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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입장료 징수 계획 '없다' -인천뉴스 | ||||||
주차요금 2시간 연장 징수 검토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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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이 남동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언급한 인천대공원 입장료 징수 언급과 관련, 인천대공원을 관리하는 동부공원사업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어 '현재 인천대공원 관리 비용이 연간 42억원으로 연간 세입 26억원 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공공재의 공통적인 특성으로 인식하고, 무리하게 입장료를 인상해 시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인천대공원 입장료 징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일축한 것이다. 다만 재정 적자를 고려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여건을 제공하되 현재 운영 중인 내부 시설 활용해 세입을 증대시킬 방안으로 ▲ 눈썰매장 확충 ▲ 자전거 대여 확대 ▲ 주차요금 징수시간 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눈썰매장 확충은 현재 겨울ㆍ여름철에만 운영 중인 썰매장에 140미터 규모의 봅슬레이 슬로프를 추가설치, 내년 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자전거 대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시민 선호도가 높은 다인승 자전거를 다량 구입 활용해 자전거 대여 수입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징수하고 있는 주차요금을 오전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징수해 주차요금 징수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동부공원관리사업소 이민우 운영과장은 이번 결정과 관련 "공원내 주요 콘텐츠를 보강,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목원 입장료 징수 등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 1996년부터 14년 동안 한번도 인상되지 않은 대공원주차요금(승용차 기준 하루 2,000원) 인상을 주변지역 주차장 여건과 시민 여론 등을 종합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연대 관계자는 "유료화 추진에서 후퇴한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면서 "다만 주차요금 징수 시간 2시간이 어느 정도의 수입 증가를 가져올지 모르지만, 공공재의 시민들에 대한 무료화 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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