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모였는데 공통점은 바로 무엇을 읽는가입니다.
"연좌에서 연대로"
이전한국사회는 가족중심사회
회사비리책임지고 감옥가고 형님대신 감옥가고.
지금은 수직에서 수평으로 변화하고 평등함을 기반으로 한 연대가 이루어진다.
현재에도 조별과제로 남아있다.
각자의 부족함을 선의로 메꿔주는 아름다운 협력은 연대. 그러나 자신의 의무를 다른 이에게 전가하는 부끄러운 행위는 연좌.
지금 세상은 학연 지연 혈연과 같은 연좌에서 개인의 선택이 강화된 연대로 변화.
이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와 시스템을 창출했다.
변화양상의 3가지 주요영역
1) 도제시스템의 몰락과 지식전수방식의 변화
2)취향중심의 새로운 정체성 공동체의 형성
3) 다정함의 중요성
즉 지식전수 취향공유 정저연대라는 새로운 연대가 형성중이다.
"미스터 초밥왕 vs 에어컨 청소 학원"
도제시스템. 학원시스템. 하지만 가르치는 사람은 돈을 벌지만 배우는 사람은 돈벌데가 없다.
기술을 배우는시간에 저임금이 당연한 시대에서
이제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회적합의가 형성되면서 전통적인 도제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232
당신의 직업이 어렵기 때문에 당신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233
"춤으로 모인 대안가족"
직업을 통한 정체성 구축이라면 이번 장은 개인의 삶 전반에서 정체성의 뿌리를 다원화하려는 시도.
핵가족도 붕괴되고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귀속감의 대상을 찾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대안탐색에 2가지 특징
1)선택하기(주어짐이 아니라)에 자기 가치관 기준에 맞는지 깊게 고민한다.
2)한 모둠에 자신의 정체서 전부를 담지 않는다. 이유-정체성이 단일하지 않기때문이다.다른업종으로 이직/ 낮에회사밤에는 웹툰작가
한국사회는 다문화사회. 편협한 지역주의가 이완되고 있다.
주어진 가족을 넘어서 선택의 연대로 이루어진 새가족이 생긴것이다. 240
"일상의연대, 다정함"
도시의 삭막함에 필요한 다정함. 포용성.
몸과 마음의 짐을 나눌수 잇는 서로 잘 돌보는 사회를 제안한다.
Distance, the key to kindness"
적절한 거리감이 필수적인 시대.
손님이 언제든 마음편히 방문할수 있는
손님에게 말을 많이 걸고 깊이 관여하는 게 아니다. 정반대이다.
단골을 만드는거은 무엇인가를 제공하는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것을 상대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소도시를 관광으로찾고. 거기에 지역주민의 순박함 환영 일상 다정함이. 한달살기로 이어진다.
지나치게 가까운 관계는 과열되어 버리고 너무 먼 관계는 차가워집니다. 254
관계맺고 신뢰쌓고 씨뿌리고 수확하는 농부의 삶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당장은 손해볼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흑자를 낼 가능성이 더 커진다.
다정함과 적정거리감의 황금비율을 찾는것이 각자의 몫이다.
그 시작은 바로 자기자신이다. 불쑥친한척으로 거리가 좁히는것도 아니고 자기일에빠져 배려는 놓치는 것도 아니다. 256.
"동호를 넘어 동반으로"
혼밥하는 이유? 혼자 밥을 먹는것이 싫어서가 아니라 당신과 밥을 먹는것보다 혼자 먹는게 낫기때문이다. 행복의 기원에서. 서은국교수
피곤한 사람과 같이 무언가를 하느니 차라리 혼자하겠다는 차선책이다. 밥을 함께 먹어도 편한 만큼 막연한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이게 행복의 일상성이다. 259
동반자.. 인생의 반려자처럼 평생을 함께 하는 심대한관계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음식 그 자체를 넘어 생활과 신념을 나누는 일이다.
우리의 목표는 먹고 사는 것입니다.
가끔 밥먹는것은 선택적 대안가족의 모습이다.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결혼. "곤란한 결혼"에서 결혼제도에 들어가는 순간 감내해야하는 불편함에 대해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지금가족도 건사하기 어려운데 결혼하면 상대가족이 내 가족으로 추가되고 경조사 챙겨야하고.
감정의대차대조표에서 새관계는 큰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사람과 관계에서 대등함은 건강한 선택의 전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