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중고농기계 상설판매장협회’출범…품질보증등 다져 12개 중고농기계취급업소를 회원사로 한 ‘정부지원 중고농기계상설판매장협회’가 구성돼 안정된 중고농기계 거래체제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부는 지난해 중고농기계활성화를 위해 전국 12개소에 개소당 사업비 1억원(국비 지방비 자부담 50%)을 들여 중고농기계상설판매장을 설치했다. 이들 정부지원 중고농기계상설판매장은 전시장 1백평이상, 수리정비시설 50평이상의 규모로 세차시설과 도정시설을 갖추도록 규정, 원활한 중고농기계전시와 거래가 가능토록 했다.
최근 이들 12개업소는 중고농기계상설판매장의 효율적인 운용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하고 ‘정부지원 중고농기계상설판매협회’를 발족시켰다.
초대회장에는 고석주 오성종합농기계 대표(전남 순천)가, 총무에 김정현 사매농기계 대표(전북 남원)가 선임됐으며 회원에 김성섭 여주농기계상사 대표(경기도 여주)이정용 합정농기계상사(경기 평택 이정규 충주종합농기계 대표(충북 충주 최영기 신진농기계 대표(전북 정읍 윤정현 동양대리점 대표(전남 진도) 이은원 두원중고상설판매장 대표(강원 홍천) 송영진 LG대리점 대표(경남 밀양) 이춘수 국제대리점 대표(경남 합천) 신성덕 대국농기계 대표(경북 경산) 조철래 LG대리점 대표(경남 함안)가 참여했다.
협회는 기본적인 업무인 중고농기계 거래활성화는 물론 최근 농촌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폐농기계수거와 폐유수집 등 농기계와 관련된 문제점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최초로 중고농기계상설판매장설치를 정부에 건의했던 강창용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국에 산재돼 있는 상설매장이 협회를 구성하게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히고 “중고농기계가격의 적정한 책정과 중고농기계 품질보증, 중고농기계수출 확대등 중고농기계사업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