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도 태풍이 오기 하루 전 날....충북교육청에서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과정 중인 선생님들이 현장체험학습으로 책방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국어교사들이라서 저는 내심 몹시 반가웠는데요.....뭔가 동료의식이 느껴지는...ㅎ...저는 교직을 이수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국문학 전공이라는 동질감을 느끼며 저 혼자 괜히 좋아했습니다.
책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읽기와 쓰기에 대한 공감을 어떻게 나누는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책방과 도서관이라는 책공간이 주는 독서의 힘은 무엇인지 등을 제가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한 것들을 중심으로 말씀드렸어요.
강연이 끝나고 선생님들은 책 한 권씩 고르셨는데요, 오늘 고른 책으로 다음날 학생들과 독서활동을 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고 하네요. 오늘 책방에서의 경험과, 골라간 한 권의 책으로 학생들과 어떤 교감을 나누실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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