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나 명절이면
원효대교와 마포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이번 설날 연휴 월요일 원효대교를 건너 여의도순복음교회로
갈 생각으로 원효대교를 건너면서
원효대교에는 어떤 자살방지설치물이 없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옆 대교인 서강대교도 마찬가지...)
(다만 3대교 모두 대교 중간쯤에 자살장지전화가 설치되어 있음)
그런데 바로 옆 마포대교에는 여러 자살방지설치물 시도가
있었는데 제가 여의도나기 8년차 동안 마포대교를 자주 건너 다녔고
(특히 겨울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서울역 근처 삼일교회에 오기 위해 새벽에 마포대교를 건넘, 돌아올 때는 원효대교를 자주 건넘) 그때 자살방지설치물은 '문구'였습니다.
그런데 서울역나기 3년 동안 설추석명절때 마포대교를 건너면서
이전 '문구' 설치물이 아닌 '회전식난간'으로 바뀐 것을 보게 되면서
감성을 건드리는 '문구'가 자살방지 효과를 보지 못해
물리적 설치물로 '회전식난관(도르래처럼 손을 되면은 돌아가 올라서지 못함)'을 보면서
'자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포대교가 자살 대교로 악명 높은 것은
지하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이 바로 마포대교와 가깝기때문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마포대교 양쪽 옆 원효 서강대교와 마포대교의 차이점이 하나 더 있는데
원효대교와 서강대교 근처에는 수상구조대가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상구조대가 가까운 서강대교와 원효대교와 달리 마포대교라 두 대교와 달리 자살방지설치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자주 마포대교에 설치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조기사
‘죽음의 다리’ 오명 벗은 마포대교…높은 난간 더 만든다 [세상&]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