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구마 모종 보식을 하러 터로 갔다.
가는길 경주와 안강, 기계면은 모내기가 끝이났다.
농막 뒤 논에도 모내기가 되어 있다.
새해 맞이 한게 어제인가 싶은데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간다.
우선 꿀고구마 모종 1단을 보식 하고
고추끈도 2차로 묶어 주었다.
호랑이 덩굴콩과 옥수수 모종도 추가로 심었고,
씨로 심은 덩굴콩은 잘 올라와 줄을 타고 있다.
물관리만 잘하면 가을에 수확이 가능할 것 같다.
홍산마늘은 잎이 다말라 수확을 하였다.
항상 그렇지만 평년작 정도 수량이다.
일단 캐내어 줄기를 자르고 건조를 위해 농막안에 널어 두었다.
고추와 땅콩은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어, 물을 주고 1차 추비를 하었다.
매실, 살구, 자두는 잘 크고 있고, 밤나무는 밤꽃이 지고 있다.
대추나무도 꽃이 피고 본격 성장을 하고 있어
꽃위 가지들을 전지해 주었다.
도라지, 대파, 가지, 오이, 방울토마토, 붉은 강낭콩도
자리를 잡고 잘 크고 있다.
작물들에게 뵉합비료와 칼슘등면시비하고를 하고
진딧물, 나방류 살충제도 뿌려 주었다.
내년엔 밭 가장자리에 산딸기 묘목 10여 그루
정도 심어 볼 생각이다.
밭작물을 줄이고 실속있는 유실수로 일부환대체해
내후년 6월초에는 산딸기를 수확하는 기대를 해본다.
일단은 재배법과 병충해, 전정방법에 대한 공부가 필요할것 같다.
오늘은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갔지만
바람이 불어 그렇게 덥지는 않은 기북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