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 제3차 이기자 79 1중대 모임을
보고드립니다.
저녁 6시 20분 춘천 계시는 김두완 선임하사(2006년,원사 전역하심)님께서 영등포 깜결살 위치를
묻는 전화를 받았다.....ㅜㅜㅜㅜ
나는 그 시간 사무실(목동역 근처)에서 상담을 끝내고 나가려던 참 이었다.
26년 이란 세월..... 만나고 싶은 분이기에(원래 술을 많이 드셔서 건강이 괜찮은지??궁금..ㅡㅡㅡ)글구,
예의상 먼저 가서 기다려야 하는디..춘천에서 제일 먼저 도착하셨다는 전화을 받고,
사무실을 뛰쳐 나갔다.
10분전 7시..식당에 가서 만나니...이런...완전히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왜냐면..ㅜㅜㅜㅜ
더 젊어졌고 살도 알맞게 붙으셨으니..58세라고는 미끼지 않았다.
30여분 둘이 옛날 사창리 군 시절 얘기와 만나는 전우들 근황..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들두분은 대학 마치고 사회생활하구,,따님은 대학 졸업 후 공무원 시험 공부한다니..
이제 두분께서 연금(많이 받는다는데....2백//얼마\\)받으시면서 편안히 사시니..부럽습니다...
7시 20분 이강 소대장 도착, 잠시 후 김종하 분대장,김정하 분대장,,,,,그 다음..
27년만에(80년 11월 병장 전역했으니) 구재승 병장을 만났지요..
옛 모습 그대로인데...나이는 못속이것소..(머리도 많이 벗어지시고...주름도 생기시고..)
철도청 30년 근속이라는 말씀에 다시한번 존경을 합니다.
군대 생활도 정말 깐하게(기지게를 맡은셨고,,,내무반에서 후배들을 많이 사랑해 주셨죠.)하셨는데
사회생활도 모범으로 하고계심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8시 40분 경 박효진 친구가 도착,,,,머리가 빛나리가 되었소..ㅎㅎㅎㅎ
선약이 있었던 이강 소대장께서 깜겹살 식비를 부담해 주시고...
우린, 옆,,,노래방으로 직행하였고..
27년전의 사창리 웃박달 전우로 돌아갔다오..^ - - ^
우리 이기자 79들은 모두가 카수요, 멋진 전우들이란 걸...또 다시 실감한 자리였습니다.
중간에(11기경) 김정하 분대장이 전철 막차 관계로 가시고...
우리 마지막 5명(김두완,구재승,김종하,박효진,김광호)은 12시가 돼서 나왔습니다.
김두완 선임하사를 영등포역에서 보내드리고(구파발서 주무신다고함),
구재승 선배를 영등포 역내에서 대리운전 불러서, 보내드리고,,
저도, 지브로 향했답니다.
오늘 넘,,,,즐겁고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함께한 6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멀~리 춘천에서 오신 김두완 선임하사님께 감사드리고,,
보고싶었던, 그리고 27년만에 만난, 구재승 선배께 감사를 드리는 바 입니다.
회사에 일이 생겨 부득불, 오진 못하고 전화주신, 신원선 분대장께도 감사드리고,
상가 방문으로 인하여 참석 못하신, 김용보 선배께도 감사드립니다.
춘천의 이봉호님께도 전화로 얘기했듯이 늘 우리 모임에 여러모로 깊은 애정을 주는 마음에
감사드리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카페에서나마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다음 11월 모임은 구재승 선배가 계신(회사:철도청), 소래 포구에서 모이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 이기자 전우들의 선.후배간 끈끈한 전우애가 날로 그 깊이가 더해가길 기대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이 라브 유~~~
이기자 !
첫댓글 "우리~~~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납니다. 일부 어떤이들은 힘없고 빽없으면 강원도 골짜기로 배치 된다고 하지요.하지만 힘없고 빽이 없다보니 정이 많은 전우들을 만난것 같습니다. 어제 즐거웠고..많은 전우들이 참석치못해 다소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사창리의 추억을 그리며 많은 전우들이 참석하기를 바랍니다. 모임을 주선하느라 고생한 김광호 전우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기자 전우들 "화이팅"
항상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신 김광호 분대장님 덕분에 옛전우님들의 소식과 만남의 현실을 접할수 있어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드리며...다음 모임에는 꼭 참석하리라 마음 정하며.. 전우님들 명절 잘보내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비옵니다.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