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법등사설오스님TV(YouTube) 작성자 : 변함없는 즐거움
그러나 여러분이 얻는 것은 다릅니다. 이것은 수희하는 대원입니다. 다른 사람의 조그만 좋은 일이라도 보면 우리가 모두 다 수희찬탄합니다. 절대로 질투로 장애를 일으키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수희공덕이라 합니다.
동시에 지장보살께서 회향하는 발원을 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회향하는 발원은 바로 자신이 지은 모든 선업을 절을 하거나 독경을 하거나 법문을 듣거나 경전 강의를 듣거나 이러한 일체의 공덕을 일체중생에게 회향합니다. 이것을 하화(下化)라고 합니다. 나는 별로 역량이 없습니다. 내가 듣고 보고 배운 것들을 이 공덕들을 중생들에게 회향합니다.
향(向)이란 내가 지은 공덕들을 중생들에게 회향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탐하거나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들이 여기에서 들은 지장보살의 <점찰선악업보경>을 이 법을 들은 수승한 공덕을, 이것은 수승한 공덕입니다. 내가 이 가장 수승한 공덕을 회향해 줍니다. 가까이는 모든 대만에 또 크게는 모든 중국 본토에 더 크게는 모든 사바세계 전체에 회향해 줍니다. 이 회향 공덕이 얼마나 큰지 작은지를 여러분이 계산할 수 있습니까? 무량합니다. 공덕 또한 무량합니다. 나의 이 공덕으로 중생들을 이익되게 도와줍니다. 불법을 듣지 못한 중생들이 모두 들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불법을 듣기는 했지만 수행에 힘이 얻지 못한 이들은 수행을 성취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최후에는 일체중생들이 다 성불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발원을 발한 적이 있습니까? 만약 이 발원을 발한 적이 없다면, 오늘 이후로 어떤 적은 선업을 짓든지 간에 그 공덕들을 모두 회향하십시오. 회향은 할수록 커집니다. 그 효과가 무궁무진합니다. 성불을 하고 난 후에 되돌아보면 성불의 인(因)이 여기에서 시작된 겁니다.
자신이 지은 모든 선업을 자기 자신이 탐착하지 않고 일체중생에게 모두 회향합니다. 내가 수행한 모든 공덕을 일체중생을 이익되게 합니다. 중생들이 나와 똑같이 장래에 모두 성불하기를 발원합니다. 함께 부처의 지혜에 나아가 열반성에 이르길 발원합니다.
이 부분의 경문에서 지장보살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점찰윤상을 쓰고자 하면 반드시 이러한 대원들을 발해야 합니다. 이 대원들을 발한 후에야 점찰윤상을 쓸 수 있습니다. 복이 크고 작은 것은 각자가 수행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해서 재복도 없고 생활도 어려운데, 무슨 힘이 있어서 중생들에게 공양을 하고 삼보님께 공양을 하느냐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아주 가난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가난했는가 하면 밥을 빌어먹고 걸식을 해야 할 만큼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길에서 금화 한 닢을 주웠습니다. 바로 돈을 주웠습니다. 그녀가 돈을 주웠을 때에 그녀가 왜 그리도 가난한 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길에서 금화 한 닢을 주웠으니, 그것을 가지고 생활을 꾸려 가면 몇 달은 족히 버틸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이리도 가난한 것은 보시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복을 닦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가난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그 돈으로 기름을 사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복을 심자고 했습니다. 기름 가게에 가서 기름을 사서 부처님께 등 공양을 올렸습니다. 기름 가게에 가서 기름을 사려면 병을 가지고 가든지 담을 깡통이라도 가지고 가야 하는데 빈손으로 가서 기름을 어디에 담아 오겠습니까? 가게 주인이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기름을 사서 어디에 담아 가려고 합니까? 가난한 여인은 담을 용기가 없다고 했습니다. 담을 용기가 없는데 내가 기름을 어디에 부어드릴까요? 주인이 그녀를 보고 기름을 사서 어디에 쓰려고 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내가 너무나 가난한데 금전 한 닢을 주웠습니다. 내가 과거에 한 번도 복을 지은 적이 없습니다. 내가 지금 기름을 사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려고 합니다. 기름 가게 주인이 그녀의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가 기름병을 보시하겠습니다. 기름 담을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녀의 돈으로는 그릇에 가득 채울 수 없는데 가게 주인은 기름을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기름을 담는 용기는 내가 공양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름도 좀 보탰으니까 자신도 부처님께 공양한 몫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빈녀는 기름을 가지고 부처님께서 계신 기원정사로 갔습니다. 부처님께 공양하는 모든 유등에 기름을 부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 개의 유등에만 기름을 채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사 온 기름을 한 개의 유등 잔에 채웠습니다. 한 개의 유등 잔을 부처님께 공양했습니다. 동시에 그날 그 나라 왕인 파사익왕도 등 공양을 했습니다. 마차에 기름을 가득 싣고 와서 부처님께 등 공양을 올렸습니다. 모든 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해가 떠오르니 등을 꺼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목건련존자가 당직이었습니다. 목건련존자가 유등을 하나씩 꺼나갔습니다. 목건련존자는 오직 빈녀가 공양 올린 유등만 끌 수가 없었습니다. 목건련존자는 자신의 신통력으로도 등 하나를 끄지 못한다니 생각하고 자신의 신통력으로 이 등불을 끄려고 했습니다. 이 등불이 꺼지지 않을 뿐 아니라 더욱 수승하게 빛이 났습니다. 이때에 부처님께서 나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나오셔서 목련존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등불은 너의 아라한의 신통력으로도 끄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모든 걸 다 바쳐서 보시했기 때문이다. 그녀가 가진 모든 재산이 그 주운 금화 한 닢인데 그녀가 그 모든 걸 다 바쳐서 보시한 것이다. 바로 청정심으로 그녀의 모든 것을 공양한 것이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오직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겠다는 마음뿐인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이렇게 가난한 이유가 과거에 삼보님께 공양을 올린 적이 없어서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오늘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일화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공양을 올릴 때에 물질이 많고 적은 데에 있지 않습니다. 그럼 무엇인가 하면, 바로 마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gHiEabjuOo&t=76s
설오스님 한국어 통역 https://www.youtube.com/watch?v=gDx0VCM80sg&t=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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