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공유
4차 회의 전 공동 일정을 전달받고, 상은 선생님과 해야 할 개인 일정들을 보고합니다.
4차회의 준비
4차 회의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과 공유할 자료들을 정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안내 포스터를 만드는 날 임으로, 여러 생활복지운동의 홍보 포스터를 프린팅해 설명을 보조하였습니다.
기획단 4차 회의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일정 중 하나인 생활복지운동 당일 안내 포스터를 합니다.
어떤 배경으로 시작할지 색을 무엇으로 할지 재원 이와 기범이는 서로의 의견을 물으며 포스터의 배경을 정합니다.
두명이 월드컵을 하듯 후보를 하나하나 정리해가며, 배경이 정해집니다.
그다음 두 명씩 짝을 지어 재원이는 미션 설명을 정하고, 기범이는 포스터 안에 들어갈 삽화와 시간이 남아 문구까지 정하였습니다.
기범이와 삽화를 고르면서 기범이의 기발한 상상력이 빛을 바랍니다.
생활복지운동을 할 때 북극곰 삽화를 넣고 싶다는 재원이의 의견과 삽화 담당인 기범이의 아이디어가 모여 북극곰이 생활복지운동 미션 1에 키트 재료인 물병을 들고 있는 삽화를 만듭니다.
“북극곰 손에 물병을 쥐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한가지 삽화를 넣는 것이 아니라 기범이는 2가지 삽화를 합치며 미션에 맞는 삽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족욕 미션에는 어떤 삽화가 필요할까?”
라는 질문에 기범이는 발 삽화와 얼음물 삽화를 합치자고 합니다. 족욕 삽화를 찾기가 어렵다면 직접 합쳐서 만드는 기범이의 창의력이 놀랐습니다
삽화를 다 찾고 기범이와 생활복지운동에 들어갈 문구를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이웃들에게 생활복지운동을 제안하면 좋을 것 같은지 물어보니 기범이는 5월에 참여했던 생활복지운동을 생각해내며, 문구를 말합니다.
“시원한 8월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라는 문구로 제안해요”
시원한 여름을 부탁해라는 생활복지운동의 제목과 잘 맞는 문구를 기범이는 정해주었습니다.
재원 이의 미션 내용 정하기도 순조롭게 이어집니다. 직접 고른 폰트와 색깔 그리고 임무 순서와 방법까지 재원이냐 정하고, 만듭니다.
아이들이 만든 첫 번째 포스터가 완성되었습니다.
포스터 수정, 회의 보고
회의의 내용을 보고하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보고합니다.
포스터 사진을 보여 드립니다. 1차 포스터에서 어느 점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는지, 빠진 부분과 글씨체 크기 등 수정 해야 할 부분을 피드백 받습니다.
4~8회차 회의 내용 수정, 포스터 최종 제출, 어린이 기획단, 보호자 문자연락
4~8회차 회의 내용과 일정을 전체적으로 수정합니다. 생활복지 실행일이 8월 11일 목요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일정을 변경하여 제출합니다.
피드백 받은 포스터를 수정하여 다시 제출합니다. 미션을 수행하면 생기는 이점과 가독성이 있게 점선 추가하고 글씨체를 키웁니다.
수정된 포스터
마지막으로 보호자 분께 오늘 재원이와 기범이가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포스터를 만드는 사진과 재원이와 기범이가 만든 포스터를 보내드립니다.
어린이 기획단에게 사전에 말했던 상항을 전달합니다. 기범이와 재원이가 다니고 있는 태권도 도장 장소 섭외를 하러 내일 나갈 예정인데, 이에 대한 동의 의사를 확인하였습니다.
태권도 도장에 연락을 확인하니 재원이가 이미 태권도 관장님께 생활복지운동을 설명하였던 터라 내일 12시에 약속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소감
어린이 기획단과의 홍보지 제작을 저의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재원이는 미션을 설명하는 것에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였고, 기범이는 찾기 어려운 삽화나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삽화가 있으면 직접 삽화를 합쳐가며,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를 만들어 내 포스터에 넣었습니다.
어린이 기획단의 실행능력에는 놀라움을 느꼈고, 또 한가지 유의할 점을 배웠습니다.
홍보지를 만들면서 어린이 기획단의 회의시간이 70분으로 평소보다 10분 늦게 끝나았는데, 60분이 넘자마자 이제 회의가 끝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자세가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범아 딱 5분만 더해볼까?” 하면서 무사히 끝났지만, 이를 보며 아이들과의 시간약속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