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문화적 차이는 어쩔수 없지만 유럽의 사우나 문화는 우리에게
색다른 흥미를 느끼게한다.
북유럽에는 겨울이 춥고 긴 관계로 집집마다 사우나 시설이 다되어있어
매일 가족들이 함께 이용을 한다고한다.
동유럽이나 서유럽 같은곳은 중.상류 이상의 가정에는 사우나 시설를 갖추고 있다고한다.
내가 처음 독일에 갔을때 남.녀 혼탕 사우나가 있다고 하여도 설마 하고 믿지를 않앗다.
그런데 마지막 금요일 저녁에 사우나에 가서 직접 확인을 시켜주겠단다..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작은 체육관 크기의 넓은 시설물 앞에서 내려
안의로 들어가 입장료를 내니 커다란 타올을 한장준다
이 타올로 몸을 가리고 들어 가라는 걸로 생각하고 탈의실에서 옷을벗고
타올로 몸을 가리고 사우나에 들어가니 모든 사람들이 타올은 어깨에 걸치고
맨몸으로 왔다 갔다한다.
가슴이 콩닥 거리고 눈이 휘둥그래진다.
먼저 들어간 일행들이 보이지않아 찾으니 벌써 사우나 실에 들어가 있었다.
사우나 문을열고 들어서니 앞에는 쪽나무로된 의자로 되어있고 뒤에는 넓게 누울수 있도록 되어있다.
앞에는 앉을 자리가없어 뒤로가니 모두들 타올을 길게깔고 누워있었다.
나도 타올를 깔고 누우니 옆에 고등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남,녀가 반듯이 누워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내가 옆에 누워도 전혀 의식을 하지않는다.
잠시 정신을 차려 주위를 둘러보니 젊은이 들도 있엇고 나이드신 분들도 있엇다.
여자들은 그리 많지가 안았다.
15분 정도 있다 밖으로 나오니 냉탕이 사람 하나들어갈 정도로 좁게 그러나 깊게 되어있엇다.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시설를 둘러보러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온탕은 전혀없고 거의가 건식 사우나로 되어있는데 각방마다 온도차이가 나게 되어 있엇다.
자기가 원하는 온도의 방에 들어간다.
습식 사우나는 하나가 있는데 그곳에는 한시간 마다 박하향을 넣어준다.
이방 저방을 작은 유리문으로 들어다보니 남자건 여자건 거의다가 편안히 누워 책을보거나 눈을감고 명상에 잠겨있다.
그 모습들이 너무나 편안해 보였고 좋아보였다.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맨몸으로 아무런 꺼리낌없이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있는 모습들이 평화롭게 보인다.
나도 그곳 분위기에 적응이 되니 타올을 어깨에 두르고 다닐수가 있었다.
앞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까만 녀석이 지나가는데 눈이 거시기에 먼저간다 듣던데로 길고 크다.
몸이 백금녀 만한 독일 아줌마가 다가오는데 가슴이 박아지만하다.
배가 너무 많이나와 거시기는 보이지가 않는다.
금요일은 주말이라 젊은 아가씨들이 많이온다고 하였는데 그렇게 많이오지는 않은것같다.
나중에 안이야기지만 그곳은 젊은이들이 많이 오질 않는곳 이란다.
다음해,
우리는 현지 가이드의 안내로 프랑크프르트에서 제일크고 시설이 잘된곳을 찾았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외각지에 자리한 사우나에갓다.
그날도 금요일 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특히 젊은 아가씨들이 많았다.
바캍에는 온수의 실외 풀장이 있어 겨울밤 발가벗고 수영하는 기분이 괜찮았다.
한창 수영을 즐기고 있는데 일행중 한사람이 급히 손짓을한다.
멋진 각선미에 까무잡잡한 피부에 젊은 여자가 눈을감고 반듯하게 누워있었다.
너무 멋진 모습에 가까이 가보니 유두와 거시기에 링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우리가 저녁을 먹고 잠시 들렀던 쎅스샵에서 잡지책을 보았는데
앞 표지모델이 그런 모습을 하고있엇다.
우리는 배꼽을 잡고 웃었는데 그 여자를 이곳에서 직접 볼수가 있었다.
그여자는 우리가 보는지 안보는지 전혀 의식하지 않고 얒은 잠이 들은것 같았다.
다다음해.
다시 새로운 정보를 입수하여 간곳은 근래에 새로지은 곳이란다.
깨끗한 시설에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추운 날씨라 사우나를 맘껏 즐기고 나오니 일행들이 보이질 않는다.
한참을 찾아간곳은 여자들이 주로하는 선텐하는 곳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다섯대의 선텐기 밑에 누워있는 하얀 피부의 여자들이 시체처럼 느껴졌다.
