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명절을 혼자 보내야 하는
쏠로는 잔차를 차에 싣고
물건너 왔습니다.
여수 출발 12시 20분 제주 도착 6시
차량내리는 순서 기다리는데 6시 40분
배시간은 5시간 30분이라고 했는데
배에서 차량 내리는 시간 1시간..
6시간 30이구먼.
차량바퀴마다 체인불럭 걸어서
내릴때 차량마다 체인블럭해체시간
1시간 정도 걸림.
해장국 먹으러 가까운 산지 해장국집으로..
여기에 몇일 지내면서 잔차 타려고 짐 바리바리 내리고
텐트치고 웃통벗고 텐트안에 앉아 있는데 마을 청년회에서 나왔다고 삼만원내란다.
아씨 뒷통수 맞은 느낌이라 돈내고 읍사무소에 확인하는데 내야한다네. 좀 적당히 받으세요.
10월 말까지 돈을 받는단다.
지난번에 왔을때 무료였는데
성수기에 유료랍니다.
그래도 너무들 하네.
일정 다 취소하고 육지로 갈까봐..
그래도 차까지 싣고 왔는데..
더럽고 치사해서
자리 옮겨
비 홀딱 맞으며 텐트치고
이젠 체력이 .. 헤롱메롱
지친다.
죽겠다고 음악소리가
그 단어소리만 들리네.
저녁으로 막 짓은 밥하고
김치에 참치넣고
찌게끓여 저녁을 먹고
비가 온다.
투닥거리며 텐트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에
한잔 마시고 헤드렌턴위에 병세우기
섯다.ㅎ
텐트안 분위기.. ㅋㅋ
한잔 더하고 자장..
혼자 조용히 있다가려고 했는데..
비나 실컷 와랑..
그래 비가 더 오네.
된장.메주 .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