아주는 일.
받낳이 - 실을 사들여서 피륙을 짜는 일.
받내다 - 몸을 쓰지 못한 사람의 대소변을 받아내다.
받침두리 - 양복장 같은 것의 밑에 받침처럼 덧대어 괴게 된 나무.
받침박 - 음식 그릇 같은 것을 앉혀 놓거나 받쳐 놓은 함지박.
발가늠 - 발걸음으로 어림하여 가늠을 잡는 일. 또는, 그 가늠.
발개찌트리다 - 평평한데 앉을 때, 자유롭게 책상다리 하다.
발거리 - ①못된 꾀로 남을 해ㅗㄼ게 하는 짓. ②남이 못된 일을 꾀할 때 미리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
발둥거리다 - 눈동자 따위가 열기 있게 자꾸 움직이다.
발등거리 - 남의 하려는 일을 먼저 앞질러서 하려는 행동.
발떠퀴 - 사람이 가는 곳을 따라서 화복이 생기는 일.
발록구니 - 하는 노릇이 없이 공연히 놀고 돌아다니는 사람.
발룩꾼 - 하는 일 없이 떠돌아 다니면서 난봉이나 부리는 사람. 부랑자.
발막하다 - 염치 없고 뻔뻔스럽다. 자기 주장만 하여 건방지다.
발만스럽다 - 두려워하거나 삼가는 태도가 없이 꽤 버릇없다.
발매놀다 - 음식을 여기저기 끼얹다.
발면발면 - 발맘발맘(발길이 가는 대로 한 걸음씩 천천히 걸어가는 발걸음)
발밀이 - 발을 바닥에 댄 채로 밀고 나가는 짓.
발밭다 - 기회를 재빠르게 붙잡아 잘 이용하는 소질이 있다.
발보이다 - 재주를 자랑하느라고 일부러 드러내어 남에게 보이다.
발사양 - 혼례식 때 신부 큰 머리 밑에 쪽지는 머리.
발서슴하다 - 쉼없이 두루 돌아다니다.
발쇠 - 남의 비밀을 알아내어 다른 사람에게 일러 주는 짓.
발쇠서다 - 남의 비밀을 알아 다른 편 사람에게 일러 바치다.
발싸심 - 몸을 비틀면서 비비적 거리는 짓.
발씨 - ①길을 걷는 데 그 길이 서투르거나 또는 익숙한 발의 버릇. ②발의 생긴 모양새.
발씨 익다 - 여러번 다녀서 길이 익숙하다.
발자하다 - 성미가 급하다.
밤내다 - 도둑놈들에게 형벌을 주어 그 죄상을 자백하게 하다.
밤도와 - 밤 사이를 이용해서
밤빛 - 어둠 사이의 희미한 밝음.
밤얽이 - 짐을 동일 때 곱쳐 매는 매듭.
밤잔물 - 밤을 지낸 자리끼.
밥물림 - 갓난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 밥을 미리 씹어서 아기에게 되먹이는 일.
밥밑 - 밥을 지을 때 쌀 이외에 넣는 잡곡류.
밥빼기 - 아우 타느라고 밥을 많이 먹는 아이. *아우 타다 - 어머니가 아기를 배었거나 해산한 뒤에 젖먹이 아이가 여위어지다.
밥소라 - 밥, 떡국, 국수 등을 담는 큰 놋그릇.
밥쇠 - 절에서 밥을 먹을 때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다섯 번 치는 종.
밥자배기 - 밥을 담아두는 자배기. * 자배기 -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큰 그릇.
방구리 - 물을 긷는 질그릇. 동이와 비슷하나 좀 작음.
방구매기 - 양쪽 추녀 끝보다 처마의 중간이 조금 배부르게 하는 일.
방나다 - 집안의 재물이 모두 없어지다.
방둥구부렁이 - 방둥이가 구부러진 길짐승. *방둥이 - 길짐승의 엉덩이.
방망이꾼 - 남의 일에 간섭, 방해하는 사람.
방석코 - 방석처럼 둥글고 큰코. 또는, 그런 코를 가진 사람.
방시레 - 소리를 내지 않고 입을 약간 벌리어 평화스럽고 예쁘게 웃는 모양.
방아머리 - 디딜방아의 공이가 있는 부분.
