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의 팀 동료 중에 아프리카 코트디부와르 출신인 서지 오리에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 토트넘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오리에 선수의 동생이 괴한의 총에 맞아 살해되었습니다. 비보를 들은 구단에서는 동생의 장례를 치르고 오라고 배려했습니다. 그런데 오리에 선수는 장례식에 가지 않겠다고 하고 그 경기를 뛰었습니다. 그런 사정을 알고 한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오리에 선수는 자신이 왜 장례식에 가지 않고 경기를 뛰었는지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너무도 절망하여 살아갈 힘을 잃을까봐 또 하나의 아들이 이렇게 살아있음을 알게 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이 장례식에 가서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주는 것보다 당신의 또 다른 아들이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머니에게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를 알게 하고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일어날 힘과 소망을 주는 일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롬15:13에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소망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