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봉, 송태곤, 박연주, 김영복, 전보람, 김진호(게스트)
석가탄신일에만 개방하는 비탐방로를 시작으로 7개의 암자를 따라걷는 ‘지리산 7암자 순례길’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밤 11시 50분에 사당역에서 산악회 버스타고 출발합니다~
깜깜한 버스에서 도착 전까지 모두 잠을 청합니다.
음정마을에서 시작해
도솔암-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에 도착하는 약 15~6km정도의 산행이라고 안내를 받았어요.
새벽3시 40분경 일찍 음정마을에 도착합니다.
코로나 방역수칙 해제 이후 최대인파가 몰렸다는 사실을 한몸에 느낄 수 있게 수많은 버스와 인파들을 마주칩니다. 모두들 서둘러 산행시작지점으로 이동합니다.
헤드 랜턴 착용하고 산행 시작~~
꽤 가파른 산길이 계속됩니다.
비탐방로라 그런지 나무들도 우거지고 길도 꽤 좁아 줄지어서 천천히 꼬리를 물며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한숨돌리기로 합니다. 초반부터 많은 체력을 쓴 것 같습니다. 휴~~
만봉형님의 사과를 나눠 먹으며 잠시 휴식합니다.
어느새 날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헤드랜턴을 집어 넣고~
다시 출발합니다.
5시 40분경 도솔암 도착~
기분좋게 연등에 ‘산빛산악회 안전산행’ 메세지를 달아 기도합니다~~
게스트 진호선배님이 사진을 잘찍어 주셨습니다~ 찰칵~
오르락 내리락 긴걸음을 합니다.
영원사 들어가기전 큰 비석앞에서 찰칵~ 진호선배님의 끊임없는 사진봉사에 감사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영원사 도착해 절 구경하며 적당한 자리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영복형님이 실력발휘하여 김밥 8줄을 손수 준비하셨네요~ 역시 전총무님의 애정~ 느껴집니다. 참치김밥과 치즈김밥 정말 꿀맛입니다.
태곤형님의 방울토마토 아주 달달하고 맛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밥을 먹다보니 부슬비가 내리면서 날이 축축해지며 몸이 식었네요~ 서둘러 다시 출발합니다.
게스트 진호선배님의 사진 맛집보고 가시지요~~
절을 나사려고 보니 영원사에서 식사를 제공하네요~ 다들 맛있게 드십니다~ 다음 번 산행에서 기회가 된다면 저도 맛보고 싶네요~
상무주암으로 가는 길에 찰칵~
상무주암에 도착했습니다. 노스님이 순례자들을 맞이하는 재미있는 풍경의 절이었어요~
여기는 사진 찍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있어 사진은 없지만 상주무암에서 준비한 인절미 쫀득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오늘은 이렇게 걸어 절에 도착하면 간식과 차를 먹을 수 있나 봅니다.
절을 나서는 길 멋진 돌담 배경에서 찰칵!
다음 암자를 향해서 갑니다. 문수암 도착 직전 아름다운 물망초도 만나고~
문수암에 오니~ 제일 먼저 도착하신 재용형님 명당에서 경치보고 계시네요~~
약수도 한모금 마시고 오메기떡도 감사히 먹습니다~ 나눠 주시는 분의 멘트가 인상적이 었습니다. ”꼭 맛있게 드세요~”
게스트님의 잘 담은 사진 보고 가실게요~ 다들 너무 잘나왔네요~
삼불사에 도착. 10시가 되었네요~
여기서는 쑥떡? 개떡?과 약초차를 주시네요~~ 마음이 너무 푸근합니다.
긴 휴식을 가져봅니다. 절 옆에 바위가 있는 이 자리 아주~ 좋습니다. 20분 넘게 좋은~ 물 마시며 기분좋은 수다의 시간을 가집니다.
약수암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하니 다시 채비를 해 이동합니다.
이제는 오르락 내리락에 다리도 몸도 지치는 것 같습니다.
약수암 도착했습니다.
무릎이 얼얼하기도 하고 약수암 오는 길은 너무 길게 느껴졌네요~
모두들 이제 힘든 기색들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사진은 기분좋게 찰칵!!
무릎보호대도 착용하고 다시 걷습니다. 천천히 조심히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봅니다.
오늘의 사진왕 게스트님의 아름다운 꽃 사진 보고 가시죠~
12시 반에 모두 안전하게 하산하였습니다.
태곤형님과 만봉형님 사이좋게 기분좋게 내려오십니다~
실상사를 빠르게 구경하고~~
하산 후에 먹는 식사는 항상 엄지척입니다. 도토리묵과 부추전 빼놓을 수 없는 지리산 막걸리로~ 마무리합니다.
2시 전에 모두들 버스탑승하여 잠을 청합니다.
어느새 사당에 도착했네요~ 모두 무사하게 서울로 왔습니다.
오우~~서울에 오니 비가 아주 많이 내리네요~
오늘 지리산은 비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거의 내리지 않았고 구름과 햇빛은 번갈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주었네요. 덕분에 시원하게 산바람 맞으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날씨요정님께 감사드려봅니다.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우니 저녁을 간단히 먹기로 합니다. 역시 집에 돌아가기전에 함께하는 식사는 즐겁고 행복합니다.
다음날은 등반대회가 있으니 모두들 일찍 들어가 쉬어야지요.
오늘 점심과 저녁을 책임져주신 만봉형님과 태곤형님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게스트 진호선배님께도 다시 한번 산행 안내해주시고 좋은 기억 가질 수 있게 사진 남겨주심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새벽부터 함께한 산행 너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모두들 무릎 잘 달래주셨기를 바라며 지리산 7암자 순례길 후기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보람이 덕에 좋은 길 같이 걸은 것 같아.
후기 고맙네.
명당에 앉은 재용형 뒷모습에서 하모니카 소리가 들리네요.
사진 하나 하나 너무 아름 답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후기 올려준 보람씨 감사해요~~^^
무릎과 다리는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을만한 산행이 또하나 생겨서 좋다능~ ㅎㅎ
영복이는 내가 해야할말을 대신하고있네..크~~
무박7암자순례 탐방대원님들 저때문에 많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힘들어도 힘든내색없이 웃음을 잃지않고
끝가지
기다려주시고 챙겨주시고 낙오자없게 신경많이써주신 7암자순례 탐방동행회원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람이의 싱싱한 웃음과 활기찬 발걸음이 기억에 많이 남을듯..
지져분(?)한 내용없이 깔끔한 후기글도 그렇고..ㅎㅎ
우리동기 우리보람
우리동기 우리인철 짝꿍 정등에서
만나 산빛에서까지 함께 하는게
행운인걸 쌩쌩 리얼후기글 덕분
다시 한번~~^^
우와 글로만 봐도 너무 대단해요!!
음성지원되는 후기! 너무 신기함 ㅋㅋㅋㅋ 사진 너무 멋지네요!
부처님 오신날
참으로 멋진 7암자 산행 몸은지처있지만. 마음만은 서로을 격려해줘 끝까지 종주할수있어던건
산빛의 강한 정신력이라봅니다 게스트 겸 사진작가 진호씨 감사합니다. 보람이 후기글 작가수준. 모두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