방아살 - 쇠고기의 등심의 복판에 있는 고기.
방안풍수 - 일의 실상은 잘 모르면서 이론만으로 잘 아는 체 하는 사람.
방죽갓끈 - 연밥을 잇따라 꿰어만든 갓끈.
방짜 - 아주 알차고 훌륭한 물건.
방치레 - 방을 꾸미는 일.
방퉁이질 - '바보같은 짓'의 속된 말.
방틀굿 - 땅속으로 곧게 내려간 '정(井)'자 모양의 틀로 만든 구덩이.
밭다 - ①액체가 바짝 졸아서 말라붙다. ②건더기와 액체가 섞인 것을 체 따위에 부어 액체만을 따로 받아내다. ③ 너무 알뜰히 아껴서 인색하게 보이다. ④ 시간. 공간이 매우 가깝다.
밭뒤다 - 밭을 거듭 갈다.
밭머리쉼 - 일하다가 잠시 밭머리에 나와 쉬는 일.
밭번지기 - 씨름에서 상대방을 막는 자세로 왼쪽다리를 상대방의 앞으로 가까이 내어 디디고 막는 기술.
밭어버이 - 아버지.
밭은 자리 - 사성부에 있어서 베이스를 제외한 소프라노, 테너, 알토의 삼성부가 한 옥타브 안에 배치됨을 말함.
밭은오금 - 활의 대림끝과 한오금 둘러싼 곳.
밭이다 - 건더기가 섞여 있는 액체가 체 같은 데에 밭음을 당하여 국물만 새어 나오다.
밭팔다 - 여자가 정조를 팔아 생활하다.
배각 - 작고 단단한 물건끼리 서로 닿아서 갈리어 나는 소리
배곧 - 배움곳. '강습소, 학교, 학원' 따위에 해당하는 말.
배꼬리 - '고물'을 달리 일컫는 말.
배끗 - 맞추어 끼울 물건이 어긋나서 맞지 않음.
배내밀다 - 남의 요구에 버티고 응하지 않다.
배돌다 - 싸돌지 아니하고 밖으로 돌다. 한데 어울리지 않고 떨어져 따로 놀다.
배동 - 벼가 알을 밸 때, 대가 불룩하여지는 현상.
배동바지 - 벼가 알을 밸 무렵.
배둥근끌 - 날이 반원을 이룬 끌.
배딱하다 - 한 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다.
배때벗다 - 천한 사람이 말씨나 하는 짓이 거만하고 반지빠르다.
배뚜름하다 - 조금 배뚤어져 있다.
배래 -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위.
배리다 - ①맛이나 냄새가 조금 비리다. ②마음에 차지 아니하게 적다. ③하는 것이 다랍고 아니꼽다.
배리배리 - 배틀어지고 야윈 모양.
배리착지근하다 - 조금 배린 맛이나 냄새가 나는 듯하다.
배릿배릿 - 남에게 무엇을 요구할 때 스스로 다랍고 아니꼬움을 느끼는 모양.
배메기 - 지주와 소작인이 소출을 똑같이 나누는 제도. 반타작.
배빗대 - 베틀에 딸린 기구의 하나, 도투마리에 베실을 감을 때 이 사이에 대는 나뭇가지.
배스름하다- 거의 비슷한 듯하다.
배슥거리다 - ①이쪽저쪽으로 쓰러질 듯 비틀비틀하다. ②무슨 일을 마음먹고 하지 않다.
배슥하다 - 한 쪽으로 좀 기울어져 있다.
배슬리다 - '배슬다'의 입음. 아기를 배이다. '배슬다'는 '배(다)+슬다' 또는 '배(에)+슬다'의 결합으로 볼 수도 있을 듯하다. '슬다'는 '곤충이 알을 까다'의 뜻이며 함경도 방언에 '배다'의 뜻으로 '설다'가 있다.
배시근하다 - 몹시 지쳐서 살이 뻐개지는 듯하고 거북살스럽다.
배식배식 - 입을 벌리어 소리없이 가볍게 자꾸 웃는 모양.
배쓱 -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곧잘 틀어지는 모양.
배악비 - 가죽신의 창이나 울 속에 넣는 두껍게 여러 겹 붙인 헝겊 조각.
배알티 - 반항하는 마음. 반항심.
배움아들 - 가르침을 받은 사람.
