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리고 추억- 제3탄: 울산광역시 정자해수욕장】
누구나 한번씩은..혼자만의 여행을 하고 싶을때가 있을듯하다.
나 역시 그랬고..그렇게 몇번의 행동을 실천할때도 많았으리라..
이번에 내가 찾아간곳은.. "울산 정자해수욕장"
결코 구미에서 가깝지 않은 거리..하지만..
올해 제대로 보지못한 겨울바다가 유난히 생각나서..무작정
떠난곳이다.
예전 울산-부산 드라이브 삼아..갔던 용궁사나 기장 짚불곰장어등은
많이 접했는데.. 정자해수욕장은..5년전인가 한번 갔던 기억이난다.
그때도 겨울이었는데..
울산 사는 군대 후임들을 몇년만에 만나서 소주한잔 하기 위해 갔던 그곳..
울산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해수욕장이다.
사실 해수욕장하면..강원도나 경북 동해안쪽이 유명해서..
그다지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겠는데..
주변 상가의 말에 따르면..복잡한 그쪽보다..여름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몰린다고한다. 게다가 일출이 너무 멋있어서 새해 일출 보러 오는
사람도 전국에서 온다고하니..직접 보지 못해서 반신반의했다.^^
그리고 항구하면..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등대, 배, 파도등이지만..
나에겐 수산시장이다. 사실 난..시장을 유난히 좋아한다.
시골5일장부터...바닷가 조그만 간이 시장까지..
그래서 내가 올린 여행지 대부분..시장은 한번씩 거쳤다간듯하다.
비록 기재는 하지 않았지만..있어야할건 다 있고..
흥정하는 사람과 그 모를 냄새들..정말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곳은 시장만큼
좋은곳은 없을꺼라 생각한다.
참고로..제일 기억에 남는 시장은 정선5일장과..기장 수산시장..
자세한건 나중에 따로 올리도록하고..
이번에간 정자시장(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음) 암튼..바닷가 시장이어서인지
수많은 횟집과..비릿한 냄새들..그중에 배고픔을 달래고자 들어간 횟집..
입구에서 부터..게들이 눈에 보였고..
생각보다 싼것 같다는 생각에..영덕에서 먹어보지 못한 게를 주문했다.
사실..난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 않해봤다. 게다가 밥도둑이라는 게 껍질에
먹는 간장게장까지.. 그렇게 정자해수욕장과 주변 해안도로까지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니.. 몸은 피곤하지만..오랜만에 갖는 여유에..나도 모르게 잠들고 말았다.
겨울이 가기 전에..한번씩은 겨울바다 보고 오세요! 동해안이 되던..
어느곳이 되든간에말에요! 그렇게..여유를 가지고 봄을 한번 맞이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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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길..
설명하기전에..구미에서 출발하면..조금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구미에서 경주IC까지 한시간 남짓되니..(참고로..전 울산을 통해 갔는데..
경주로 가는게 더 빠릅니다.)
▶ 경부고속도로 → 경주IC → 배반사거리 → 구무룡길 → 북구강동 → 정자해수욕장
제가 네비게이션 직접 검색해서..보닌..모의주행상 가는 길입니다. 참조하세요!
첫댓글 요즘 저정도 대게는 마리당 얼마하던가요..
마리는 얼마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소쿠리 담긴채로..대충 가격 흥정하니깐..한마리인가..두마리인가 더 얹어 주더라구요! 물론..흥정 많이 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경주! 매년 맛집. 여행지 코너에 빼먹지 않은..아니 빼먹을수 없는 그곳..벚꽃 필때쯤..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5예전에 한 친구랑 포항에 가기로 약속했다가 펑크내는 바람에 나혼자 무작정 려 포항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비릿한 냄새가 이 사진들에서 나는듯....강구항에 가서 묵었던 대게도 생각나고....멋지십니다 그랴 멋찌요^^죠고죠고 대게묵고잡당.....
근데..실제 대게랑..그냥 큰 대게랑 구분이 않가서..맛도 차이가 날려나 모르겠네요! 아~ 강구항 대게 먹어본지 백만년된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