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르투갈의 아게다 Agueda, Portugal
이 도시는 우산으로 덮인 길이 있는 도시입니다. 2012년 엑스타 페이라라는 기획사가 도시에 재미있는 볼거리를 주기 위해서 아베이로 지역(Aveiro district)에 수백 개의 다채로운 우산을 설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채로운 우산들은 매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설치됩니다. 12월이 되면, 여러분은 조명으로 빛나는 우산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섹스타 페이라(Sexta Feira)가 엄브렐라 스카이 프로젝트(Umbrella Sky Project)를 세계 각지로 확산시켰지만, 원작을 능가할 수는 없지요. 이 프로젝트 외에도, 아게다의 멋진 거리 예술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도시는 매년 특색 있는 미술품을 이용하여 거리 분위기를 바꿉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7월, 8월, 9월에 최고의 거리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포르투갈 아게다에 방문하게 되면 분명 거리의 멋진 우산들로 인해 감명을 받게 될거예요.
2. 이탈리아 부라노 섬 Burano, Italy
베니스(Venice)에는 세인트(St. Mark’s Square)보다 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유럽의 해안 도시들을 그린 그림 풍경과 똑같은 풍경들을 부라노(island of Burano)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부라노에는 거리에는 다채로운 집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집을 밝은 색으로 칠하는 부라노의 전통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고, 정부에 의하면 색 유지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 섬은 2년마다 건물들의 색들을 바꾼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알려드리자면 - 건물주들은 집들을 새로운 색깔로 칠하고 싶을 때는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 바로 이웃과는 다른 색으로 칠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이 부라노섬의 관광객을 끌게 되는 요인이겠지요.
3. 아르헨티나의 카미니토 거리 Caminito, Argentina
"카미니토"는 스페인어로 번역하면 "오솔길"이지만,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카미니토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라보카 인근지역과 조금 더 관련이 있습니다. 강 하구라는 뜻을 가진 라보카(La boca)는 19세기 후반에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유럽의 하층민들이 주로 살던 가난한 항구마을이였습니다. ‘보카 지구’라고도 불리는 라보카는 과거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표적인 항구였지만 오늘날에는 항구의 기능을 상실한 대신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하는 개성넘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라 보카 지구의 명물거리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축구영웅 마라도나를 배출한 카미니토 거리. 탱고의 거리, 거리 미술관 카미니토 거리. 과거 항구 지역인 몰락해가던 부둣가 거리였던 카미니토는 이민자들이 항구에 쓰고 남은 페인트를 가져와서 칙칙한 집들을 원색으로 칠하기 시작했고 화가 베니토 킨켈라 마르틴(Quauela Martin)이 오랜 기간 걸쳐 마무리하여, 알록달록한 다채로운 원색의 개성 넘치는 건물들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더불어 유럽 이민자들의 슬픔과 외로움을 춤으로 승화시킨 탱고도 발달되어있습니다. 희망없는 삶에 대한 체념,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던 춤이 탱고로 발전되었습니다.
