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마지막 날, 태희쌤 손에 이끌려서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코다리 튀김이 나왔다. 찜이면 몰라도 튀김이라 맛도 없더라
식후, 태희쌤과 둘이서 도청정원을 걷다왔다.
혼자였으면, 빤히 보이던 미술관에 필히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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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걸친 일곱번의 연수가 끝나고, 어제는 대체수업을 하고 왔다.
딱 2주만에 보는 학습자들은 100%의 출석률을 자랑하며, 열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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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늦으막이 텃밭을 둘러보았다.
오크상추가 쑥쑥 자라 있었다. 잔파도 여기저기 싹이 올라오고 있었고,
땅콩 모종 세개 중 한개는 또 죽었더라. 한뼘 크기의 백다다기 오이 한개랑
무성한 상추잎을 좀 따와서 차곡차곡 정리하여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비가 멎은 틈을 타서 텃밭의 동태를 좀 살피고 왔더니, 마음이 좋다.
텃밭에 가면, 언제나 날 기다리는 허순이가 있지롱~!!
첫댓글 즐겁겠어요, 박곰님! 초록이들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텃밭이 주는 행복이 ~ 하늘 만큼, 땅만큼 크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