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트로투어는 미식여행이라는 뜻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맛보면서 제천 시내를 돌아보는 여행상품입니다.
오늘은 가스트로투어 a코스로 덩실분식, 마당갈비, 상동막국수, 샌드타임,매운어묵, 이렇게 다섯가지의 제천민들이 사랑하는 맛집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거리는 약선거리로 2016년에 지정이 되었습니다. 제천은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석회석이 발달한 지대로 약초가 잘 자라는 토양과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부터 질좋은 약초가 많이 생산이 되었고 주변의 약초들이 제천지역에 모이면서 자연스럽게약초시장이 형성이 되고 유통이 되었습니다. 이 전통을 이어받아 해년마다 한방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약초가 음식에 녹아들면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천은 교통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해방후 태백선 개통을 시작으로 중앙선 충북선 영남선이 개통이 됩니다. 광산붐으로 생산된 광물들을 서울로 수송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도시가 크게 발달을 합니다. 1980년에는 인구가 16만에 이르며 시로 승격을 합니다. 반면 이권다툼이 많아지고 80년대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전까지는 차안상태가 안좋았습니다. 실제로 제천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분이 중학교를 충주로 다니고 제천을 떴다고 하시는 분도 많았다고 합니다.
덩실분식은 제천에서 오래된 노포중에 한 곳입니다. 1965년에 문을 열고 지금까지 3대째 운영을 하고 계십니다. 대표메뉴는 찹쌀떡과 도너츠입니다. 달인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아진 곳입니다. 그리고 10대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마당갈비에서는 하얀민들레밥을 드십니다. 이 곳도 대표적인 현지인 맛집입니다. 사장님의 손맛이 좋은 곳입니다. 곤드레밥은 흔한데요 하얀민들레밥은 흔하지 않습니다. 하얀민들레는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입니다. 노란민들레는 6.25때 미군을 따라서 우리나라에 퍼진 것으로 추청하고 있습니다. 민들레는 특히 간에 좋은 한약재로 꾸준히 복용을 하면 간을 회복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독소 배출이라든가, 염증완화 위장장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동막국수입니다. 강원도 영월에는 상동, 중동, 하동 이라는 마을이 있는데요 그 중 상동에서 부모님이 막국수집을 운영하셨다고 하십니다. 그 비법을 이어받아 이곳 제천에 따님이 막국수집을 오픈하셨습니다. 약재와 채소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고 면은 메밀로 만듭니다. 메밀은 동의보감에 열을 내리고 습을 제거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더운여름에 막국수를 드시면 시원하고 몸안에 습을 제거해 편안하게 함으로써 소화가 잘 되게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