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4장
히브리서 4장의 주제는 안식입니다.
4: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안식’하면 생각나는 교파가 있습니다.
어디입니까?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재림교회/안식교)
미국에서 19세기 시작한 재림파교회로,
재림파와 관련 된 여러 교단 중 가장 큽니다.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삼육대학교, 삼유두유)
이 분들의 교과서가 히브리서 4장입니다.
특히 4-7절이 그분들 신앙의 뿌리가 됩니다.
(새)4:4 일곱째 날에 관해서는 어딘가에서(창2;2)
"하나님께서 일곱째 되는 날에는
그 모든 일을 마치고 쉬셨다" 하였고,
4:5 또 이곳(시편95:11)에서는 다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4:6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제칠일안식교예수재림교회 교인) 안식에 들어갈
기회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기쁜 소식을 먼저 들은 사람들이
(주일예배 드리는 전통교회)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4:7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오늘'이라는 어떤 날을 정하시고(제칠일/안식일:토),
이미 인용한 말씀대로, 오랜 뒤에
다윗을 통하여(시95:7,8)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4:8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하나님께서는 그 뒤에 다른 날이
있으리라는 것을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주일(일요일)은 안식일이 아님.
과연 이들의 주장 맡는 말일까?
아닙니다.
첫째, 날의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첫째 날이 무슨 요일일까요?
알 수 없습니다.
창세기 1장 5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라고 할 때, 그 날은 창조의
시작을 알리는 것뿐이지, 그날이 일요일인지
월요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창세기 기자는 안식교처럼 요일(토요일/일요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
창세기 기자의 관심은 요일이 아니라
이 세상의 창조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에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입니다.
그분들의 주장이 타당하다면 반드시
전제되어야할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5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 무조건 지금의
달력처럼 일요일(주일)이어야합니다.
그래야 그로부터 제7일인 토요일이 안식일이 됩니다.
하지만 성경 그 어디에도 그 날이
일요일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요일의 개념도 없었지요.
따라서 토요일이 하나님이 약속한 특정한
‘오늘’ 즉 안식의 날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본문 7절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알리신 날이
토요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두 번째 그분들이 크게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안식의 개념입니다.
지금 히브리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안식’이지 ‘안식일’이 아닙니다.
‘안식’
하나님의 약속이지요.
하나님의 약속인 안식,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쉽게 설명 드리면 이런 것입니다.
히브리서가 말하는 안식이란?
유대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일의 멈춤,
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관복음서의 하나님 나라와 같은 의미합니다.
동시에 요한복음이 말하고 있는
거듭난 생명과 같은 뜻입니다.
영생이지요.
그러니까 안식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나라,
거듭난 생명, 영생 다 같은 의미입니다.
따라서 4장의 결론입니다.
하나님 백성에게 약속한 안식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함으로써 완수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의 약속, 누구를 통해서 그리고 누구에게
이루어진다고 히브리서 저자는 가르쳐 줍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인 오늘 우리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다시 정리합니다.
하나님의 약속 안식은
여호수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늘 믿음을 부여잡고 있는 우리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16절입니다.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