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00만 연합집회
지난주일 오후2-5시까지 한국교회 200만 연합집회와 큰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질서정연하게 진행된 집회는 아무런 사고 없이 뒷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마친 모범적인 집회였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문화적 변화는 신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로 바뀌었고 심지어는 신을 농락의 주제로 삼는 세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신을 섬기는 사람들에 대한 비웃음과 멸시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습니다. 예전에는 믿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에 후한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은 믿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는데다 한국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부정적인 뉴스들로 도배 되다 시피해서 점점신뢰도가 추락하고 있기에 조심하지 않으면 역효과가 나는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이번 집회는 진행하는 집행부의 오랜 기도와 간결한 진행과 함께 참여한 모든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집회가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마쳐진 것이 감사할 일입니다.
집회에서 선포된 말씀들처럼 이제 부터가 중요합니다.
집회는 출발일 뿐 입니다.이제는 성도한 사람 한사람이 경건하고 거룩하게 살아가고 지역교회가 좀 더 지역사회와 밀착하며 거룩하고 단정하고 세상과는 다른 높은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성도 모두가 자신의 일생을 통해서 보여주어야 할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번 집회가 한번 켜는 성냥불이라면 이제는 불을 영원한 빛으로 살아내는 등대불과 같은 성도와 교회의 경건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문득 친구목사님과 같이 2007년도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던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기념 대회에 참여했던 것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의 눈물의 회개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있었고 모든 사람들의 결단이 있었고 18년이 지나갔습니다. 교회는 더 무기력해지고 능력을 잃었습니다. 그것은 집회에서 끝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의 시대입니다. 집회가 포병이 포를 쏘고 전투가가 폭격을 하는 것이라면 이제는 보병이 고지를 향하여 진격하듯이 성도와 지역교회가 삶의 현장에서 진리를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 여러분이 중요합니다. 성도여러분과 제가 십자가의 명예를 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잘 살아오셨지만 이제부터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십자가의 복음을 드러내는 걸음을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대반전의 역사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