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2023년9월17일 ~ 9월26일
결혼 30주년 여행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
은영씨와 낚시 여행을 다니던중 매번 동남아 여행만 다니던 은영씨가 유럽 여행을 가고싶다고 하기에
무심코 결혼 30주년에 가자고 약속했다...
정확히는 2024년이 결혼 30주년이다....
그런데 요즘 부동산 경기가 너무 안좋아 모처럼 업무가 한가해졌다.
그래... 한가할때 다녀오자... 내년에 경기가 회복되서 바빠지면 마음편히 여행도 못한다..
그렇게해서 결혼 30주년 여행을 한해 앞당겨 가게 되었다....
5월달에 이탈리아 일주여행을 계획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2023년9월17일 일요일 [여행 1일차]
공항에 일찌감치 도착해서 짐 부치고 탑승을 기다린다...
어떤 여행이 될까?... 설레임에 잔뜩 기대한다...
우리가 탑승할 여객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대한항공 하늘색이 아니라고 은영씨는 어색하단다....
좌석을 예약할때 패키지 특성상 48시간 전에 열어줘서 옆자리를 선점하지 못하고 따로 자리 배정을 받았다...
음....12시간 비행인데 큰일이다....
다행이도 옆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함께 앉을수있게 되었다....
자~~~ 이제 가볼까~~~~`
12시간 30분 비행동안 식사를 세번이나 준다...
앉은채로 꼬박 세끼를 받아먹으니 이건뭐 사육당하는 기분이랄까?.....ㅎㅎ
여차 저차해서 로마 공항에 도착하고 가이드와 미팅후 숙소로 이동한다...
첫날 로마 근교 아담한 호텔....
4성급인데 무척 놀랐다...
이 정도가 4성급이면 우리나라 웬만한 모텔들도 4성급 이상이다...
체크인하고 룸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캐리어하고 딱 두사람이 탑승하면 꽉찰 정도로 좁았다...
호텔 화장실 변기와... 그 옆은 수동식 비데....
자동식 비데가 일상화된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낮설게 느껴진다...
샤워부스....... 세상에나 성인 남자 한명이 서있으면 꽉 찬다.
머리를 감아도 좁아서 허리를 숙이지 못할정도.....
첫날은 이런곳을 숙소로 주냐고 투덜거렸는데... 알고보니 이탈이아는 거의 비슷한 시설이라고 한다...
그렇게 좁은 샤워부스에서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고 첫날을 보낸다..
2023년9월18일 월요일 [여행 2일차]
이탈리아 첫 여행지로 폼페이를 찾았다...
이 넓은 곳이 화산재에 뭍여있었다니... 놀라움.....
날씨는 9월말인데.....
기온은 38도... 햇살은 엄청 강한데 습도가 낮아서 견딜만 하다...
폼페이 유적지....
기년 사진도 찍어주고....
여행오길 잘했다.....
폼페이를 짧게 돌아본게 조금 아쉬웠지만..... 엄청난 세월의 역사적 시설물에 감탄을 하게된다...
폼페이 관람을 마치고 아말피 해안도로를 달린다....
아름답다.... 감탄사가 연신 나올수밖에 없다....
검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 마을이 이토록 멋스러움을 보여준다....
레몬으로 유명한 아말피...
시원한 음료도 곁들여 본다...
아름다운 풍경.....
더 아름답고 이쁜 우리 은영이.......ㅎㅎ
실제 바다색이 너무 아름답고 깨끗해서 바닥까지 보인다..
학꽁치들도 많이 다니고.....
아말피 유람선 타고 마을로 가는 풍경...
해안 절벽 휴양시설... 유명 배우들의 별장이 많다던데.....
아말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나폴리 입니다...
나폴리는 저녁 식사를 위해서 왔네요....
나폴리는 멀리서 도시를 볼때는 정말 아름답게 봤는데 나폴리 시내에 들어서니
도시가 무척이나 지저분 합니다... 도로에 쓰레기도 많고... 담배꽁초는 왜 이리도 많은지?...
건물 옥상마다 T,V 안테나가 지저분하게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위성방송, 인터넷 방송으로 저런 안테나가 필요없는데.....
