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남]
허재 윤판기 선생 아홉 번째 개인전 大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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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허재 윤판기 선생의 아홉 번째 개인전이 한 달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남도교육연수원(원장 양수만)은 29일까지 한 달간 라온갤러리에서 제6회 예술의 향기와 만나는 서예가 허재 윤판기 선생 초대전 '봄을 여는 길상전'에 28일 현재까지 10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선 윤 선생의 '하이그라피'가 새롭게 선보이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윤 선생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자신만이 자연스럽게 창작한 현대서예 하이그라피 작품 창시자로 한글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윤 선생은 이번 전시회에서 △댓잎에 사운대는 청아한 바람소리 △다시 사랑하는 힘을 주십시오 △사랑 등의 작품을 선보이자 감탄과 격려의 글들이 이어졌다.
자신이 사천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한 관람객은 '글씨가 말을 합니다'고 전했으며, 박종대 씨는 '아름다움과 기쁨의 보고입니다. 가히 생명의 경이로움이 풍겨납니다. 봄날 나비처럼 훨훨 날고 싶습니다. 글의 향기가 영혼에 박힙니다'고 글귀를 남겼다.
또 김희정 씨는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글…. 이 봄날에 감성을 살려주어 감사합니다. 살아 있음을 느끼고 갑니다'를, 유병십 씨는 '혁신. 새로운 글씨체에 탄복을 하고 갑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세계적인 한글서예 윤판기 전위예술 하이그라피가 한국의 아방가르드로 전 세계에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그라피(Highgraphy)란 High(하이)와graphy(글씨)의 합성어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 포토그라피(photography), 이모그라피(Emography), 타이포그라피(typography)등의 상위개념이다.
기사입력 :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