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는 길이라 설렘을 안고...
씩씩거리며 올라가는데 갑자기 쭉쭉 내리는 비에 땀인지 비인지 모를 물이 여기 저기 흐른다.:::
오늘 함께 읽은 책은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 하얀 눈썹 호랑이>, < 세 시의 핫케이크>이다.
첫번째 책은 <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이다.
어디선가 전꿉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대뜸 시작하자 마자 배고프냐고 물었다.나의 배고픔에^^;
다들 배고프다 한다. ㅎㅎ. 일월화수목금요일 애벌레는 그렇게 먹고도 배고프한다. 토요일에는 더 많이 먹는다. 다들 대식가인 애벌레를 보고 다들 빵! 터졌다 .
두번째 책은 < 하얀 눈썹 호랑이> .
책의 표지부터 눈을 사로잡았다. 다들 호랑이의 부리부리한 눈에, 길다란 몸에 요상한 색의 몸을 신기해 했다.
책 속에 나오는 호랑이의 명대사 "어흥, 꿀꺽" , "휙휙!"을 따라하면서 즐거운 책읽기를 했다.
마지막 책은 <세 시의 핫케이크>. 예전에 초등학교 책읽기 갈 때 자주 들고가던 책이다.
책 속의 가위바위보 놀이를 함께 해 보았다. 나만 계속 지는 거 같아서 이길 때까지 해 보자 했다.
그 모습이 웃겼는지 계속 웃는다. 등장인물 쥐순이의 이름에 또 웃고, 마지막 쥐순이의 손목시계를 보더니 박수를 친다.
함께라서 즐거운 책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