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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바다아이님, 황산
구간거리(포항셀파산장에서 실제 측정거리)
작점고개-5.13-용문산-2.47-국수봉-3.18-큰재-5.65-개터재-3.8-윗왕실재, 총 20.23km
산경표상 이동거리: 22.31km(식수확인 포함)
산행시간: 10시간 10분(04:46~14:57, 휴식 및 식수확인 2시간 6분 포함)
구간별 통과 및 휴식시간(식수 찾는 시간 포함)
작점고개(04:46) – 무좌골산(05:13) - 용문산 가기 전 조식 휴식(06:29~06:56) – 용문산(07:13) – 용문산기도원 갈림길 식수확인 및 휴식(07:48~08:06) – 청운봉(08:27) – 웅이산(08:44) – 웅이산 지나서(09:08~09:18) - 큰재 식수확인 및 휴식(10:14~10:35) – 회룡재 가기 전 중식 휴식(11:48~12:13) – 개터재(13:05~13:19) – 윗왕실재 가기 전(14:10~14:21) - 윗왕실재(14:57), 식수확인
○ 산행정보
식수위치
• 용문산 가기 전 용문산기도원 갈림길 우측 약150m
• 큰재 상주시 백두대간 숲 생태원 개수대
• 윗왕실재 좌측 민가 약410m
숙박 및 식당(휴게소). 마트(시장) 및 교통
• 큰재에 상주시 백두대간 숲 생태원(054-536-0914, 사전예약 필수)
• 상주시 공성면 소재지 옥산에 숙박시설로 큐무인텔(054-534-5400), 이화정파크(054-534-3301)와 다양한 식당, 하나로마트, 편의점, 경부선 옥산역이 있음
• 큰재 <-> 공성면소재지, 옥산 택시(9,000원, 054-532-4026, 010-3531-4899)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숙박 및 식당, 마트(시장)는 종주구간 중 택시로 접근하기 가장 가까운 곳으로 기재하였습니다. 택시기사와 협의하여 식량택배 및 마트(식량, 식수) 심부름이 가능하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박지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후기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손이 시려 바로 보온장갑을 착용한 채로 출발준비를 합니다.
작점고개를 출발(04:46)
그런데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제 식수를 알아볼 때처럼 오른쪽 발목이 아프기 시작하여 조심스럽게 걷습니다.
저는 산행시 3개의 인솔을 깔고 다니므로 등산화를 운동화 보다 10mm를 더 크게 신기 때문에 지금까지 길들이지 않고 새 신발을 신었어도 아무렇지 않게 산행을 하였고 더군다나 이번에 구입한 신발은 이전 신발과 동일한 모델입니다
그러나 어제 식수를 알아보는 과정에 양말도 신지 않고 등산화 끈도 묶지 않고 다녀 발목을 건드린 것이 원인이 된 듯합니다.
제가 부상으로 포기를 하면 바다아이님은 혼자 다닌 경험도 없고 산행정보를 준비하지 않아 갈 수 없는 상황으로 저 때문에 피해를 볼 수 있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무좌골산(05:13)
이번 종주는 4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출발하여 날이 새기 전 1시간 40분~50분가량을 쉬지 않고 산행을 하다가 적당한 장소가 나오면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해가 뜨기 전에는 힘이 덜 들고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기도터바위를 지나고 용문산에 가기전에 조식 휴식(06:29~06:56)
휴식위치와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지역이 확실하지 않은 곳은 그때그때 현재 위치의 궤적을 캡처합니다.
오늘부터 8일차까지 저녁을 제외한 하루 식단은 동일합니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충분히 들어갔으며 열량은 2,030Kcal입니다.
보기에는 부족해 보여도 쉴 때마다 나누어 먹었는데 완주할 때까지 모두 맛있게 먹었으며 체력이 떨어지지도 않았고 배도 전혀 고프지 않았습니다.
음식과 장비 등을 어떻게 준비하면 가볍게 짊어지고 잘 먹으면서 종주를 잘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있는데 식단도 조금씩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마지막 설악산권역에서는 저에게 맞는 비화식 식단이 최종 완성될 것 같습니다.
아침으로 오리지널 티타늄 볼에 볶음 귀리와 시리얼, 스틱 우유를 넣어 먹습니다.
아침 식수량으로 500ml 한병이면 시리얼을 타 먹고 모닝 커피 한잔까지 충분하며 아침이 아주 간단합니다. ㅎㅎ
이후부터 500ml 한병이면 중간에 3번 정도 쉬면서 마실 수 있어 이번 속리산권역 종주에서는 중간에 식수를 보충하면서 0.5~1.5L가량을 짊어진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는 중에 나뭇잎 사이로 해가 떠오릅니다.