배임- 배게 함. 곧, 잉태함.
배잠방이 - 베로 만든 옷.
배젊다 - 나이가 아주 젊다.
배좁다 - ①어떤 장소나 사이가 퍽 좁다. ②여럿이 촘촘이 들어 있어 자리가 몹시 좁다.
배질배질 - 물기가 적어 보송보송하고 메마른 모양.
배채 -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꾀.
배추고갱이 - 배추의 연한 속.
배코 - 상투 밑의 머리를 돌려 깎는 자리.
배퉁기다 - 제 뱃심만 믿고 남의 말에 응하지 않다.
배트작거리다 -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약간 배틀거리며 걷다.
배틀하다 - 조금 배릿하고 감칠맛이 있다.
백날마지 - 백 날 동안 기한을 정하고 드리는 기원
백따 - 하얀 빛깔의 말.
백때털기 - 전날, 양반들이 바지를 벗어 그 안의 때를 털어 내던 짓.
밸껏 - '마음껏'의 속어.
뱁댕이 - 베를 짤 때에 날이 서로 붙지 못하게 사이사이에 지르는 막대.
뱃구레 - 사람이나 짐승의 배의 통.
뱃대끈 - ①여자의 바지 위에 매는 끈. ②안장이나 길마를 지울 적에 마소의 배에 걸쳐서 조르는 줄.
뱃덕 - 먹은 것이 체하여 음식을 잘 받지 아니하는 병.
뱅니 - 무당의 넋두리에서 죽은 이의 넋이 그 배우자를 부르는 말.
버덩 - 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만 많이 우거진 거친 들.
버력 - 하늘이나 신령이 사람의 죄악을 징계하느라고 내린다는 벌.
버력입다 - 하늘이나 신령의 벌을 당하다. 앙얼 입다.
버르집다 - 작은 일을 크게 떠벌리다.
버름하다 - ①틈이 좀 벌어져 있다. ②마음이 서로 맞지 않다.
버릊다 - 속의 것을 드러내서 흩어지게 하다. 파서 헤치다.
버림치 - 쓰지 못하게 되어 버려 둔 물건.
버성기다 - 벌어져서 틈이 있다.
버스러지다 - ①겉에 있는 것이 뭉그러져 헤어지다. ②벗겨져서 헤어지다. ③어떤 범위 안에 들지 못하고 벗어나다.
버스름하다 - 버스러져 사이가 버름하다.
버슬버슬 - 덩이가 된 가루 등이 말라서 따로따로 쉽게 헤어지는 모양.
버슷버슷하다 - 여러 사람의 사이가 모두 버슷하다.
버시 - 지아비, 남편. '가시버시'는 부부의 옛말.
버썩거리다/대다 - 버썩 소리가 계속적으로 나다. 또, 그런 소리를 연하여 나게 하다.
버엉하다 - 정신이 없이 멍하다.
버울다 - 사이가 틀어져서 벌다. 벙어리가 되다.
버지다 - ①베어지거나 조금 긁히다. ②가장자리가 닳아서 찢어지게 되다.
버치 - 자배기보다 좀 깊고 크게 만든 질그릇.
버커리 - 늙고 병들거나 또는 고생살이로 살이 빠지고 쭈그러진 여자.
버텅 - 뜰 층계.
벅벅이 - 틀림없이 그러하리라고 미루어서 헤아리는 뜻으로 나타내는 말.
벅신거리다/대다 - 사람, 짐승 등이 한 곳에 많이 모여 활발하게 움직이다.
번가루 - 곡식 가루를 반죽할 때 물손을 맞춰가면서 덧치는 가루.
번놓다 - 생각을 않다.
번둥질 - 번둥거리며 지내는 일.
번드기 - 환하게, 뚜렷이.
번주그레하다 - 생김새가 겉으로 보기에 번번하다.
번지기 - 몸을 바로 잡고 힘을 써서 공격을 막는 씨름 자세.
번지럽다 - 기름기가 묻어서 매끄럽고 윤이 나다.
번히 - 분명히.
벋가다 - 올바른 길에서 버드러져 가다.
벋나가다 - 버드러져 나가다.
벋나다 - 새싹이나 잔가지 같은 것이 바깥 쪽으로 향하여 나다.
벋놀다 - 따로 벗어나서 행동하다.
