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의 브릭스 앤 모어(bricks and more)시리즈 중 작년 2012년에 출시된 [4635] 자동차 놀이 (Fun with Vehicles)입니다.
박
스 앞뒤로 Build & Rebuild - inspiration included 라고 써있습니다. 제품을 만들고 해채한 후
다시 만드는 것인데 기본 모델 외에 몇가지 영감을 주는 디자인들이 인스트럭션 책자에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인스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구요.
크리에이터즈와 비슷한데 좀 더 자유롭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테마별로 관련 여유 브릭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30불(한국 레코 책정가격 48.000원)에 미니피겨 2개 포함해서
브릭이 525개나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벽마트에선 반값에 샀으니 가성비로는 최고네요.
장점
만 4~5세 어린 아이에게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자동차가 작아서 손으로 잡기도 쉽고 단단하고 무게 중심도 상당히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놀고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사실
캐릭터 상품이라는 것이 매력적이라 오래 갖고 놀고 친구 혹은 부모와 소통하기도 쉽지만 아이들의 생각을 너무 갇아 놓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브릭이 525개나 됩니다. 특히 어린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퀴및 차량부품이 많습니다. 통짜 브릭도 없고 차근차근 쌓아 올리게 되어있습니다.
많은 수의 작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니면 큰 트럭 하나를 멋지게 만들 수 도 있구요.)
단점
신형 분해기가 있지만 분해는 어른이 해 주어야합니다.
처음에는 5개의 봉다리에 각각 차량이 한대씩 (마지막 6번은 벌크만) 있지만 일단 만들고 난 후 다른 차량을 만들려면 어쩔 수
없이 브릭들을 섞어야 합니다. 브릭은 525개나 있습니다. 그래서 2013년 브릭스 앤 모어 제품은 그래서 칸막이 있는 보관함과
같이 판매되더군요.
차량을 4개 정도 만들게 되는데 미피가 정비사 두명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에 푹 빠진 33개월 해든이입니다. 당연히도 헐크와 토마스 기차들은 제품에 없습니다.
1번봉지 - 녹색모자 정비사, 정비대, 카트, 쿼드 바이크
2번봉지 - 주황바지 정비사, 빨간 스포츠카
4번 파란색 짚
5번 주황색 견인차
마침 쉴드트럭과 투페이스 견인차가 있어 비교해 보았습니다. 묘하게 매치가 되네요.
3번 - 가장 예븐 노란색 스포츠카 입니다. 녹색모자 정비사와 빨간차는 동생(18개월) 것이 되었는데 모자가 너무 잘 빠져서 귀마개로 바꿔 주었습니다.
미피가 모자라 경찰미피 불렀습니다. ATM 모델에 있던 경찰 쿼드바이크도 같이 왔네요.
무려 보닛과 엔진도 있습니다.
정비사가 누워서 일하는 카트인데 해든이가 헐크 롤러 스케이트로 썼네요. 부품 구해서 한짝 더 만들어 줘야 겠습니다.
6번 - 창작용 벌크들
원래 바퀴 포함한 차량용 벌크가 많은데 (일부는 사진 상단에 보입니다) 더 늘었습니다.
다시 분해하고 새로운 차량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인스퍼레이션에 있는 차량들을 만들었습니다. 인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원래 트럭대신 빨간색 F1카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 트럭 부터 만들었습니다.
F1 테스트를 위해 레이서 미피를 데려왔습니다.
초록색 클래식 레이스카를 분해하고(동생 것 이었는데 ㅠ.ㅠ) 트럭에 연결할 트레일러와 올라탈 공작차를 만들었습니다.
정체불명의 빨간 경찰차는 만들고 남은 4635 부품으로만 대충해서 제가 만든 것입니다.
그제는 아이가 요즘 흠뻑 빠진 소방차를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부품이 모자라서 나중에 만들어 준다고 출근한 후 저녁에 집에 와보니 자기가 스스로 듀플로로 소방차를 만들어서 자랑을 하네요.
첫댓글 어른의 눈에는 안 되는 것도 아이에게는 가능하게 보이나봐요. 또 약간 '궁핍'한 게 상상력 자극에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네 조금은 다른 의미이지만 아이에게 해달라는대로 너무 잘해주어도 안되는 것 같네요 ^^;;
F1 시리즈 연출샷도 맘에 들어요.
재밌게 잘 놀고 있네요. ^^
네 한참 재밌을 때 죠.
보기만해도 정말 알찬 아이들이네요~^^ㅎㅎ해든이가 많이좋아하겠어요^^
네 무척 좋아라해서 다행이더군요.
한참 자동차 좋아할 시기군요..^^
이 시기가 지나도 닌자고는 안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신 건담을 좋아한다면 땡큐~이구요 ^^;;
꽤 알찬 제품이네요. ㅎㅎ 그런데 정비사 아저씨의 카트가 헐크의 롤러 스케이트가 되어버린게 정말 재밌어요. 일부러 맞춘 듯이 잘 어울리네요. ^^
그러게요. 가끔 애들 생각이 더 낫네요.
멋있는 자동차들이 많네요^^ 저도 자동차를포함한 다양한 운송수단좋아해요 해든이는 좋은 아버지를 두었네요 저도 나중에 좋은 아빠가 되고싶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좋은 아빠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