여름과 다르게 따뜻하게 느껴지는 아침 햇살이 비추는 이 순간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용문산 바로 앞에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용문산에 도착(07:13)
올라오면서 아픈 발목에 머플러를 끼워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발목이 땅바닥 경사도에 따라 최대한 좌우로 치우치지 않도록 힘을 주면서 걷습니다.
발목의 아픔을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아보겠지만 진물만 나지 말아 달라며 기도를 해봅니다.
용문산과 국수봉 중간지점에 도착하여 식수를 확인하러 용문산 기도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07:48~08:06)
조금만 내려가면 계곡이 바로 보이고
약 5분거리, 150m지점에
계곡수가 보입니다.
사전에 알아본 식수위치는 70m가량이었는데 이렇게 계절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수위치를 확인하고 올라갑니다.
다시 갈림 길로 올라와서 출발합니다.
제가 식수확인을 하는 동안 바다아이님은 이전처럼 사업을 하시느라 바쁘십니다.
이번 속리산권역 산행부터는 숄더 복파우치를 양쪽 멜빵에 착용하여 한쪽은 카메라, 한쪽은 하루에 한 마리 양의 오징어를 넣고 다니면서 걸어가며 수시로 먹었는데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여 무릎 및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헬스를 하는 사람들이 닭가슴살을 먹는 것처럼, 산행 중에는 걸어가면서 먹기 좋은 가벼운 오징어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찾았습니다. ㅎㅎ
오징어에는 쇠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의 우수한 타우린 성분과 고단백질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근육의 피로회복에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지 완주 후 완전 달라진 울퉁불퉁한 무릎 근육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렇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ㅎㅎ
청운봉(08:27)
웅이산(국수봉, 08:44)
바다아이님도 오징어가 맛있다고 걷는 도중에 저처럼 완주하는 날까지 잘 드셨습니다.
웅이산에 올라오면서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발목 통증 횟수가 더 많아지고 있고 아픈 강도도 세지고 있어 걱정도 더 많아집니다.
홀로 종주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진물이 나고 피가 나지 않는 이상 계속 종주를 하기로 스스로 결정합니다.
오늘 구간도 어제처럼 산이 높지 않고 고도차도 그렇게 크지 않아 특별한 경치가 없으며 조망도 거의 없습니다.
용문산과 큰재 중간지점에서 휴식을 하고(09:08~09:18)
백두대간 속리산권역 종주를 위하여! 외치면서 힘을 내어 출발합니다.
이번에는 바다아이님이 무게를 많이 줄여 오셔서 함께하는 발걸음이 맞아 종주내내 기다리지 않고 종주할 수 있었으며 종주시간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산행하기 좋은 날씨로 이전에 덕유산권역처럼 땀이 많이 나지 않았고 물도 적게 짊어지기에 배낭의 무게부담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683봉(09:23)
큰재가 나오고 길 건너편에 이전에 폐교된 분교 위치에 상주 백두대간 숲 생태원이 보입니다.
산행정보 때문에 사전에 백두대간 숲 생태원에 백두대간 종주자라고 하면서 전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곳 직원이 지금 어디인지 물어보며 시간이 맞으면 퇴근할 때 마트가 있는 옥산까지 태워다 줄 수 있다고 안내를 해주어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큰재에서 마트 및 숙박 장소가 가장 가까운 장소로 상주시 공성면 소재지로 옥산 택시(9,000원)를 이용하여 식량 등을 심부름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큰재에 도착하여 식수보충 및 휴식(10:14~10:35)
상주 백두대간 숲 생태원에 개수대가 있어 보고 있으니
어느새 직원분이 나오셔서 개수대의 물맛이 좋다는 식수정보와 함께 사무실로 들어와 커피도 한잔 마시고 가라며 이전에 전화했을 때처럼 친절하게 안내하여 주시는 것을 보며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덕유산권 빼재에 이어 속리산권 큰재에 있는 이런 시설을 5일종주 간격으로 설치하여 장거리 종주시 택배를 받아 주면서 야영도 허가해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건의 좀 많이 하시라고 하였더니 알고는 있지만 여러가지 사정 및 현실 여건상 어렵다고 합니다.
식수를 보충하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인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휴식 후 출발할 때 시간 체크를 위해 사진을 찍는데 별도로 메모를 하지 않아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고 후기 사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산행일지를 위해 노트와 볼펜을 가지고 다녔는데 비에 젖는 경우가 있어 이번부터는 스마트폰 메모장에 산행이 늦어지더라도 그때그때 기록하면서 산행을 합니다.
