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스]'중난하이' 일반인 개방 추진

[노랑손수건]

'중난하이' 일반인 개방 추진 [중국뉴스번역] '중난하이' 일반인 개방 추진




중국 권력의 심장부인 중난하이(中南海)가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중국과 홍콩 언론들은 베이징(北京) 시 정부가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중난하이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베이징 시는 이와 관련, 현재 중난하이 일부를 개방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계획이 실현되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관광객에게 개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이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청사로 사용하는 중난하이는 지난 1980년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숙소를 비롯해 일부가 일반에게 한 차례 개방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중난하이 주변에 중국 공산당 당사를 비롯해 정부기관이 몰려 있다는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