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책>
<용감한 리리>
오리입에 손을 넣어 움직이고 오리 소리가 나는 손놀이 사운드북.
오랜만에 아이들을 만났는데 다행히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은 선생님이 기억나냐고 물었더니 기억이 난다고해서 고맙고 반가웠다.
오리 부리에 손을 넣어 꽥 소리를 내었을 때 아이들이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여서 소리를 작게 내려고 노력했다.
<나도 길~~~~~다>
여러모로 긴 것을 자랑하는 다양한 동물들.
수탉은 과연 무엇이 길까? 그 자랑을 들으며 아이들도 선생님도 함께 웃었다.
<정글 POP!>
'길다'에 관한 책을 읽어주고 연결해서 '길다 짧다'처럼 반대말과 해당 동물들에 관한 짧은 지식을 알려주는 팝업북.
의외로 동물들에 대한 짧은 지식 (예) 기린의 목이 6m, 다리길이 180cm, 코끼리의 무게는 버스보다 무거움...에 아이들도 같이 듣는 선생님들도 흥미로워했다.
<팥빙수의 전설>
팥빙수 여름방학동안 먹었는지 물어봤더니 망고빙수만 먹어봤다며 말해주는 주원이^^;; 팥빙수는 본 적이 없단다.
책은 옛이야기 듣듯 흥미로워하며 들었고, 특히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반복하는 문장을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팥빙수의 전설이 이어 음식이 만들어지게 된 기원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담은 책.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 종이 울려서 다음 시간 다시 읽어주기로 약속하고 끝내서 아쉬웠다.
* 방학동안 아이들이 자라온 모습이 보여서 반가웠다. 이야기를 알아듣고 상호작용이 되는 친구에게 아무래도 자꾸 집중이 되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신경써야할 것 같다.
첫댓글 상호작용이 되고 눈맞춤이 되는 아이에게 시선이 한 번 더 가는 것은 당연하지요...후기를 보며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아이들에게 맞는 책 찾기가 어려울듯한데 매번 찾고 고민하시는 <책읽어주기 선생님들>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