벋놓다 - 밖에 놓아 두다. 제멋대로 놓아 먹여서 못된 길로 들게하다.
벋벌버스름하다/벋벌버스레하다 - 두 사람의 사이가 서로 맞지 않아 잔뜩 버름하다.
벋서다 - 반항하는 언행으로 맞서서 겨루다.
벌그데데하다 - 곱지 않고 조금 천하게 벌그르슴하다.
벌다 - 물건의 모피가 한줌이나 한아름에 들 정도보다 좀더 크다.
벌방 - 들이 많고 논밭이 많은 고장. 곧, 농촌 지역에서 잘 사는 곳.
벌심하다 -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없이 거볍게 한 번 웃다.
벌쭉하다 - 좁고 길게 벌어져서 쳐들려 있다.
벗개다 - 안개나 구름이 벗어지고 날이 맑게 개다.
벗나가다 - 테 밖으로 벗어나 나가다.
벗내다 - 일정한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게 하다.
벗닿다 - 나무조각이나 숯이 여럿이 한데 닿아서 불이 일어나게 되다.
벗바리 - 뒷배를 보아주는 사람.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
벗바리 좋다 - 뒷배를 보아 줄 만한 사람이 많다.
벗장이 - 익숙하지 못한 장색이나 무엇을 배우다 그만 두 사람을 가리키는 말.
벙거지골 - 전골 지지는 그릇.
벙벙하다 - ①얼빠진 사람처럼 아무 말이 없다. ②물이 넓게 밀려오거나 흘러가지 못하여 가득 차 있다.
베갈기다 - 당연히 가야할 것을 안 가다.
베거리 - 꾀를 써서 남의 속 마음을 떠보는 것.
베붙이 - 모시실. 베실 등으로 짠 피륙.
벤들레 - 노를 거는 밧줄.
벨꼬라지 - '별꼴'의 속된 말. 남의 눈에 거슬러 보이는 꼬락서니.
벼기다 - 우기다. 고집하다.
벼리 - ① 그물의 위 쪽 코를 꿰어 잡아당기게 된 줄. ② 책의 첫머리에 속 내용을 대강 추려 차레로 벌여놓은 줄거리.
변죽 - 그릇 따위의 가장자리.
변퉁머리 - '이리저리 잘 융통하는 일['을 낮잡아 일컫는 말.
볏모개 - 벼의 이삭이 달린 부분.
보근보근하다 - 물건이 딱딱하거나 굳지 아니하고 보드랍고 만만하다.
보꾹 - 지붕 아래쪽의 겉면.
보늬 - 밤 같이 겉껍질이 있는 과실의 속에 있는 얇은 껍질.
보람줄 - 책 따위에 표식을 하도록 박아 넣은 줄.
보람표 - 옷 따위에 크기, 감, 값 등을 적어 메달아 놓은 쪽지.
보람하다 - 어떤 일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나 다른 물건과 구별.
보래구름 - 보랏빛 구름. '보래'는 '보라'의 평안도 방언.
보르르하다 - 솜털이나 가는 털 따위가 보드랍게 하르르하다.
보리곱삶이 - 보리밥. '보리밥'은 두 번 삶아 밥을 짓는다고 해서 '곱삶이'라고 함.
보리윷 - 법칙도 없이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놓는 윷.
보리타다 - 매를 되게 얻어맞다.
보릿동 - 햇보리가 날 때까지의 보릿고개를 넘기는 동안.
보무라지 - 종이, 헝겊 등의 잔부스러기.
보삭보삭 - 살이 좀 부어오른 모양.
보습 - 쟁기의 술바닥에 맞추는 삽모양의 쇳조각.
보습살 - 설낏에 붙은 고기 *설낏 - 소의 볼기짝에 붙은 고기의 한가지.
보실거리다 - 가는 털이나 솜털 따위가 짧고 보드랍게 일어나다.
보싸기 - 활의 줌허리를 벚나무 껍질로 싼 꾸밈새.
보암보암 - 이모저모로 보아서 짐작할 수 있는 겉모양.
보자기 - 바닷물 속에 들어가서 조개, 미역 같은 해물을 채취하는 사람. 해인.
보쟁기 - 보습을 낀 쟁기.
보쟁이다 - 부부가 아닌 남녀가 남몰래 서로 친밀한 관계를 계속 맺다.
