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엘보우의 증세. 주로 40대 초반의 남녀에서 발병하며, 팔꿈치 외측부분에 통증이 생긴다. 손을 손등 쪽으로 펴거나 손가락을 펴는 힘이 약해지고 주먹을 쥐거나, 손목관절을 손등 쪽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은 더 심해진다. 심할 경우에는 달걀 1개를 드는 동작으로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수년간 고생하는 경우도 생긴다.
진단 방법. 대체적으로 환자의 증상과 의사의 진찰만으로 진단하지만, 증상이 애매하거나 팔꿈치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된다면 X선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다. 외상과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기면 진단이 가능하다. 드물게는 요골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요골관 증후군이라는 질병이 테니스 엘보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감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테니스 엘보우는 외상과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있으며 손등쪽으로 손목을 굽히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치료방법. 직업상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아픈 팔을 쉬게 하는 것이다. 즉, 테니스 엘보우의 원인이 되는 동작을 하지 않음으로써 근육과 건(힘줄)에 걸리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어쩔수 없이 팔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5-10분 정도 스트레칭 운동을 하여 근육을 미리 풀어준 후에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손상된 건을 쉬지 않는다면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요법 등이 별 효과가 없다. 원인이 되는 동작을 쉬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보조기로 팔꿈치를 약 3주 정도 고정하는 방법도 있다.
a. 스테로이드 국소주사요법 약물은 통상적으로 소염진통제를 사용하지만 어떤 경우는 외상과 부위에 스테로이드 국소주사를 하게 된다. 이 방법은 매우 효과가 좋아서 일회 주사로써 2-4개월 정도 증상을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일년에 3-5회 이상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또한 쉬거나 약물복용으로 완치가 안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해도 자꾸 재발하게 된다.
b. 물리치료 얼음찜질, 초음파, 레이저 등의 방법이 있으며 맛사지 요법과 스트레칭 등도 사용된다. 통증이 소실되면 근력 강화운동을 하게 된다. 수술은 대체적으로 오랜기간 통증이 계속되는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다. 피부를 절개하고 문제가 되는 건을 박리하여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다시 건을 뼈에 붙이는 수술방법이나 근육에 가해지는 장력을 줄이기 위해서 건 연장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테니스 엘보우의 예방. 물건을 들 때 손바닥을 위로 한 자세로 물건을 들도록 한다. 테니스 같은 운동이나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작업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체조를 한다.
테니스 엘보우의 재발 방지. 가급적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줄인다. 작업중에는 가능한 자주 팔을 쉬게 해주고, 작업에 들어가기 전 10분 정도는 팔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습관화 한다
첫댓글 가슴이 아퍼요 으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