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문청새치 : Tetrapturus angustirostris Tanaka – 쇼트빌청새치
► 외국명 : (영) Shortbill spearfish, (일) Fuuraikajiki (フウライカジキ), Fuurai, Sugiyama, Sanmakajiki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230㎝, 체중 52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190㎝ 정도이다. 새치류 중에서는 소형종이다. 등쪽은 암청색, 측면은 갈색 바탕에 청색이 흩어져 있으며 배쪽은 은백색이다. 제1등지느러미는 암청색의 단색이다.
► 설 명 : 원양 표층성 어류이며 수온약층 위쪽 수심에서 발견된다. 산란은 주로 겨울에 하며 수온이 25°C 정도인 따뜻한 물에서 알을 낳는다. 물고기, 두족류, 갑각류를 먹는다. 다랑어 잡이 어업에서 부수적으로 어획되기도 한다. 냉동어로 판매되며 어묵이나 회로 소비된다. 소시지로도 가공된다. 돛새치와는 대조적으로 서태평양에서 인도양의 외양역에 널리 분포하며, 연안역에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참치류의 선망 조업시 부산물로 어획되며, 토막(chunk)이 시장에 유통되지만 대부분 연제품으로 이용된다.
일본에서는 혼슈 중부 이남의 난류에 면한 해역에 출현한다.외양 표층을 회유하며, 일본 근해산 청새치류 중에서는 흑청새치와 함께 외양성이 강하다. 산란기는 겨울로, 수온 25℃ 전후의 난해역에서 산란한다. 본종을 잡기위한 어업은 없으며, 참치 연승이나 정치망에 혼획된다. 일본산 청새치류에서는 가장 맛이 없다고 여겨지며, 다른 청새치류에 비해 어업 가치는 낮지만 연제품(어묵)의 원료로 이용된다. 제철의 개체는 나름 청새치의 맛이 있어서 생선회나 생선초밥으로 이용되며, 일반적으로 청새치와 유사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양~태평양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가끔 대서양으로 흩어져 들어간 개체가 보이지만 본종은 기본적으로 인도양~태평양에서 번식행위를 하는 인도양~태평양에 분포하는 종이다.
► 비 고 : 새치류 중에서 윗턱의 길이가 가장 짧으며, 소형종이어서 다른 새치류와 식별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