보지락 - 비가 온 분량을 헤아리는 말로 보습이 들어갈 만큼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어간 깊이.
보짱 - 꿋꿋하게 가지는 속마음.
보추없다 - 진취성이 없다.
보풀떨기 - 앙칼스러운 짓.
복나까리 - 복을 준다고 하여 나무나 풀 또는 짚 따위를 쌓은 더미. '나까리'는 '낟가리'의 비표준어.
복대기 - 광석을 찧어 금을 잡고 남아 쳐진 광석 가루.
복찻다리 - 큰 길을 가로 지른 작은 개천에 놓은 다리.
볼가심거리 - 볼가심이 될 만한 음식이나 먹거리.
볼가지다 - 속에 든 것이 둥글게 거죽으로 툭 비어져 나오다.
볼눈 - 무엇을 바라보거나 쳐다보는 눈.
볼땀스럽다 - 보기에 탐스럽고 시원시원하다.
볼만장만 - 보기만 하고 참견하지 아니하는 모양.
볼맞다 - ① 서로 손이 맞다. ② 낫고 못함이 없이 비슷하여 서로 걸맞다.
뵤뵤 - 새 따위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도는 모양.
부개비잡히다 - 하도 조르기 때문에 자기의 본의 아닌 일을 마지 못하여 하게 되다.
부걱 - 술 따위가 괼 때에 거품이 생기면서 나는 소리.
부검지 - 짚의 잔 부스러기.
부골스럽다 - 생긴 골격이 부유스럽다.
부구 - 차꼬막이 위로 이중으로 얹는 기와. *차꼬막이 - 기와집 용마루의 양쪽으로 끼우는 수키와장.
부근부근하다 - 사물이 딱딱하거나 굳지 않고 부드럽고 문문하다.
부끄리 - 부끄러운 곳이라는 뜻으로 '생식기'를 일컫는 말.
부담말 - 말잔등에 자그마한 농짝을 싣고 그 위에 사람이 타게 꾸민 말.
부둑부둑 - 물기가 있는 물건의 거죽이 거의 말라서 좀 뻣뻣한 모양.
부둑하다 - 물기가 거의 말라 좀 뻣뻣하다.
부둥가리- 부삽 대신으로 쓰는 제구. 깨진 조각으로 만들어 씀.
부둥부둥 - 통통하게 살이 찌고 부드러운 모양.
부둥팥 - 여물었으나 덜 말라 부둥부둥한 대로 따먹는 팥.
부드레하다 - 아주 부드러운 태도가 있다.
부들 - ① 부들과의 단연초. 개울가 연못에 남. ② 명주실이나 무명실로 꼬아서 매듭지어 놓는 줄.
부들고 - 명주실 무명실을 꼬아 현악기의 현을 연결하는 데에 쓰는 줄.
부들기 - 잇댄 부분의 뿌리 쪽.
부들부채 - 부들의 줄기로 결어 만든 부채.
부들솜 - 매우 잘고 부들부들한 솜.
부들자리 - 부들의 잎이나 줄기로 엮어만든 자리.
부듯하다 - 꼭 맞아서 헐렁거리지 아니하다.
부뚜 - 타작 마당에서 곡식에 섞인 쭉정이나 티끌을 날리기 위해 바람을 일으키는 데 쓰는 돗자리. 풍석.
부뚜질 - 곳식을 드릴 때 부뚜를 펴서 바람을 일으키는 짓.
부라퀴 - ① 야물고도 암팡스러운 사람. ② 제게 이로운 일이면 기를 쓰고 덤비는 사람.
부루나가다 - 써서 없어질 때가 지난 물건이 조금 남아 있게 되다.
부루말 - 온 몸의 털 빛이 희 말, 백마.
부루퉁이 - 볼록하게 내밀거나 솟은 물건.
부룩 - 곡식 채소를 심은 밭두둑새나 빈둥에 다른 농작물을 심는 일.
부룩박다- 곡식이나 채소를 심은 사이사이에 다른 농작물을 심다.
부룩소 - 작은 수소.
부룩송아지 - 길들지 않은 송아지.
부르감다 - 눈을 힘주어 굳게 감다.
부르대다 - 남을 나무라다시피 야단스럽게 떠들어대다.
