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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회 소방시설관리사에 합격한 40대 여성입니다. 내가 합격수기를 써도 될까? 하는 고민을 하다 2년전 여러 합격수기를 읽고 많은 공부방법을 도움받았기에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게됐습니다. 저는 소방과 전혀 관련업는 업무를 하였기에 노베이스 완전초보에서 시작했습니다.
1. 1차 시험
준비기간 : 23년 1월 ~ 5월 23년도 1차 합격
공부방법 : 스터디채널 김종상 교수님 강의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그림을 그려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소방에 전무한 저에게는 딱 맞는 강의였습니다.
1차 준비는 이론강의 1회독 수강 후 김진홍 교수님의 무료인강으로 기출문제 위주로 반복했습니다. 다만 2차를 위해 1차에서 소방시설구조원리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 했고 화안기도 같이 공부했습니다.
공부시간 : 직장과 병행하다보니 많은 시간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일평균4시간은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2차시험
준비기간 : 23년 5월~ 24년 9월 24년 2차 합격
공부방법 : 24년을 목표로 준비했기에 23년 2차 시험은 시험장 구경만 했네요. 23년 시험 후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읽었던 합격수기 중에 시험 끝나고 바로 공부를 시작하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저도 9월 17일 시험치고 19일 부터 시험전 공부하던 문제리스트를 계속 반복 학습하며 추가로 문제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화재안전기준은 a.b.c 급으로 분류하여 리스트를 만들어 a급부터 회독수를 늘려 갔습니다. 3월경 까지는 80%이상 암기목표로 계획했습니다. 화안기가 많이 안나온다는 말도 있지만 기본이되야 점검표도 쉽게 암기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비중을 많이 두고 공부했습니다.
법령은 시설법 화재예방법 건축법 다중법 기타법 순으로 리스트를 만들고 5월까지 목표로 암기했습니다. 법령은 범위가 너무 넓어 23년도 리스트에 함교수님리스트를 더해서 정해진 리스트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수강하다보면 그때그때 개정법률이나 이슈사항등을 문제로 출제해줘서 추가로 학습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점검표 외관점검표 세대별점검표는 매일 30개씩 암기하고 자기전에 테스트를 했습니다
3가지 점검항목은 전부 외웠습니다. 하시다보면 적합 적정 여부 유무 등등 미세한 차이도 떠오르게 됩니다.
실무는 제가 제일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어서 암기보다는 이해위주로 길게 풀어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화재안전기준이라도 쓰자라는 심정으로 공부했습니다.
5월경부터는 모아소방학원 함형덕 교수님 stc와 rtc 실강을 들었습니다. 인강만 듣다 실강을 들으니 수험생들의 열의를 직접 느낄수 있어 많은 자극이 되었고 매회 모의고사로 나의 공부량을 체크를 하면서 나만의리스트를 만들어갔습니다. 70분 모의고사 연습은 시험당일 시험시간이 여유가 생길정도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모의고사는 꼭 수강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암기부분은 저는 두문자 스토리암기 등등 방법이 더 어려워서 그냥 읽고 쓰고 듣고 보고 무식한 방법이지만 통으로 암기했습니다. 언젠간 외워지겠지 100번보먼 기억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천천히 암기했습니다. 손으로쓰기 보다는 타이핑을 이용했고 집안일 하거나 짜투리시간에는 대신읽어죠 어플을 이용해서 전날 잘 안외졌던 것들을 들었습니다. 6월까지 문제리스트를 정리하고 7월부터는 3일에 전과목 1회독 8월부터 2일에 1회독으로 시험 전까지 반복했습니다. 이기간에는 입으로만 암기하고 점검표만 타이핑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화재안전기준이 떠오르면서 점검항목이 겹쳐지면 어느정도 암기가 됐다고 생각됩니다.
공부시간 : 1년이라는 장기전을 계획했기에 5월까지는 일평균 9시간 이상 주6회로 계획했고 더운 여름 공부하기 지쳐갈때 여유를 갖자고 계획했습니다. 저는 육아를 병행해야 했기에 새벽 5시부터 8시까지 화안기 아이학교 보내고 10시부터 1시까지 법령 실무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점검표 외관점검표 일일테스트 이 스케쥴로 공부했습니다. 주말에는 하루 쉬고 하루는 공부한 내용을 엑셀파일에서 랜덤으로 시험 봤습니다.
8월쯤되니 노랫말 흥얼거리듯 화안기도 흥얼거리게 되었습니다.
3. 2년이라는 수험생활이 녹록지 않았지만 결실은 더없이 달콤합니다. 모든 분들이 열심히 하시겠지만 저는 체력도 여건도 오래 수험생활을 할 수 없었기에 월별 일별 시간별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 24년 합격을 목표로 달렸던거 같습니다.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이 쉽지는 않지만 넘지 못 할 벽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도 여성분도 적절한 공부방법과 계획,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시험입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되었길 바라며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