4. 모로코 쉐프샤우엔 Chefchaouen, Morocco
"모로코의 푸른 진주"로 불리는 쉐프샤우엔은 모로코의 도시로서 구석구석마다 시원한 푸른 색조를 띠고 있습니다. 영혼을 달래고 눈을 달래고 싶어하는 수천 명의 여행자들이 매년 이 도시로 모여 편안한 휴가를 보내고 인스타그램에서 그 아름다움에 대한 사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쉐프샤우엔의 거리가 실제로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는지에 대한 많은 미스터리가 여전히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쉐프샤우엔으로 도망쳤을 때 유대인들이 도시를 파란색으로 물들였다고 말합니다. 다른 이들은 현지인들이 모기를 쫓거나 바다의 색깔을 반영하기위해 푸른색으로 칠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쉐프샤우엔은 푸른색 때문만이 아니라 평화로운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꾸준히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쉐프샤우엔에서 사진도 찍고, 조용함도 감상하고, 완벽한 여행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5.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Old Town, Croatia
저는 올드타운이 두브로브니크처럼 티끌 하나 없고 로맨틱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브로브니크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도시 중 하나입니다. 올드 타운 거리에 가보면 오래된 흔적, 갈라짐, 얼룩이 거의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통로는 반짝이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있고 도로에는 차들이 없습니다. 깨끗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공공도로를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도시의 중심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이 된 것입니다. 깨끗한 거리를 가진 것 외에도 테라코타 지붕과 어울리는 하얀 돌로 된 건물들은 아드리아해의 사파이어 물과 황홀하게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또한 이곳은 Thrones for King’s Landing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6. 프라하의 황금소로 Golden Lane, Prague
만약 여러분이 프라하 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면, 아마 황금소로에 대해서도 들어봤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실제로 프라하 성의 안에서 이 거리를 발견할 수 있지만, 오늘날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당시 가난한 시민들의 거주지였던 성 근위병들의 거주지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정부는 거리에 늘어선 집들을 재건하고 파스텔 색조로 우아하게 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원래는 병사들의 막사로 지어졌으나 연금술사들과 금은세공사들이 살게 되면서 황금소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황금소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실존주의 소설의 선구자 프란츠 카프카의 작업실 22번지입니다. 현재는 이곳에서 카프카와 관련된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7. 쿠바의 올드 아바나 Old Havana, Cuba
세계의 많은 아름다운 거리들 중에서, 아바나의 거리는 아마도 가장 많은 소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쿠바의 아바나는 시끄러운 도시라고도 합니다. 이 거리에서, 당신은 음악, 소리, 종소리, 그리고 노래까지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아바나는 꽤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떠들썩한 도시로 유명합니다. 특히 올드 아바나는 스페인 식민지 개척자들이 만들어놓은 다채로운 색들의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쿠바에 가면 이왕이면 해산물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카리브해가 가까워서 싱싱한 해산물이 많습니다.
8. 독일의 린다우 Lindau, Germany
독일에서 저평가된 섬을 찾고 있나요? 린다우가 바로 그꼴이예요. 독일 알펜가도 작은 항구 마을 린다우는 콘스탄스 호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는 푸른 들판과 함께 눈 덮인 알프스의 웅장한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린다우의 바로크 마을과 중세 도시 중심가 가운데 있는 그림 같은 골목길도 찾을 수 있어요. 당신은 일상적인 관광지를 구경하는 여행에서 벗어날 수 있고, 파스텔로 그려진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9. 그리스의 미코노스 타운 Mykonos Town, Greece
세계의 많은 아름다운 거리들 중에서, 그리스 미코노스의 거리가 가장 상징적입니다. 초라(Chora)라고도 알려진 미코노스 타운은 석회암 통로를 시멘트로 만든 흰색 콘크리트로 되어있습니다. 상점들과 집들은 우유빛 하얀 페인트로 칠해져있고 나무 발코니, 창문, 문들은 모두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이것들의 조화가 마치 천국의 계단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꽃들이 심어져있으니 사진 찍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여행을 낭만적으로 계획하고 싶으시다면 미코노스 일몰을 보기위해 리틀 베니스(Little Venice)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10. 브라질의 살바도르 Salvador, Brazil
브라질의 살바도르에 있을 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인 펠로린호 지역(Pelourinho district)을 여행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 역사적인 거리는 포르투갈의 식민지 건축물을 보여주는 여러 건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크고 뚜렷한 색깔로 그려진 이 건물들은 마을의 축제, 의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지역 직물상품을 쇼핑할 수 있고 그들의 아프로-브라질 문화(Afro-Brazilian culture)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거예요.
마지막으로, 포르투갈과 바로크 건축이 인상적으로 혼합된 이그자 드 상 프란시스코(Igreja de São Francisco)의 웅장한 교회도 꼭 보세요.
첫댓글 모두 가보고 싶은데 그중 쉐프샤우엔에 제일 가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