부르쥐다 - 힘들여 주먹을 쥐다.
부릅떠빨다 - 눈을 부릅뜨며 흘기다.
부리세다 - 그 집의 귀신이 드세다
부사리 - 머리로 잘 받는 버릇이 있는 황소.
부손 - 화로에 꽂아 두고 쓰는 작은 부삽.
부수지르다 - 닥치는 대로 마구 부수다.
부스대다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군짓을 하다. *군짓 - 아니 하여도 좋은 짓.
부심이 - 빨간 치마, 노란 저고리의 봄맞이 나들이 옷.
부싯깃 - 부시를 치는 데 불똥이 박혀서 불이 붙는 물건. 쑥잎, 수리치 따위를 볶아서 비벼 만듦
부썩 - 외곬수로 우기는 모양.
부앗가심 - 부아가 가시게 하는 일. 곧 화를 누그러뜨리는 일.
부애질 - 부아를 내는 것.
부엉이 살림 - 자기도 모르게 부쩍부쩍 느는 살림.
부영이 - ① 선명하지 않은 부연 빛. ② 털빛이 부연 짐승.
부지꾼 - 심술많고 실없는 짓을 잘 하는 사람.
부집 - 사정없이 마구 말을 퍼부어 싸움. 약을 올려서 말다툼을 함.
부픗하다 - ① 물건이 부프고도 두껍다. ② 말이 과장되다.
북두 - 마소의 등에 실은 짐을 매는 긴 줄.
북두갈고리 - 북두 끝의 갈고리. 막일을 많이 하여 험상궂게 된 손가락.
북떡 - 유행병이 돌 때 미신으로 집안 식구 수효대로 베틀의 북으로 쌀을 떠서 만든 흰무리떡.
북바늘- 베틀의 북 속에 실꾸리를 넣은 뒤, 그것이 솟아나오지 못하도록 북 안시울에 끼워 누르는 대오리.
북받자 - 곡식 등을 말로 수북히 되어 받아들이는 일.
북상투 - 아무렇게나 막 끌어 올려 짠 상투, 또 함부로 끌어올려 뭉쳐놓은 여자 머리.
북칠- 그루갈이로 열린 작은 오이.
분대꾼 - 남에게 분대질을 하는 사람. * 분대질 - 남을 괴롭게 하여 분란을 일으키는 짓.
분때기 - '분粉'을 홀하게 일컫는 말. '분'은 여자들이 얼굴에 바르는 흰가루를 말한다.
분합분 - 대청 앞에 드리는 네 쪽의 긴 창살문.
붇다 - 분량이나 수가 많아지다.
불강아지 - 몸이 바짝 여읜 강아지.
불걱거리다 / 대다 - ① 질긴 물건을 입에 많이 물고 연해 씹다. ② 자꾸자꾸 거칠게 주물러 빨다.
불겅거리다 / 불겅대다 - 단단하고 질긴 물건이 먹을 때 잘 씹히지 않고 이리저리 불거지다.
불겅이 - 붉은 빛깔의 살담배. 홍초.
불구녕지르다 - 숨은 일을 들추어 내다. 일을 크게 버르집다. 비밀을 누설하다.
불깃 - 산불의 번짐을 막기 위해 타고 있는 삼림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주위에 미리 불을 놓아 사르는 일.
불꾸러미 - 불을 옮기려고 불씨를 잎나무 등에 옮기어 당긴 불.
불당그래 - 아궁이의 불을 밀어 넣거나 그러내는 데 쓰는 작은 고무래.
불더미 - 불이 타고 있는 큰 덩어리.
불돌 - 화로의 불이 쉬 사위지 않게 눌러 놓은 돌이나 기왓장 조각.
불땀머리 - 나무가 자랄 때에 남쪽으로 면하였던 부분. 곧 연륜의 간격이 넓은 부분.
불땔꾼 - 심사가 비뿔어져 하는 짓이 사납고 남의 일에 헤살을 놓는 사람.
불뚱이 - 걸핏하면 불끈 성을 내는 성질, 또는 그런 사람.
불목 - 구들방 아랫목의 가장 더운 자리.
불목하니 - 절에서 밥짓고 물긷는 일을 하는 사람.
불무지 - 우등불이나 모닥불을 피워 놓은 무지.