회룡목장 120m지점을 지나는 순간에 이제는 왼쪽 발목도 조금 아프기 시작하여 보통 걱정이 아닌 이제는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룡재 가기 전 중식 휴식(11:48~12:13)
회룡재(12:24)
개터재에 도착하여
휴식(13:05~13:19)
무거운 의자를 빼고 상체 크기로 잘라온 폼 매트는 잠잘 때 상체를 보온해 줄 뿐만 아니라 넓은 방석 크기로 휴식할 때 발을 뻗고 앉아 쉴 수 있고 아침에 짐을 쌀 때 사용하는 등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이번에 바다이이님은 매 끼니마다 다른 종류의 전투식량에 행동식은 건 오징어와 반 건조 파인애플 그리고 씨를 빼서 슬라이스 한 건대추 등을 가져오셨는데 저보다 고급 식단으로 준비하셨습니다. ㅎㅎ
대추의 단 성분은 에너지의 즉각적인 촉진을 돕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피로감이 느껴질 때 간식으로 먹으면 효과적이고 사과보다 비타민C가 80배 정도 많다고 합니다.
가져오신 건 대추는 씨를 빼서 무게가 가벼우면서 달고 맛있어서 저도 다음부터 바다아이님처럼 준비를 할까 합니다.
낙엽이 떨어진 가을철에는 낙엽에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합니다
윗왕실재 가기 전 마지막 휴식(14:10~14:21)
휴식을 하고 오징어를 먹으면서 출발하는데 중독된 것처럼 계속 당기지만 가져온 양이 정해져 있어 아껴 먹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슬라이스 건대추처럼 가늘게 잘라와서 개수도 늘리고 씹기 좋게 할까 합니다. ㅎㅎ
야구장에서 오징어를 먹으며 관람을 하듯이 저는 오징어를 먹으며 산행을 즐기는데 이번 산행에 오징어는 저에게는 단백질을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어 전혀 배도 고프지도 않게 좋은 역할을 해준 것 같습니다.
윗왕실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14:57),
2일차 이동거리 22.31km, 산행시간 10시간 10분
오늘 역시 어제처럼 산행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이동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짧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물 찾기도, 비박지 찾기도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처럼 비박지에 빨리 도착하여 충분히 휴식을 해야 장거리 종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늦가을에는 계곡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날이 훤하여도 식수를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발목 아픔 때문에 근심이 많은 것이 얼굴에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윗왕실재에 배낭을 놓고 식수를 보충하러 좌측에 있는 효곡리 마을(윗왕실)을 향해 시멘트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잠시 후 우측으로 감나무 밭이 있고 그 옆으로 계곡 형상이 보이지만 마을로 내려 가보기로 합니다.
좌측으로 마을이 보이고
조금 더 내려가니 마을로 들어가는 좌측으로 컨테이너 농가가 보여
들어가보니 농가 우측에 상수도가 보입니다.
윗왕실재에서 약 410m 거리로 약 9분가량 걸렸습니다.
마침 집에 계시는 주인님의 양해를 구하고 식수를 보충하고 머리도 감습니다.
이곳에 식수정보를 올려도 되는지 물어보니 허락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넓은 윗왕실재에서 도착하여 바로 왼쪽 위에 비박지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15:24)
버닝칸 집색은 식수를 보충하러 갈 때 식수통을 넣어 운반하기도 좋고 가벼운 다용도 집색으로 좋습니다.
능선에 비박 준비를 끝냈는데 바다아이님은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스마트 타프-텐트를 낮게 설치합니다.
그 옆에 함께 자리를 잡기에는 비좁아 저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올라와서 경사진 곳에 티타늄 망치-괭이로 평탄작업을 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밤에는 산바람이 불기 때문에 멀티 비비색 헤드 방향을 산 정상 쪽을 향하게 놓고 배낭으로 바람을 막거나 바위 등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면 더 아늑하고 따뜻하게 잘 수 있습니다.
또한 벌레가 많을 때나 더울 때는 스마트 타프-텐트의 반 메쉬 이너 텐트가 좋지만 추운 계절에는 분리한 쉘터형 타프에 멀티 비비색을 사용하는 것이 더 따뜻합니다.
저녁 식단도 끝나는 날까지 동일한 식단으로 시리얼과 스틱 우유, 누룽지, 건오징어, 대추차, 볶음 귀리로 열량 1,126Kcal입니다.
