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포리고기 : Abudefduf vaigiensis (Quoy et Gaimard)
► 외국명 : (영) Indo-Pacific sergeant, (일) Oyabitcha (オヤビッチャ)
► 형 태 : 크기는 전장 20㎝ 정도이다. 본종은 줄자돔과 아주 비슷하나 몸은 청색을 띤 회갈색 바탕에 옆구리에 5줄의 폭 넓은 흑갈색 가로띠가 있다. 이 가로띠 중 제1띠는 등지느러미 앞쪽에서 가슴지느러미 기저를 지나고 제2띠는 등지느러미 제4 및 제7가시 밑에서, 제3띠는 제10-12가시 아래에서, 제4띠는 등지느러미 앞쪽 연조 밑에서 각각 복부를 향하여 그어져 있다. 제5띠는 꼬리지느러미 중앙부에 있다. 옆줄은 등지느러미 연주부 중앙 아래에서 끊어지며, 그보다 뒤쪽에서는 꼬리자루 중앙부를 세로로 지나간다. 등지느러미 가시는 13개이고 꼬리지느러미 뒤끝은 패여 있다.
크기는 최대 몸길이 20㎝ 정도이다. 몸은 난형이며 약간 높고 납작하다. 입은 작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길다. 머리와 몸은 어두운 회색으로 등지느러미 기점에서 꼬리지느러미 기부 사이에 5줄의 넓은 흑갈색 가로띠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연속적이며 그 기저는 뒷지느러미의 기저보다 길다. 가슴지느러미는 투명하며 위쪽 가장자리는 검다.
► 설 명 : 수심 15m 이내의 얕은 바다에 서식한다. 산호초나 암초 지대를 좋아하나 유어는 여름철에 특히 바닷물의 조수 웅덩이에 많이 있다. 수심 1~15m의 연안에 있는 암초 지대를 좋아하며 유어(幼魚)는 떠다니는 해초와 같이 움직인다. 먹이는 동물성플랑크톤, 저서성 조류, 무척추동물, 모래말미잘류 등이다. 많은 수가 무리 지을 때가 많다. 알은 바닥에 부착시키며 수컷이 보호한다. 주로 관상어로 이용하지만 식용하기도 한다.
제철은 명확하지 않다. 소형 어류이지만 살이 두껍고 잔뼈가 적다. 비늘은 얇아서 벗기기 쉽다. 껍질은 약간 두껍고 질기다. 뼈는 별로 단단하지 않다. 살은 투명감이 있는 백색이며, 가열을 해도 살이 단단하게 조이지 않는다. 주로 조림이나 소금구이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동서부해), 일본(관동지방 이남), 류우큐우, 타이완, 필리핀, 자바, 동인도 제도, 수마트라, 폴리네시아, 갈라파고스, 북호주, 인도양 및 홍해에 분포하고 있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제외한 전 세계 온대 및 열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 우리나라에는 근연종으로 흑줄돔(Abudefduf bengalensis), 동갈자돔(Abudefduf notatus), 일곱줄자돔(Abudefduf septemfasciatus), 줄자돔(Abudefduf sordidus), 검은줄꼬리돔(Abudefduf sexfasciatus) 등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