불불하다 - 춥거나 노하여 몸을 매우 심하게 떨다. 불서럽다 - 몹시 서럽다. 불씸불씸 - 음식이 입안에서 자꾸 이리저리 불거지는 모양. 불어리 - 바람에 화롯불의 불티가 날림을 막기 위해 들씌우는 것. 불일다 - 어떤 형세가 불이 타는 것처럼 세차게 일어나다. 불주다 - 남에게 큰 곤욕이나 해를 입히다. 불줄기 - 불알 밑에서부터 똥구멍까지 잇닿은 심줄. 불쩍대다 - 빨래를 빨 때 두손으로 시원스럽게 비비다. 불치 - 총으로 잡은 짐승이나 새. 불친소 - 잡아 먹을 감으로 불알을 까서 기른 소. 불친짐승 - 거세한 짐승. '불치다'는 '거세하다'는 뜻. 퉁가지불 - 순하지 아니하고 퉁명스러운 성질. 불퉁거리다 - 여러 군데가 고르지 아니하고 자꾸 불거지다. 불퉁이 - 퉁명스럽게 심술을 부리는 짓. 불풍나게 - 바쁘게 들락날락하는 모양. 드나들기를 잦고 바쁘게. 붐하다 - 흰빛이 비쳐 조금 밝다. 붓날다 - 말이나 하는 짓이 가볍고 들뜨다. 붓방아 - 생각이 얼른 떠오르지 않아 붓을 대었다 떼었다 하는 짓. 붓하다 - 붓을 놀리어 글을 쓰다. 붕어맺임 - 댕기 따위를 붕어 모양으로 매는 일. 비(를)긋다 - 비를 잠시 피하다. 비를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다. '비가 긋다'는 비가 잠시 그치다. 비거스렁이 -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시원해지는 일. 비게질 - 말 소가 가려운 곳을 긁느라고 나무, 돌 등에 몸을 비비는 짓. 비겨대다 - 비스름하게 기대다. 비겨미 - 봇줄이 소의 뒷다리에 걸리지 않게 쟁기 등에 두 끝을 턱이 지게 하여 봇줄에 꿰는 막대. 비계 - 고층 건물을 지을 때 디디고 서기 위해 긴 나무와 널을 걸쳐 놓은 시설. 비근거리다 - 물건의 상태가 느즈러져 이리저리 흔들리다. 비금비금하다 - 견주어 보아 서로서로 비슷하다. 비기다 - 비스듬하게 기대다. 비꾸러지다 - ① 몹시 비뚤어지다. ② 딴길로 벗어져 나가다. ③ 일이 낭패하다. 비끌리다 - 일이나 물건이 비뚤어져 어긋나다. 비나리 - 앞길을 행복을 비는 말. 원래는 남사당패 놀이의 성주굿에서, 곡식과 돈을 상 우에 받아 놓고 외는 고사, 문서. 또는 그것을 외는 사람을 가리켰다. 비나리치다 - 아첨을 해가며 환심을 사다. 비늘김치 - 무를 통째로 저미어 떨어지지 않게 하고 그 틈에 김치를 넣는 속을 넣어서 통김치와 함께 만든 김치. 비다듬다 - 곱게 매만져서 다듬다. 비단머리 - 비단의 한쪽 끝. 비대다 - 남의 이름을 빌어서 대다. 비대발괄 - 하소연을 하면서 간절히 청하여 빎. 비라리치다 - 구구하게 사정하여 남에게 무엇을 청구하다. 비리다 - 산점이 있어서 아이를 낳으려는 동작을 일으키다. 비리척지근하다 - 비린 맛이나 냄새가 나는 듯하다. 비머리하다 - 온몸이 비에 흠뻑 젖다. 비무리 - 한 떼의 비구름. 비묻어오다 - 많지 않은 비가 멀리서부터 다가오다. 비사리춤 - '댑싸리비 모양으로 거칠고 뭉뚝해진 머리털'의 비유. 비사치다 - 똑바로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해 깨우치다. 비손 - 신에게 손을 비비면서 소원을 비는 일. 비스러지다 - 둥글거나, 네모 반듯하지 못하고 비뚤어지다. 비슥맞은편 - 비스듬한 맞은 편. 즉 '정면에서 벗어난 맞은편'을 말함. 비슥차다 - 비스듬하게 차다. 