회원님 추천으로 이번에 준비한 볶음 귀리는 시리얼과 함께 스틱 우유에 타서 먹었는데 이전과 다르게 전혀 딱딱하지 않고 더 고소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야 장거리 종주 식단 메뉴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시리얼 용기로 이전에는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36g 플라스틱 통을 사용하여 뜨거운 물을 넣어 사용하기가 환경호르몬 때문에 건강을 걱정했는데 ㅎㅎ
이제는 그럴 염려없이 플라스틱처럼 가벼운 42g 오리지널 티타늄 식기 싱글 볼로 뜨거운 차를 마셔도 건강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 없이 제작된 밥공기 모양으로 시리얼 용기부터 밥/국/반찬 그릇 또는 물/음료/커피/막걸리 컵 그리고 물이 많지 않은 계곡에서 물을 페트병에 담거나 머리에 불을 붓는 등 물을 담아서 사용하는 것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하였습니다.
건오징어는 오늘 걸으면서 먹어보았는데 사탕처럼 기분을 좋게 하고 피로회복이 빠른 것 같아 저녁용 건오징어를 조금만 먹고 남겨 다음날 행동식으로 걸으면서 먹기로 결정합니다.
산행 중에 배고프기 전에 쉴 때마다 먹었더니 저녁식사 시간에도 조금만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통증이 심한 오른쪽 발목을 보니 붉어져 있습니다. ㅎㅎ
리딩자가 새 신발 후유증으로 아프다니 참으로 창피하여 바다아이님에게 크게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둘 뿐이라 단출하며 술이 없는 바다아이님의 전투식량과 저의 식단도 간단하여 저녁식사 시간이 아주 간단하고 짧습니다. ㅎㅎ
저녁을 먹기 시작하여 잠자리로 들어가기까지 넉넉잡아 30분이면 식사 끝으로 오직 종주를 위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식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각자 텐트로 바로 들어갑니다. ㅎㅎ
바다아이님은 식사가 끝나고 오늘도 등불과 함께 시간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 좋게 몸에 좋다는 황토 바닥에 자리를 잡아 감사한 마음으로 멀티 비비색 안으로 들어가 누워 사전에 준비해온 식수위치 및 산행정보를 다시 공부를 하며 산행일지도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이번 산행은 해가 짧아 가능하면 휴식을 짧게 하면서 일찍 끝냈고, 보통 6~7시경에 텐트로 들어가 9~10시간가량을 누워 산속에 정기를 마음껏 받으며 충분히 휴식을 하였습니다.
일찍 자고 눈을 뜨니 한밤중인 1시 10분, 이 지역 날씨를 보니 어제보다 최저기온이 2도가 올라갔고 첫 추위를 맞았다고 체감온도도 올라가서 그런지 어제보다 훨씬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올커버 TOP침낭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 식량택배를 수령하는 늘재 소나무식당에 도착하면 집으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첫댓글 " 해가 뜨기 전에 최대한 많이 걸어야 하루 내내 여유가 있다 "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입니다.
드디어 고난의 2일차가 진행되었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마른 대추와 오징어는 저도 다음에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으랏차차 화이팅 ^^
마른 대추와 오징어 강추합니다.
드롱리님도 으랏차차 화이팅^^
오징어 심심치도 않고 먹다보면 허기가 사라지고 좋습니다
이번에 걸어가면서 먹은 오징어는 히트 상품입니다. ㅎㅎ
산은 다 좋다지만,
그래도 저 구간은
높지도 않고 밋밋하여
꽤나 지루하다 느껴졌죠.
두 분께서 가시는 길
함께하지는 못 하지만
무탈하니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특별한 경치도 없고 지루하였지만 심심풀이 오징어 덕분에 달콤했습니다
휴~!
아픈발임에도ᆢㅋ
리딩자의 책임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웬지ᆢ이번 후기는 마음이 짠했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ㆍ
저도 오징어 먹어보겠습니다~^^
오징어를 먹으면 사탕을 먹을 때처럼 기분이 좋고 힘든 것도 덜 한 것 같습니다.
새벽에 1시간 40분가량 아침을 먹지 않고 산행할 때 꼭 먹었습니다. ㅎㅎ
마른 대추는 좋은디
지는 오징어는 못묵어스리 ㅠㅠ
바다에서 나는 건 다 좋아하눈디
머리 벗겨진 것 못 묵는 일 인
오징어,낙지, 꼴뚜기, 문어 등등
에효 진짜 맛난디
묵으면 체해버리니 ㅠ
아공 발도 아픈디
고생 마이 하셨십니다
감사합니다.
건대추는 빠른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다음에 오징어와 함께 걸어가면서 먹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