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2일(금) 시편 : 제 6 편
환난 때의 기도
지휘자를 따라 팔현금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주님, 분노하며 나를 책망하지 마십시오.
진노하며 나를 꾸짖지 마십시오.
2 주님, 내 기력이 쇠하였으니,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내 뼈가 마디마다 떨립니다.
주님, 나를 고쳐 주십시오.
3 내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떨립니다.
주님께서는 언제까지 지체하시렵니까?
4 돌아와 주십시오, 주님. 내 생명을 건져 주십시오.
주님의 자비로우심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5 죽어서는, 아무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합니다.
스올에서, 누가 주님께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6 나는 탄식만 하다가 지치고 말았습니다.
밤마다 짓는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내 잠자리를 적십니다.
7 사무친 울화로, 내 눈은 시력까지 흐려지고,
대적들 등쌀에 하도 울어서 눈이 침침합니다.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아, 모두 다 내게서 물러가거라.
주님께서 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 주셨다.
9 주님께서 내 탄원을 들어 주셨다.
주님께서 내 기도를 받아 주셨다.
10 내 원수가 모두 수치를 당하고, 벌벌 떠는구나.
낙담하며, 황급히 물러가는구나.
길잡이
이 시편은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시편기자는 이 고난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벌로 이해하면서도(1절),
하나님의 자비를 신뢰합니다.
새길말씀(시편 6:8-9)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묵상
시편기자의 고통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나요?
여러분도 이런 고통을 겪어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럴 때 여러분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셨나요?
그런 고통을 계기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었나요?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요?
기도
주 하나님, 주님은 저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주십니다. 자비 가운데 제 기도를 들어주시고,
지쳐 쓰러진 저를 위로해주십니다.
약할 때 주님을 바라보면 저를 회복시켜주십니다.
주 하나님,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찬양합니다.
중보기도
낙심하여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금산교회 김화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