비쌔다 - ① 마음은 있으면서 안 그런 체하다. ② 제가 잘 난 체하고 뻐기다. 비쓸하다 - 힘없이 비틀하다. 또는, 쓰러질 듯하다. 비양치다- 빗대어 놓고 빈정거리다 . 비역 - 사내끼리 성교하듯이 하는 짓. 비역살 - 궁둥이 쪽의 살. 비영비영하다- 병으로 인하여 몹시 파리하고 기운이 없다. 비적비적 - 싸놓은 물건이 군데군데 비어져 나온 모양. 비접 - 병중에 자리를 옮겨 요양함. 비주룩이 - 솟아나온 물건의 끝이 조금 내밀어 있는 모양. 비지 - 광맥과 모암이 단층으로 인해 서로 마찰되어 그 사이에 광석 및 모암의 가루가 섞여서 된 물건. 비칼 - '비가 어떤 물건을 깎는 구실을 함'을 비유하는 말. 비켜덩이 - 김맬 때 흙덩이를 옆으로 빼내는 일. 또 그 흙덩이. 비통 - 풀질이 아주 낮은 백통 비틈하다 - 말뜻이 바로 드러나지 않고 짐작해 알 만큼 그럴 듯하다. 빈미주룩하다 - 끝이 비어져 나오려고 조금 내밀어 있다.
빈지 - 한 짝씩 떼었다 붙였다 하는 문. 빌밋하다 - 얼추 비슷하다. 빕더서다 - 약속을 어기다. 빗맛 - 비의 맛, '빗맛을 보다'는 '비가 오다'의 뜻. 빗물관 - 빗물만을 모아 하천으로 흐르도록 한 하수관. 생활 하수관은 별도로 매설하여 정화한 후 하천으로 방류한다. 빗밑 - 비가 오다가 날이 개는 동안, 날이 빨리 갤 때 '빗밑이 가볍다'라하며 날이 좀처럼 개지 않을 때는 '빗밑이 무겁다'라고 함. 빗발무늬 - 빗방울이 흘러내리며 나타나는 물무늬. 빗살켜 - 빗살무늬를 이룬 낱낱의 층. 빗점 - 여러 비탈의 밑자락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곳. 빗치개 - 빗살 틈에 낀 때를 빼는 기구. 빙퉁그러지다 - 하는 짓이 부뚜로만 나가다. 빗두루마기 - 빚에 싸이어서 헤어날 수 없게 된 사람. 빚물이 - 남이 진 빚을 대신으로 물어 주는 일. 빚주머니 - '많은 빚에서 헤어나지 못한 상태'를 비유하는 말. 빛기둥 - 좁은 틈 사이로 뻗치는 빗살. 빛너울 - 불상의 머리 뒤에 부챗살 모양으로 번진 광채. 빛무리지다 - 불빛의 둘레에 둥근 테 모양의 기운이 나타나다. 빛실 - 알릴 소식을 빛으로 바꾸어 보낼 때, 그 빛이 달려가는 유리실, '광섬유'를 다듬음 말이다. 빠꼼이 - 영리한 사람, 그 방면에 통달한 사람. 또는, 인색한 사람. 도둑들의 변말이 일반화 된 경우이다. 빠꿈벼슬 - 곡물, 포백, 은, 돈 같은 것으로 공명장을 사서 얻은 벼슬. 빠장하다 - 얼굴 따위가 뾰족하게 좀 빨다. 빨다 - 끝이 차차 가늘어서 뾰족하다. 형용사. *턱이 빨고 입술이 얇은 것이 박복하게 생겼다. 빨래말미 - 장마 중에 날이 잠깐 든 사이. 뻘때추니 - 제 멋대로 짤짤거리며 쏘다니는 계집아이. 뻘밭 - 뻘이 넓게 깔린 땅. 뼈짬 - 뼈마디. 뼘다 - 뼘으로 길이를 재다. 뼘은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잔뜩 벌린 길이. 보통 장뼘(엄지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함)을 말함. 뽀로로 - 종종걸음으로 재게 움직이는 모양. 뾰록하다 - 못마땅하여 몹시 성난 기색이 있다. 뿔질 - 뿔로 들이받는 짓. 삐다 - 주로 '눈이 삐다'의 형태로 쓰이며, '어떤 일에 정신이 팔리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