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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지관대종사(伽山智冠大宗師) 종단장 하던 날 ①
-영결식(永訣式) 1부-
지난 1월 2일 7시 55분 입적하신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가산당(伽山堂) 지관대종사(智 冠大宗師)께서 1월 13일 11시 해인사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뤄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목요일 밤 산청의 처갓집으로 내려가 유한 다음 8시 10분 해인사로 나섰습니다. 산청의 처갓집에서 약 86.9km 거리로 1시간 40분 정도의 소요되기에 8시 10분 해인사로 향했습 니다. 네비가 이끄는 대로 달려 가니 9시 32분경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매표소에 도착 했습니다.
지금까지 고승대덕의 입적소식을 수 없이 접했지만 아쉽게도 한 번도 영결식장을 찾았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특별히 찾게 되었습니다.
법보종찰 가야산해인사. 매표소 차 안에서 찰칵.
이른 탓이라 차량이 없다 했더니 주차장 한참 못미처부터 차량이 지체되었는데 우리는 무 사히 주차장에 편안하게 주차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9시 45분 주차를 시켜 놓고 해인사 경내로 향했습니다.
조등이 걸려 있는 가운데 인적이 없어 적막한 기분이 듭니다.
이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이고 인도는 이 길 좌측에 나있습니다.
해인사 부도밭 입구
성철대종사 사리탑
부도밭 옆에는 해인사 역대 고승들의 사리탑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우선 자운대율사 사리 탑, 혜암대종사 사리탑, 일타대종사 사리탑, 그리고 맨 윗쪽 성철대종사 사리탑이 조성되 었는데 예를 표하고 영결식장으로 향했습니다.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 있어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다비장으로 법구를 이운할 운구차
해인사는 슬픔에 젖어 있었습니다.
영결식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아직은 이르지만 많이 운집해 있습니다.
영결식장 모습이 보입니다.
영결식장은 보경당 맞은 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단을 중심으로 뒷편은 종각이고 식장 오른편은 구광루(九光樓) 좌측편은 사문당이 있습니다.
법구가 모셔진 보경당(普敬堂) 모습입니다.
만장 속의 스님과 대중들
곳곳에 몰려 있는 조문객들
술렁이는 보경당
보경당을 나오는 법구이운 모습입니다.
앞에 합장하신 분은 존경하는 미천 목정배(彌天 睦楨培) 박사이십니다. 현재 사단법인 대 한불교법사회이사장이시며, 지관 큰스님께서 동국대학교 총장시절에 총장비서실장을 역 임하셨던 분으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불교대학원 원장을 역임하셨고, 불교대학원대학 총장을 지내기도 하셨던 분입니다. 현재 대한불교법사회를 이끄시며 세제운동(世諦運動) 을 펼치시고 있습니다.
종정 예하께서 나오시는 모습입니다.
요령과 목탁으로 인도하시는 모습
'석가모니불'을 정근하며 인도하니 대중은 모두 석가모니불을 연창했습니다.
영결식장으로 향하는 모습
뒤따르는 스님들
스님들 중 눈에 띄는 분이 계십니다. 가운데 합장하신 분은 해인사의 효당스님으로 서울 의 수안사에 머무시면서 아침이면 매일 병원을 찾아 오후 5시까지 병실을 지키신 분 스님 이셨습니다. 많이 안타까워 하셨을 것 같습니다.
보경당, 해탈문 앞 주변의 많은 대중들
영결식장 모습
조계종 제13대 총무원장 가산당 지관대종사
임종게(臨終偈)
사세(辭世)를 앞두고
무상한 육신으로 연꽃을 사바에 피우고 허깨비 빈 몸으로 법신을 적멸에 드러내네. 팔십년 전에는 그가 바로 나이더니 팔십년 후에는 내가 바로 그이로다
無常肉身 開蓮花於娑婆 무상육신 개연화어사바 幻化空身 顯法身於寂滅 환화공신 현법신어적멸 八十年前 渠是我 팔십년전 거시아 八十年後 我是渠 팔십년후 아시거
二千十一年 九月 智冠 識 이천십일년 구월 지관 식
신원적 부종수교 원통삼장 가산당 지관대종사 각령 新圓寂 扶宗樹敎 圓通三藏 伽山堂 智冠大宗師 覺靈
형형색색 종이로 장엄했습니다.
연화장세계에서 법락을 누리시라는 뜻에서 형상화한 듯합니다.
임종 전에 영결식을 간소하게 하라는 유지에 따라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구광루 계단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대부분 구광루 앞 계단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운집한 대중들로 인하 여 운신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구광루쪽에도 사람이 가득한데 찍을 수 없네요.
경국사에서 뵌 보살님
인천 용화사에 다니신다는 보살님, 지관스님의 입적 소식을 듣고 경국사로 달려 오셨었는 데 해인사까지 오셨네요. 함께하신 거사님도 생업을 일시 접고 달려오셨네요. 저는 계단 위이고 보살님은 마당이신데 내려갈 수도 없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카페에서 만나 뵙 기 바랍니다.
거사님께서 불심이 무척 돈독하시다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자리를 가득 메운 스님들
보경당 앞의 대중들
곧 식이 시작 될 듯합니다.
☞ 영결식 2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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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박물관을 둘러 보던중 지관스님의 낙관이 찍힌 사진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통도사를 가셨군요. 통도사를 두 번 정도 갔는데 다시 더 가고 싶은 곳입니다. 그곳에서 큰스님 자취를 찾으셨군요.
큰스님은 출가 후 통도사에서 수행하신 적이 있으셨지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해인사에 다녀오셨군요. 큰스님과 각별했던 것 같네요. 현장에 있는 듯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각별하기보다는 마음으로 존경하는 분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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