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해병대전우회 대원들이 행락철을 맞아 위락지를
중심으로 자연정화활동과 함께 익사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위군 해병대전우회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고로면 인각사 앞
계곡과 부계면 동산계곡, 군위읍 위천변, 소보면 위천변
등지에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매주 한차례 자연정화
활동을 벌여 오물∙쓰레기수거는 물론 물놀이 안전사고와
행락지 질서유지 계도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1일부터 8월30일까지 고로면 화북∙화수리 일대
강변에서는 매일 3명의 대원들이 상시 근무하면서 쓰레기봉투,
구명보트, 구명로프, 구명환, 구급약을 비치하고
각종 계도에 나서는 등 행락객들에게 편의제공과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전우회는 이 기간동안 쓰레기 수거 수수료를 징수할 방침인데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행락지 주변 화장실, 급수대, 쓰레기
수거장을 설치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겨울철 방범순찰
활동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위군 해병대전우회는 지난 2001년 6월 98명의 회원으로
출범해 그동안 행락지 주변 정화활동, 명절을 비롯한
청명∙한식 등 크고작은 군단위 행사시 교통질서
유지 및 안내를 도맡아 오고 있으며 안전사고예방 및 인명구조
활동도 벌여오고 있다.
또한 50명으로 방범순찰 기동대를 편성, 매월 군위읍 장날에는
5명으로 구성된 기동대원들이 방범순찰과 함께 귀가길이 늦은
주민들과 학생들의 무사귀가를 도우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전우회 김대기 회장은 “전 대원들이 해병대 정신을
되살려 협동∙단결로 주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에
자발적인 봉사정신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