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있나 싶어서 집어든 책
책을 덮으면서 뭐 없네 하게 만든 .. ^^;
소셜미디어의 폐혜는 차고 넘친다, 이미
프리즘 이라 규정안해도 이미 왜곡? 갈등 심화? 는 현실이고 ..
대안이 있는가 싶었는데, 이마저도 ㅠ
미국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뭉치게 만들고, 신념을 강화하게 만든다는 통상적인 생각들을 확인해주기만 한다
반향실? 거기에서 나오면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까 하는 마음에, 몇몇 실험들을 설계하고 진행해, 그 결과를 확인하는 책
결론은
어떤 긍정적인 변화는 없었다
그저 프리즘을 인정하고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차이를 줄여가는 노력, 노~~오력 하자? 수준의
특별할 것 없는 내용 ..
참 딱하게들
굳이 실험해서 확인하는 내용이라니 ..
SNS 는 정말이지 잘 써야하는 이쁜 칼 이구나 확인하게 되는 책
<생각 조정자들 The Filter Bubble> 일라이 패리저, 필터버블, 인터넷 정보 제공자가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선별된 정보에 둘러싸이게 되는 현상
호손효과 Hawthorne effect 참가자들에게 연구/조사 사실을 알리면 연구/조사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
반향실 echo chamber 에서 나오면 온건해진다는 일반적인 견해 wisdom 와는 다르게 기존 자신의 견해를 더욱 강화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echo chamber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고 되울리도록 설계된 공간, 반향실 효과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신념이 강화되고 증폭되는 현상
소셜미디어에 중독되는 근본적인 이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본성 (다양한 정체성을 연출해서 보여 주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고, 소속감을 느끼게끔 자아 연출을 수정하는 특징) 을 너무나 쉽게 실현할 수 있어서
트롤 troll 인터넷 상에서 고의로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을 작성하는 사람
퇴직연금 401K 미국의 확정 기여형 기업 연금 제도, 미국의 근로자 퇴직소득 보장법 401조 K항에 규정돼 있다
많은 극단주의자는 같은 편에게 지위를 인정받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데서 쾌감을 느낀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능력은 삶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중요했다. 거짓을 퍼뜨리는 사람은 단순히 자기 편의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체제 전체가 고통받으며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이런 욕구는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경험에서 나온다
전통적 대중매체가 인식 차이를 유발하기도 한다. 온라인 뉴스 소비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거짓 양극화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 기자들이 여론 관찰한다고 소셜 미디어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양극화 보도를 더욱 왜곡, 악순환
소셜 미디어 프리즘과 거짓 양극화의 반복되는 피드백 고리를 제동걸기, 1. 프리즘 보는 법, 2. 프리즘에 힘을 부여하는 현상을 관찰, 3. 상대와 생산적인 대화를 하는 법을 찾아 프리즘을 깬다
익명성으로 성공한 소셜 미디어 포럼, 레딧의 Change My View, 논란이 많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게시하면 다른 유저들이 그 의견을 제고하도록 게시자를 설득, 생각을 바꾸면 델타 delta 라는 가상 포인트를 주고 받게 된다
집단간 접촉이 경쟁집단의 긴장감을 줄인다, 고든 윌러드 올포트 <편견>
초기 역효과 현상 연구는 동기화된 추론으로 설명, 신념과 모순된 상황에 부딪히면 분노하거나 두려워한다. 분노를 느끼면 감정을 정당화하는 환경 내에서 정보를 찾거나 주장을 입증하는 사실을 막무가내로 찾는다. 결국 교정적 정보에 반대하는 이유들을 찾게 된다. 기존 관점을 강화하기 위해 옳음의 정의까지도 바꾼다
금전적 보상이 있어도 자기 정당 입장의 사실 정확성을 평가하기는 꺼린다
정치적 신념이 일치하는 부부가 늘어날 뿐 아니라 세대 내에서 정당 충성도가 전달되는 현상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