호텔..... 4성급
마음같아서는 수영장에서 놀고 싶지만....
내일 여행을 위해서~~~~~
2023년9월19일 화요일 [여행 3일차]
오늘은 알베를벨로 트롤리 마을과 고대도시 마테라 관광이 예정이다.....
7시에 출발한 버스가 2시간을 달려 도착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바깥 풍경은 많이 부러웠다...
고속도로가 커브길 없이 그냥 직선으로만 달린다....
도로 양쪽으로는 끝이 안보이는 지평선이 보이고 넓고 광활한 평야가 한없이 펼쳐져 있다..
버스로 30분정도 달리는 동안 양옆은 올리브 나무로만 펼쳐져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지인데..... 정말 부럽다....
트롤리 마을 .....
역사적인 배경을 설명 들었지만....
독특한 모양에 그냥 이쁜 풍경만 보인다....
오전 시간을 예쁜 사진을 찍으며 보내고 식사를 한다.
메뉴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맛있게 식사를 했다....
고대도시 마테라
중세 역사적인 도시를 그대로 보존하는것이 놀라울 정도다.
마을로 들어가보면 정말 골목골목 하나로 연결되어 신기할 정도..
어떻게 이렇게 잘 보존되고 있을까?...
예쁜 의자가 있어서 잠시 쉬어갑니다....
덥고 힘들어 계단에 털~썩 주저앉아 쉬기도 하구요...
에구~~~~ 오늘은 낮기온 38도 햇살에 즐겁기도하고 힘들기도 하고....
이렇게 3일차 일정을 마치네요....
포텐자 구불구불 산 꼭대기에 호텔....
2023년9월20일 수요일 [여행 4일차]
오늘 일정은 소렌토, 카프리섬 입니다....
소렌토로 들어가는 해안도로 풍경이 정말 이쁩니다....
소렌토를 둘러보고 나중에 카프리섬 들어가는 배를 타기위해 저 도로를 걷게됩니다..
소렌토 거리....
소렌토를 잠시 둘러보고 카프리섬을 가기위해 선착장으로 갑니다...
도로 바닥이 뭐랄까 검은 화산석인지.......악어 등껍질같고.....
저 뒤에 호텔이 제일 좋은 호텔이라네요.....
카프리섬으로 가기위해 인파가 엄청납니다....
브이질도 해보고.......
이게 30주년 여행이여?.... 신혼 여행이여?.....
카프리섬....... 정말 아름답네요.....
이제 전동 열차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위에서 바라본 풍경...
예전에는 마차길 이었다고 하네요....
한번 걸어보고 싶은 길 입니다..
이 손 꼭잡고 평생 이렇게 웃으며 삽시다.....
웃음이 끊이지않는 행복한 가정을 이룹시다...
구~~~~찌~~~~
진짜로 사주려고 했는데.....
선택을 못한건 은영씨 책임......
이게 줄서서 먹는다는 젤라또~~~~~
내려갈때 영상을 담았습니다...
이게 어떤 상황 이냐면....
외국인 여성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자꾸 키스하라고 합니다.... 은영이가 부끄러워서 안된다고....ㅎㅎㅎ
손만 들고서 찍는걸로~~~~
진작에 자유시간이 남을줄 알았으면 여벌옷을 가져와서 저 맑은 바다에 풍~~덩 하는건데....
처조카 아름이가 카프리섬 들어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납작 복숭아...
수도가 있어서 복숭아를 씻어서 먹어봅니다...
달짝지근한게 맛있어요.... 씨는 조그마한게 버릴게 별로 없네요....
진짜로 카프리섬에 사람 엄청납니다...
그나마 중국인 관광객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나폴리항으로 나왔습니다...
나폴리 해양 박물관을 배경으로....
오늘 저녁 식사는 한식으로......
그런데 재료가 달라서인지?... 맛이 안나요...
그나마 오이, 김치등 추가하면 1유로씩.....
4일째 묵을 호텔......
그나마 다른 호텔레 비해서 넓고 깨끗하고 ... 다행입니다...
호텔에 짐풀고 동네 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