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공천 설명회 이준석 당 대표도 참석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시당은 공관위 구성 완료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해 집중한다.
시당은 이날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광주시당 공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공관위원장에는 김현장 광주시당 위원장이 선임됐다.
시당 공관위원은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2명, 위원 4명 등 총 7명이다. 여성 30%, 청년 20%로 구성했다.
시당은 공관위 구성에 따라 공천 설명회, 후보자 모집,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PPAT) 평가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4월2일에는 이준석 당 대표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권 공천 설명회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광주·전남·북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천 방향, 공천 혁신 방향, PPAT 평가 등을 설명한다.
PPAT에서는 △공직자 직무수행(능력 기본 역량) △상황 판단력 △현안 분석 능력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은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위해 광역·기초의회 예비 출마자를 대상으로 PPAT 평가를 치를 예정이다. 엄격한 기준을 가진 평가를 통해 평가에 통과한 사람만 공천한다는 의미다.
특히 시당은 제20대 대선 당시 광주 내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동구 가·나 선거구 △서구 나 선거구 △남구 다 선거구 △북구 라 선거구 △광산구 마 선거구 등에서 기초의원 진출을 노리고 있다.
평가는 4월 중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진행된다. 4월5일부터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접수 시 평가 응시자를 동시에 접수한다.
김현장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역·기초의원 접수자는 공직 후보자 역량 시험에 응시할 의무가 있다"며 "시민 눈높이 맞춰 깨끗한 후보자를 공천할 예정이다"며 "2030 청년층이 기초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