미동도 하지않고 눈을감고 있는데 위에는 여러개의 형광등이 밝게 비추고 있으니
하얀 피부가 백지장 처럼 더욱 희게 보이니 더욱 섬찍한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들을 앞 대기 침대에서 남자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그녀들은 알까 모를까.
알아도 그런걸 전혀 의식하지 안는 그들 만의 문화이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남자들은 어떤 생각들을할까?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리라.
어린 아이에서 부터 젊은이들 노인들 그리고 여인들..
남.녀 노.소가 함께 즐기는 사우나문화.
이방인 으로서 조금은 새롭게 느껴지는 문화이지만 좋은점 들도 많은것같다.
어릴적 부터 성에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할수있는것 같았다.
한번은 나이드신 할아버지 한분이 사우나 안에서 젊은 여성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는것을 보았는데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은 없었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욕구를 채운다는게 어찌보면 이기적이라 생각도 들지만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즐길수 잇다면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닌것같았다.
다다다음해
이번에도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다.
한마디로 끝내주는 곳이란다.
그래도 끝까지는 가지않는다고 약속을하고 일행 여섯명은 두대의 택시에 나누어타고 그곳에갓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그곳에서도 큰타올를 한장준다.
사우나 시설은 좋은편은 아니엇다.
손님이 별로없어 우리끼리 이야기하고 있는데 까무잡잡한 남미계 젊은 여자가 용감하게 들어온다.
아무꺼리낌 없이 우리곁에 앉는다.
사우나를 마치고 나오니 안내인이 지하층 으로 내려가라고한다.
타올로 가리고 지하로 내려가니 넗은 공간에 벽면에는 의자가 쭉 널려있었고
중앙에는 손님들이 앉아 맥주를 마시고 이야기 할수있는 높은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벽면 의자에는 세계각국의 여자들이 T팬티에 노브라로 앉아 자신을 원하는 남자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들 어색한 기분으로 계속 맥주만 마셔댄다.
조금 취기가 오르니 한명씩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눈길을 보낸다.
기다렸다는듯 여자는 미소를 지우며 다가온다.
옆에 앉히고 맥주를 한잔 권한다. 자연스레 손이 어깨동무를 한다.
등어리를 스다듬고 다시 가슴으로 이동한다.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해보려 노력들한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또 다른 여자에게로 시선이간다.
제일 눈에 띄는 여자는 단연 러시아 여인이다.
하얀 머리에 백옥같은 피부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다음은 남미계 여성들. 까무잡잡한 피부에 우수에 젓은듯한 눈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동유럽계 여인들. 검은 아프리카 여인들,작은 체구의 동남아 여인들,
세계45개국 여인들이 나름대로의 사연을 가지고 이곳으로 모여든다.
이곳에 오는 여인들은 주로 아르바이트로 나온단다.
학생, 직장여성,주부등등..이국에서 살아가기 위한 생존의 방법 인지도 모른다.
꺽떡거리는 몇사람이 있었지만 처음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진정시킨다.
백불을 주면은 이층 룸으로 안내되어 홍콩을 갔다온단다.
한 두시간 정도를 여러나라의 꽃밭에서 놀다가 그곳을 나왔다.
아쉬운 마음들을 달래려고 근처 생맥주 집으로갔다.
드디어 말문이 떠지기 시작한다.
자신들의 보고 느낀 소감들이 봇물처럼 떠져나온다.
사람마다 느끼는바가 다 다른가 보다.
어떤 사람은 백여우 [러시아여자]가 좋드라.어떤 사람은 까무잡잡한 남미여자가 좋드라.
어떤 사람은 검은여인의 피부가 부드럽고 좋드라. 동남아 여인들은 찬밥 신세가 되었다.
입맛들이 다 틀리고 매일 먹든 밥보다는 새로운 맛을 느끼려는 인간의 본능이 느껴진다.
흥분 되었던 마음, 아쉬운 마음들 진정 시키고 한참을 웃고 떠들다 호텔로 돌아왔다.
첫댓글거시기 애만 태우게했네...땍끼
세상 구경 잘 했네요......얄궂은 데가 다 있구만,무시버라......
우리는 거시기가 없으니 걱정 할 것 없다. 혜금이하고 영순이는 아직까지 거시기는 건강한 갑다! 죽으면 다 썩어진다는 진리를 아는가? 마음데로 갈 데가 없으니 약오르제 내가 홍살문을 하나 맹글어 주까 예쁜 규수들을 위하여 약 오르제!! 메롱............!!!! 그런데 종말이는 죽었나? 통 안 보인다.
종말이는 끝나지 않았더이다.......살아있더라,카페스타가 왜 출입통제를 하고있노했더니 그냥 웃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