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언어의 연구
<연습문제>
1. 언어와 관련하여 궁금하게 생각하지만 그 이유를 모를 현상을 두 개 이상 나열해보시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추측해보시오.
➀ 다른 나라의 언어를 자국어로 바꾸는데 적용하는 법칙의 기준이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 서로의 문법체계가 다른 이유이거나 발음구조는 같아도 사용하는 발음의 위치던가 혀의 위치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발음의 차이 등에서 생기는 문제일 것이다.
➁ 언어능력은 '문법체계가 머릿속에 들어가 있다.'는 전제하의 정의인데,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말을 하고 살아가는데 그러한 사람들도 머릿속에 문법체계가 잡혀있어서 생활하는 것일까?
: 영어에서 그/그녀는 he/she로 불리는데 아이는 it으로 불린다. 이것은 언어능력이 없는 사람은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잠재의식에서 나온 현상이다.
말더듬, 주저, 반복, 인칭이나 격 수의 상치. 미완결문, 비문법적인 삽입구 등등 일상생활의 구어에서 실수가 많다.
[출처] 언어, 그 이론과 응용. 김진우. 2004
촘스키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 안에서 심층구조가 있다고 말했다. 그 곳에서 알고 있는 문법체계들을 변형하여 실생활의 언어로써 표현되는 것처럼, 우리 인간은 살아가면서 듣고 파악하여 그 것들의 체계를 알아갈뿐더러 타고난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2. 우리말의 의성어와 의태어의 예를 세 개 이상 들고, 그것들이 영어나 다른 언어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찾아보시오 ( 힌트: 사전참조; 다른 언어에서 불가능한 것도 많이 있음). 아울러 우리말에 나타나지 않는, 동물의 울음소리나 자연의 소리의 예를 제시해 보시오.
➀ 부르릉 [영] with a cough [중] 咚咚
➁ 깡충깡충 [일] ひょい-ひょい [중] 蹦登蹦登
➂ 뒤뚱뒤뚱 [중] 一摇一晃 [일]よろよろ [영] totteringly
➃짹짹 [영] chirping [일] ちゅう-ちゅう [중] 喈喈[jiējiē]
----------------------------------------------------------------------------
➀ hen (암탉) - cluck (클럭)
영어에는 수탉과 암탉을 표현하는 소리가 다르다
➁ donkey (당나귀) - heehaw (히~하우)
우리나라 언어에서 말종류는 하나의 소리 즉, 히이잉 으로 포괄적이다.
➂ a baby bird(작은새) - tweet-tweet
우리나라 언어에서는 새의 종류를 짹짹으로 포괄적이다.
3. 우리말의 의성어나 의태어에서 '졸졸' : '줄줄', '졸랑졸랑' : '쫄랑쫄랑' 등의 대립에 나타나는 의미현상을 음성상징의 관점에서 설명하시오.
➀ '졸졸'과 '줄줄'을 비교해 보면 모음의 소리에서 차이가난다. 두 개의 단어에서 받을 수 있는 느낌은 전혀 달라진다. '아'나 '오'는 작은 느낌을 '어'나 '우'는 큰 느낌을 준다. 이렇듯 '아'와 '오'는 밝은 느낌을 준다고 해서 양성모음, '어'나 '우'는 어두운 느낌으르 준다고 해서 음성모음이라고도 부른다. 이를 합쳐보면 양성모음 ('아', '오') 는 밝은느낌을 주면서 작은 느낌을 낼 때 음성모음 ('어', '우')는 어두운 느낌을 주면서 부피가 크고 깊은 느낌을 낼 때 사용한다.
➁ '졸랑졸랑'과 '쫄랑쫄랑'을 비교해보면 시작하는 자음이 다르다. 이는 'ㄱ, ㄷ, ㅂ, ㅅ, ㅈ' 같은 예사소리가 'ㄲ, ㄸ, ㅃ, ㅆ, ㅉ,' 같은 된소리로 변하면 좀 더 강한 느낌을 준다.
-> 이 모든 것은 음성적인 관점에서 청각적 인상에 대한 분류이다.
[출처] 한겨례 김철호의 교실밖의 국어여행
언어, 그 이론과 응용 . 김진우. 2004.
4. 모든 언어에 공통적인 특질, 즉 언어보편소 몇 가지를 제시하시오.
인간이 말하는 발음기관의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보편성을 갖는다.
- 언어, 그 이론과 응용. 김진우. 2004
<언어의 공통적 특성>
➀ 언어의 이원성
언어가 음성과 의미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같거나 비슷한 소리가 전혀 다른 의미를 나타낼 수도 있고, 다른 소리가 같은 의미를 나타낼 수도 있다.
: 언어의 음성체계와 의미체계가 서로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현상이다.
➁ 언어의 자의성
소리와 그 소리가 상징하는 개념 사이의 관계가 필연적이지 않다.
➂ 언어의 창조성
우리에게는 무한한 많은 수의 언어적 표현이 가능하다.
동물의 의사전달 수단에는 창조성이 없다.(구분)
➃ 언어의 상호교환성
동일한 사람이 수시로 발신자도 되고 수신자도 되어서 그 기능을 상호교환할 수 있다.
동물의 경우 발신자와 수신자의 기능이 분리되어 있다.(구분)
➄ 언어의 전위성
인간의 언어는 자유자재로 시공을 넘나들면서 사용될 수 있다.
➅ 언어의 문화적 전달
언어를 배우는 어린애가 어떤 특정의 문화권에 자라느냐에 달려있다.
동물의 경우에는 신호의 사용 능력을 유전적으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환경에 관계없이 똑같은 소리를 내게 된다.
[출처] 국어학의 이해. 최전승, 최재희, 윤평현, 배주채. 태학사. 2008
5. 랑그와 파롤, 언어능력과 언어수행의 차이를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그러한 구분이 나타나는 예를 제시하시오. (힌트: 본인의 혹은 방송 진행자의 말실수)
➀ 랑그: 한 언어사회의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언어
파롤: 의사전달의 수단으로서 개인적으로 사용되는 언어
예) 실제 있었던 일
엄마께서는 '까비'라는 말을 사용하셨습니다.
저는 그 단어가 뭔지 몰라서 "엄마 그거 사투리야?"라고 물어봤습니다. 저희 엄마 대답하시기를
"까비? 그거 몰라? 그거 엄마가 지은건데, 그 말기를 못 알아듣는 사람 있자나."
"아 깝깝이?"
"응 그거를... 에이 됐어~ 넌 그런걸 물어보니?"
➁ 언어능력: 자신의 모국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사람들이 자신의 모국어에 대하여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능력
언어수행: 사람들이 실제로 말하는 행위
예) 실제 있었던 일
친구랑 길을 가다가 오늘 참 나른하다를 말하고 싶었는데
"오늘 참 나릇하다~"
"어? 야릇?"
"어?! 미안미안 나른하다구~"
단어정의 [출처] 국어학의 이해. 최전승, 최재희, 윤평현, 배주채. 태학사. 2008
첫댓글 와우! 참고자료로 쓸게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이거 읽고 이해가 안갔던 문제를 이해했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공부하는 입장에서 찾은 자료들이라 확실성에 대한 여부가 많이 부족하네요.^^
더 좋은 자료들 찾아보시고 저한테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