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오늘 눈뜨자마자 코엑스 서점에가서..이름이 바니와루니?던가..?? 암튼 삼성 코엑스에 큰~~서점있자너여..얼마전에 처음가봤는데,,앉아서 읽을곳이 있어서 비록,,의자가 쫌..불편하긴해두~~ 의자가 있다는게 저한텐 넘넘 기뻤지여..첨엔 친구들하구 갔기때문에 오래있진못했지만..넘넘 좋더라구여..시원한곳에서 읽고싶은책 마니 읽을수있어서~~
오늘은 동생이랑 또 갔어여..가서 하루종일 시원하게 책도읽고 코엑스몰 쇼핑두 하구~~암튼..맘껏 책을 읽을수 있는곳을 발견해..넘 기뻤지여..
혼자 횡설수설했네여..저두 예전에 교보에서 쭈그리고 마니 읽었었는뎅~~크크~~
: 오늘 교보 문고에 또 갔었어요.
: 그 전에......먼저.....흠흠-_-;
: 어제 정팅의 기록 보유자 (5시 40분) 중 한사람입니다.
: 4시간 달랑자고, 알바가서 4시간 일하구, 교보 문고로 갔어요. 그래서 책을 세권 읽고, 지하철에서 읽은 책 마무리 하고......명동가서 놀구........
: 저의 괴력이 전 무섭습니다요.
: 오늘 읽은 책은
: 1.얼굴 빨개지는 아이
: 2.항아리
: 3.짜장면
: 짧은 동화 세권을 읽었어요.
: 먼저 얼굴 빨개지는 아이부터.......음.......
: 이 책은요, 그냥 어렸을때 부터 봤던, 꽃들에게 희망을
: 이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 제목이 맞나? 초록색
: 표지의........그 책들의 연장 같았어요.
: 많은 감동을 주진 못했지만, 옛날의 내가 생각나 읽는 내내
: 기분이 좋아지는 책 이었습니다.
: 두번째, 항아리--- 이 책은......솔직히 내용은 별루 였어요. 평범한거 같았거든요.그리고 무엇보다 어제 정팅의
: 휴우증이 갑자기 발동하는 바람에......교보에서 쭈그리고
: 앉아 조는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었을 겁니다.
: 사람들이...절 보구......왜 교보까지 와서 자나.....걱정
: 많이 했을꺼 같아요.......챙피해-_-;;;;
: 그렇지만, 항아리 읽는 도중 중간중간 삽화들이 너무 이쁘구 아름다웠어요. 정말 맘에 들던걸요.
: 그 부분을 쭈~욱 찢어 친구에게 편지쓰고 싶을 정도로.....
: 하지만 내용은 평범했습니다.
: 약속 시간이 남아서 휘휘~ 둘러 보고 있는 참에 안도현님의
: 시집 '그대에게 가고싶다'가 있더군요.
: 이걸 읽을까....하다 그냥 짜장면을 읽기로 결정하고,또 철퍼덕 주저 앉았습니다. 그 전에 찬물로 세수 왕창하고, 음료수 마시고....저 조는 모습 본 사람들 슬슬 피해서리...
: 여튼~!! 근데 이 책은 전 참 좋았어요.
: 읽으신 분들 많이 계시지만, 자신의 어린 시절(실화 일까요?)에 대해 쓴거거든요. 폭주족이였던.......
: 전체적인 내용은 참 따뜻했구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짜장면
: 사진이 왠지 모르게 찡~하더라구요.
: 좋은 말이 많아요. 그 책에선.
: 먼저, '숨어있던 마음 한자락이 나에게로 건너오는듯 했다'
: 그리고 '어둠 속에도 길이 있다' 등등..........
: 기분 너무 좋아지는 소설이였어요.
: 아~ 너무 피곤하네요.
: 태엽감는새 3권째 접어 들었는데.....언제쯤 이해할수 있으려나........
: 책을 너무 빨리 읽는 것일까요???