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5일 구미 금오산>
05:00 동방에서 만남 -> 반석역(자차로 반석역으로 이동)
05:30 반석역 -> 대전역(지하철타고 대전역으로 이동)
06:30 대전역 -> 구미역 (약 1시간 15분 소요)
08:00 구미역 도착
09:00 금오산 산행 출발
14:00 봉화대에서 하산
16:30 정도, 하산 후 주차장 근처 식당에서 막걸리와 파전 -> 구미역(다애, 경섭)으로 이동 / 구미터미널(영석)으로 이동
18:25 구미역 -> 대전역(19:43) 도착 후 해산
<코스>
주차장 - 호텔금오산 지나고 - 도선굴 - 할딱고개 - 중간에 오형돌탑 - 마애보살입상 - 약사암 - 정상 - 성안에서 점심 - 대혜폭포 - 주차장
오랜만에 YB 친구들과 산에 다녀왔다.
원래는 5월 4일 밤 기차를 타고 구미에서 하루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기차편이 바뀌어서
5일날 아침 일찍 만나서 완전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구미역에서 내렸을때는 조치원역 같은 느낌이었다
나영이 어머님께서 구미역 후문으로 픽업 오셔서 편하게 이동하였다.
구미역에서 금오산으로 이동하는 길에 공기도 맑고 날씨가 좋았다
도착하니 나영이 어머님 지인분들과 함께 만나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할딱고개 까지는 정말 계속 오르막 경사였다. 중간에 도선굴(그 곳에서 어떤 분이 살면서 도를 닦았다는..?)에서 본 경치는 정말 세상 욕심 없어지는 경치였다
할딱고개는 그 고개까지 갈때 숨이 할딱할딱 거리게 힘들다고 해서 할딱고개다.
오형돌탑은 한 할아버지가 손자가 아프면서 돌을 모아서 돌탑을 쌓은 것이라고 한다. 돌탑이 여러개 있다. 아기자기하고도 그 낭떠러지 같은곳에 돌탑을 쌓아 놓았다는것도 그렇고 탑이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서있는 것도 신기했다.
삼재박멸 이라는 탑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 이로써 나의 삼재는 다 빠져 나갔다
올라가면서 자연 암석에 조각되어 있는 마애불상(우리나라 보물)도 보고
산 위에 있는 절도 보았다.
정상에서 사진도 찍었다. 원래 그곳은 미군기지라서 민간인 출입이 안되는 곳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사람들이 가서 볼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정상을 보고 내려와서 성안에서 점심을 먹었다. 성안은 편편한 지대 같은곳인데 작은 호수 같은것도 있고 사람들이 쉬어갈수 있게 해둔 산 위의 작은 공원 같은 느낌이다.
성안에서 식사를 하고 하산을 하였다. 중간에 대혜폭포(제주도에 있는 폭포의 작은 버전같은)도 보고 내려왔다.
금오산은 구미 도립공원으로 그 옆에는 구미의 놀이동산 금오랜드(?) 도 옆에 있고 야영장도 있었다.
다음번에는 야영장에서 텐트치고 자고 금오산 가자고 YB랑 얘기했다.
우리가 갔던 코스가 금오산의 왠만한 좋은건 다 보는 코스라고 하셨다. 금오산에서 구미의 전경도 다 보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지면서도 자연적인 모습이 좋았다.
다음에도 다시 가보고 싶은 산이다. 구미에 대한 좋은 인상도 받는 계기가 되었다.
구미는 막창이 맛있다고 한다. 대구는 곱창 ㅎㅎ
다음에 구미 막창도 먹어야지~
이번에는 나영이와 어머님 덕분에 좋은것도 많이 보고 좋은것도 많이 먹었다
즐거웠다. 나도 평생 산만 행복하게 다니는 YB이고 싶다 ㅎㅎ 그렇게 안 되겠지만
나영이 어머님이 이쁘다고 칭찬도 해주셨다 정말 기분이 좋은 금오산 구미 여행 ㅎㅎㅎ
YB가 별로 없는 상황이지만 같이 갔던 YB친구들과 한 산행 또한 좋았다
사람이 많은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하는 인원이 좋은 사람들이고 하는건 정말 복 같다.
첫댓글 고생했다. 다애.
곧 보자꾸나
네~
형!! 즐거우셨다니 다행이에요! 담에 또 산행해용ㅎㅎ
네~ 그럽시다~
못가서 너무 아쉽네.
산악인의 밤때 더 즐겁게 놀아보자~!
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